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에어 필기 - aipaedeu eeo pilgi

아이패드 에어 4세대를 학교과제 ppt필기용 겸 휴대하면서 강의 볼 용도로 구매했다. 

원래 아이패드 미니 5를 금전적인 이유와 필기만 하면 된다는 이유로 구매했었는데, 주변 친구들의 강력한 추천에 에어4를 사게 되었다.

혹시나 금전적인 이유로 미니5를 필기용으로 생각하고 있는 대학생이 있을까봐 글을 쓰게 되었다.

글은

1. 에어4 사진 + 미니5와 에어4 외관 비교

2. 미니5와 에어4 카메라 화질 비교

3. 대학생에게 미니 5세대 추천? 에어 4세대 추천?

순서로 진행된다.

≫1. 에어4 사진 + 미니5와 외관 비교

구매했을 당시 찍어둔 사진들만 첨부...

아이패드 에어 필기 - aipaedeu eeo pil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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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에어 필기 - aipaedeu eeo pilgi
아이패드 에어 필기 - aipaedeu eeo pilgi

아이패드 충전기/출력: 5V==3A

가지고 있던 아이패드 미니 5세대와 비교해보았다. (앞면사진 없음... 다 반사돼서)

아이패드 에어 필기 - aipaedeu eeo pilgi

미니5는 카툭튀 없음/에어4는 카툭튀 있음

아이패드 에어 필기 - aipaedeu eeo pilgi

에어4의 뒷면에 있는 저 회색 점 3개는 키보드 케이스와 연결할 때 쓰인다.

아이패드 에어 필기 - aipaedeu eeo pilgi

일단 미니5와 에어4는 디자인부터 차이가 크다. 

크기는

미니:가로 12cm, 세로 16cm

에어: 가로 16.8cm, 세로 22.5cm 정도이다. 

실제로 봤을 때도 홈버튼의 유무가 화면 체감 크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미니5는 8핀 라이트닝 케이블을, 에어4는 C타입 케이블을 충전기로 사용한다. 

지문인식은 미니는 홈버튼, 에어4는 전원버튼으로 하는데 둘 다 지문인식 왕 잘된다.

어떤 사람들은 에어4의 지문인식이 손을 매번 들어올려 해야한다는 점에서 단점이라고 하던데, 나는 잘 모르겠다. 지문인식 방식에는 불편함이 없었는데, 전원버튼이 납작하고 길어서 그런가? 홈버튼보다는 지문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종종 들었다.

≫2. 미니5와 에어4 카메라 화질 비교

솔직히 아이패드 카메라는 그냥 '달려있다'는 수준이라... 굳이 알아서 뭐하나 싶긴하지만 그냥 궁금해서 찍어봤다.둘 다 애플펜슬 펜촉에 초점을 두고 찍은 사진이다.

미니5보다는 에어4가 화질이 좋다는 게 확실히 보인다.

아이패드 에어 필기 - aipaedeu eeo pilgi
아이패드 에어 필기 - aipaedeu eeo pilgi

좌: 에어 4세대 / 우: 미니 5세대

에어4로는 1개월 동안 과제도 제출하고, 핸드폰 사용이 안 될 때는 아이패드로 사진을 찍어 제출하곤 했는데 딱히 크게 불편한 건 없었다.

다만 아이패드로 찍을 때는 아이폰으로 1.5배는 확대한 것 같이 가까이서 찍힌다는 것 정도?

표나 과제 풀이에 첨부해야하는 것들을 스캔하기 위해서도 카메라는 불편함 없이 쓰였다.

≫ 3. 대학생에게 미니 5세대 추천? 에어 4세대 추천?

무조건 에어 4 추천. 

미니 5를 피피티 필기 용도로만 쓸 거라고 자신하고 구매했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이거 멀티윈도우 기능도 안 되고(가능은 하지만 쓸만하지 못하다), 피피티도 한번에 보이질 않았다. 확대해야만 양질의 화면을 볼 수 있는 번거로움이 존재했다...

애플펜슬로 pdf 문제를 풀이했을 때도 지금 에어4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돌이켜보면 참 불편했다. 미니5는 글자도 엄청 작게 나와 문제 한 번 풀 때 확대하느라 손을 좀 많이 써야했다.

동영상 좀 쾌적하게 보고 휴대성만 좋은... 아이패드였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휴대성 따져보면 미니5만한게 없지만, 대학생 입장에선 이미 책을 들고 다녔었기에 아이패드를 넣고 다닐 가방 공간은 충분하고, 코로나 시대에 여기저기 따로 들고 다닐 일도 없다.

주변의 말에 끌려 화면이 큰 에어4로 갈아탄 거지만 참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미니 5는 2021년 기준, 이미 출시된지 몇년이 지났을 뿐만 아니라 애플펜슬 1세대만 지원한다. 그 흉측한 충전 방식이 참... 쓰기에 뭐했다. 충전을 자주해줘야하진 않았지만 쓸 때마다 이게 과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IT기기의 시대 속에 사용할만한 방식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생김새도 에어4가 실물로 보았을 때 압도적이다. 

또 에어4를 키보드 케이스와 사용하는 게 굉장히 편리하다. 간단한 문서작업도 얼마든지 가능하기에 키보드 케이스를 사용하려면 에어 4를 사는 게 맞다고 본다.

결론: 대학생들은 돈 조금만 더 투자해서 에어4 사라. 미니도 사용할 순 있긴 한데 어디까지나 '가능'일 뿐, 쓰다보면 미니5를 구매한 50만원 가량의 돈이 아쉬워질 것이다. 에어 4 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