2022 입결 최종 - 2022 ibgyeol choejong

2022 경희대 정시 인문계 합격자 10명 중 6명 '이과' 
경희대가 주요 대학 중 최초로 2022학년도 정시 입시 결과를 발표했다. 확인 결과 통합형 수능 하에 치러진 2022 정시 입시에서 이과생의 문과침공이 실제 현실로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경희대 정시 일반전형 인문·사회계열 최종 합격자 776명 중 수학 미적분·기하를 선택한 이과생은 60.3%(468명)로 10명 중 6명꼴이고,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문과생은 39.7%(308명)에 불과했다.

모집단위별로 이과생이 90% 이상인 곳도 자율전공학부, 빅데이터응용학과, 건축학과(인문) 등 3곳이고, 한의예과(인문)도 84.6%로 높았다.

예를 들어 경희대 자율전공학부(28명)는 최종 합격자 중 미적분 선택이 22명(78.6%), 기하 5명(17.9%), 소계 이과생 27명(96.5%)이고 확률과 통계 선택자는 1명(3.6%)에 불과했다.

빅데이터응용학과(13명)는 이과생이 12명(92.3%)이며 건축학과(인문, 11명)는 이과생이 10명(90.9%)이었다. 한의예과(인문)도 최종 합격자 13명 중 미적분 9명(69.2%), 기하 2명(15.4%), 이과생 소계 11명(84.6%)이고 문과생 확률과 통계 선택자는 2명(15.4%)에 불과하다.

서울대도 2022 정시 인문·사회계열 모집단위의 최초 합격자 486명 중 이과생(미적분·기하)이 216명(44.4%)에 달했다.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등 주요 대학들이 구체적인 수학 선택과목별 입시 통계자료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인문·사회계열 모집단위의 정시 합격자 중 대체로 이과생이 50%∼60% 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성균관대는 정시 인문·사회계열 합격자 중 문과생이 대체로 70% 이상, 이과생은 30% 미만으로 다른 주요 대학들과 차이가 있는 정도이다.

■ 2022 경희대 인문계 정시 최종합격자 수학 선택과목별 비율 

2022 고려대 정시 합격자 10명 중 7명은 'N수생', 10명 중 4명 '이과'  
고려대는 5월 12일 ‘고려대 2022학년도 수시·정시 전형 결과 안내’ 영상 자료를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올해 수시 학교추천전형 결과, 전체 모집인원 860명에 대해 지원자 총 수는 9,540명으로 최초 지원 경쟁률은 11.09대 1이다. 이 중 수능 최저 충족자는 3,973명으로 충족율 42.8%이며 모집인원 대비 실질 경쟁률은 4.62대 1이다.

수능 최저 충족 비율은 계열별로 인문계열이 37.1%, 자연계열은 46.5%로 인문계열이 낮았고, 총 합격자 교과 평균 등급은 계열별로 인문계열이 1.64등급, 자연계열은 1.50등급이며, 단과대학별로는 의과대학이 1.16등급으로 가장 높다.

고려대는 수능 최저 충족율에서 인문계열이 자연계열 대비 9.4%p 낮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2022 통합형 수능에서 문과 학생들이 이과 학생들에 비해 수학 영역에서 대체로 1등급 정도 수능 성적이 낮은 것에 원인이 있다.

■ 2022 고려대 수시 학교추천전형 입시 결과   

고려대 2022 정시 일반전형 입시 결과를 보면, 지원자격별로 총합격자의 30.1%가 졸업예정자이고, 졸업생이 69.9%를 차지해, 수시보다 정시에서 졸업생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모집단위별 상위 70% 총점 자료는 인문계열에서 자유전공학부를 제외하면 통계학과가 675.36점(국수탐 평균 백분위 93.3)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영대 674.56점(백분위 94.5), 경제학과 673.55점 순이고, 자연계열은 의과대학이 717.03점(백분위 98.2)으로 가장 높았고, 반도체공학과 692.43점(백분위 95.7) 순이다.   

■ 2022 고려대 정시 인문 모집단위별 상위 70% 백분위·환산점수

■ 2022 고려대 정시 자연 모집단위별 상위 70% 백분위·환산점수 

2022 연세대 정시 최종합격자 2명 중 1명 '서울' 출신 
연세대는 4월 8일 ‘연세대 2022학년도 수시모집 및 정시모집 선발결과’ 자료를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수시모집 및 정시모집 최종 등록생의 출신 지역별 현황을 보면, 정시모집에서는 서울 지역 출신 학생이 796명으로 정시 전체 등록생(1,747명)의 45.6%를 차지해 경쟁력이 가장 높았다.

수시 모집은 시 지역 출신 학생이 779명으로 수시 전체 등록생(1,802명)의 43.2%를 차지해 서울 547명(30.4%), 광역시 376명(20.9%), 군 지역 100명(5.5%)보다 비교 우위에 있다.

특히, 연세대 수시 전형별로 학생부교과 전형에서는 전체 등록생(498명) 중 시 지역 출신 학생이 271명(54.4%)로 서울 109명(21.9%), 광역시 102명(20.5%)보다 월등히 높다.

■ 2022 연세대 수시·정시 최종 등록자 출신 지역별 현황 

2022 입시, 그 중에서도 정시는 이과의 문과침공, 서울 출신·N수생 쏠림 현상 등으로 '총체적 난국'이 됐다. 하지만 2023 정시도 작년과 비슷하게 치러지는 만큼 동일한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대단히 높다.

따라서, 재학생 특히 확통을 선택한 인문계열 학생들은 수시를 중심으로 하면서 수능 최저에 대비하는 식으로 대입 전략을 짜나가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반대로 자연계열 학생들은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선택권이 커진 만큼 폭넓은 진로 탐색으로 희망 학과(전공)를 계열별로 다양화하는 것도 좋은 준비 방법이다.

종로학원 오종운 평가이사는 "2023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각 대학들이 발표한 입시 결과 통계 자료를 참조해 합격 가능성과 선호 대학 및 학과에 입학하기 위해 수시 6장의 지원 기회와 정시 3장의 지원 기회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지 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3 재학생들은 사실상 마지막 내신 대비가 될 수 있는 고3 1학기 기말고사를 잘 대비해야 한다. 또한 재수생을 포함한 2023 대입 수험생들은 오는 6월 9일(목)에 시행되는 첫 번째 평가원 주관 모의고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2023 통합형 수능에서 기대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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