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임용고시 경쟁률 - 2022 im-yong-gosi gyeongjaenglyul

2022학년도 초등학교 교사 임용고사 원서접수가 지난 10월 8일(금)에 마감되었다. 유웨이나 진학사에서 경쟁률을 확인하는 대학입시와는 달리 각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경쟁률을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의 지역은 10월13일(수)에 최종 경쟁률을 발표했고 서울과 충북이 하루 늦은 10월14일(목)에 최종 경쟁률 현황을 발표하면서 마무리 되었다.

공립학교 초등학교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10개 교대와 이화여대, 제주대, 한국교원대에 개설되어 있는 초등교육과를 졸업하고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제한된 인원만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기 때문에 앞에서 소개한 공무원 경쟁률과는 비교가 안되는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게 된다.

최근 임용고사에 합격한 후 발령을 받지 못하고 대기하고 있는 대기자가 1,251명이라고 밝혀졌다. 초등학교 학생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대 정원은 그대로 있고, 각 교육청이 선발하는 인원도 매년 거의 비슷한 수준을 선발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작년에 3: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광주, 대전, 서울, 세종이 올해도 역시 3: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주와 대전은 모집인원이 매우 적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봐야 하고, 서울과 세종은 근무지가 매우 제한적인 지역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인기가 높은 편이다.

3년 연속 2:1 미만의 경쟁률을 보인 지역은 경북, 제주, 충북이었다. 전남과 경남은 작년, 재작년 모두 2;1 미만이었지만 올해는 각각 2.01:1과 2.03:1로 겨우 2:1에 턱걸이 하는 수준이었다. 17개 시도 중에서 대전, 세종, 경기, 대구만 경쟁률이 하락했고 13개 시도는 작년보다 경쟁률이 높아졌다.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일반전형의 전체 경쟁률은 2019학년도에 1.79:1(3,629명 모집에 6,482명 지원)을 기록한 이후 2020학년도에 1.96:1, 2021학년도에 2.08:1을 기록하면서 경쟁률이 상승하였고, 올해는 2.2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수도 올해 7,551명이 가장 많은 인원수 이다.

매년 교대(초등교육과) 선발 인원이 4,000명 수준인데 초등교사 선발 인원은 3,500명 수준이다 보니 500명 이상 초과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경쟁률이 정점 증가하고 있다. 교대를 졸업하고 교사 자격증이 있는 경우 현재는 다른 직종을 찾기보다는 재수, 삼수를 해도 원하는 지역으로 임용고사를 보는 인원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직 7급 공무원 경쟁률

10월13일(수)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국가직 7급 공무원 선발 경쟁률이 발표되었다. 최근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공무원 지원자가 많아진다고 하는데 초등학교 교사 임용 경쟁률과 비교를 하기 위해서 정리를 했다.

국가직 7급은 총 27개 모집단위로 구분해서 선발을 한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직렬은 행정(인사조직)으로 3명 선발에 791명이 지원을 해서 263.67:1을 기록했다. 지원자가 가장 많았던 일반행정은 215명 선발에 14,810명이 지원하여 68.88:1을 기록하였다. 1,500명 이상이 지원한 직렬은 182.3:1의 검찰, 3,354명이 지원한 외무영사, 그리고 3,371명이 지원한 세무가 있다. 검찰, 외무, 세무 등 인기있는 직렬에 많은 사람들이 지원을 하였다.

7급 국가직은 1차 시험에서 7배수 정도를 선발하여 2차 시험을 보고 최종 3차 면접을 거치게 된다. 지난 10월 13일(수)에 2차 시험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아래와 같이 경쟁률과 2차 응시인원, 그리고 최종 합격선까지 까지 발표했다. 교육과 관련이 있는 교육행정은 5명을 선발하는데 689명이 지원을 하여 137.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어야 합격이 가능한 7급 공무원 시험과 비교하면 초등학교 교사 임용 경쟁률은 정말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