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20대 남자 정장 구매후기 ------------------------------ 위치: 롯데백화점 4층 남성 정장 코너 1) 갤럭시(GALAXY) 첫 정장으로 가장 기본적인 것 좀 보여주세요. 완전 블랙은 아니고 블랙에 가까운 어두운 톤의 정장이다. 원단이며 몸에 편한 느낌이 아주 좋았다고 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핏이 바지도 좀 통이 크고, 기장도 엉덩이를 훨씬 덮는 어정쩡한 느낌이다. 가격은 한벌에 거의 100만원 정도 했다.(여름용) 2) 닥스정장(DAKS) 허리사이즈를 다 쟀는데 바지 사이즈를 큰걸 주셨다. 정장의 생명은 핏인데 잠깐 입어보는 것이라도 제대로 된 걸 주셨으면 좋았을 걸 싶다. 한번 입어보는 것이라도 셔츠부터 넥타이 자켓 바지 다 갖춰서 입어봐야 전체적인 정장 느낌을 볼 수 있다. 정장을 구입할 목적이라면 자켓만 입어보지말고 꼭 전체적으로 다 갖춰서 입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날 찾았던 매장의 모든 직원들도 귀찮아하지않고 사이즈 꼼꼼하게 재서 전체적으로 다 갈아입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왠지 사이즈를 맞게 입었는데도 아빠 옷을 입을 것처럼 어색하다. 입을 땐 잘 몰랐는데 사진을 찍고 나중에 비교해보니 확실히 아빠 양복 같다. 특히 닥스에서는 바지를 큰 걸 입어봐서 바지핏이나 길이가 무척 안어울린다. 기본정장은 거의 잔무늬가 있는(심심하지 않은) 짙은네이비색상을 많이 한다고 한다. 그런데 내 동생은 네이비보다는 짙은회색계열이 잘어울렸다. 너무 말라서 그런지 차가운색보다 따듯한색이 잘어울렸다. 3) 지이크(SIEG) 처음에는 네이비 색상을 먼저 입어봤다. 점점 몸에 맞는 정장을 찾아가고 있었다. 좀처럼 보기힘든 어두운 브라운톤의 정장이었다. 이 곳 정장 가격은 40만원 후반대(셔츠, 넥타이 미포함) 일단 찜콩해놓고 동생이 처음부터 가고자 했던 매장에 방문했다. 마음은 이미 정했는데 이왕 와서 보는거 한번 더 입어보는거 어때 하는 마음이었다. 오오.. 무난한 챠콜그레이 컬러에 핏이 너무 좋아서 마음이 바로 바뀌어버렸다. 근데 소매가 좀 짧은 느낌이고 정장 자켓이 좀 작은 느낌이라 한치수 더 큰 걸 달라 했는데 이 몸에는 이렇게 입어야 한다고 직원분이 그러셨다. 한치수 더 큰 걸 입었더니 뒤에가 많이 남고 어깨가 많이 남더라. 왠지 앞서 입어본 것보다 더 작은 느낌이긴 한데 그래도 몸에 맞는 걸 입으니까 앞에 입은 것들이 커보이더라. 그래서 일단 바지단과 소매단을 조금 길게 해달라고 했다. 그 정도는 다 고쳐진다. 동생이 어둔색보다 확실히 밝은색이 잘 받는다. 전주 백화점에서 20대 남자정장을 본다면 고민하지말고 지이크나 앤드지로 가시길, 다양하고 트렌디하고 핏이 예쁜 정장이 많이 있다. 세트로 맞추면 50만원정도(여름용) 든다.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고 꼼꼼하게 봐주시기 때문에 정장에 대해 잘 몰라도 직원분이 많이 도와주실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