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에서 예쁜 커피잔에 커피를 내려 마시는 재미가 쏠쏠해요. 아침에 일어나서 따뜻한 원두 커피 한 잔, 정오엔 시원하게 아이스로 한 잔.
홈카페를 즐기면서 커피원두에 대한 관심도 많이진 것 같아요. 근처 마트와 스타벅스에서도 원두를 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신선도면에서는 조금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당일 로스팅을 하는 곳을 찾다가 네이버 스토어에 에센티아 팩토리라는 곳을 알게되었어요. 전문가가 엄선한 원두를 당일 로스팅해서 더 맛있고 신선하답니다.
분쇄커피 하나 주문했지만 포장도 튼튼하게 잘 왔어요.
안에는 분쇄원두와 설명서가 같이 동봉되어있답니다. 제가 구매한 과테말라 SHB는 몰티한 향과 스모키함 은은한 산미의 밸런스가 참 좋은 원두예요.
집에 케냐AA와 블랜딩 원두가 있는데 모두 산미가 강해서 조금 중후한 느낌으로 구매해보았답니다.
원두를 잘 몰라도 향과 맛의 설명이 굉장히 쉽고 자세해서 고르기가 편했어요.
제가 구매한 과테말라 SHB 외에도 여러가지 종류의 커피 분쇄원두가 있으니 구경해보셔도 좋겠어요. 가격도 1KG에 기준으로 타쇼핑몰보다 더 저렴하더라구요.
원두를 받자마자 구멍을 통해 향을 먼저 확인했는데 진한 커피향이 정말 좋더라구요. 갓 로스팅해서인지 향도 더 진하고 신선한 느낌이었어요.
그라인더 분쇄기가 있지만 오늘은 패스했답니다 :) 번거롭게 원두 넣고 갈아서 커피 내리고, 또 그라인더 청소하고 휴... 글로 써도 귀찮은 분쇄과정을 생략할 수 있었어요.
에센티아 팩토리는 분쇄도를 선택할 수 있거든요. 저는 커피메이커용으로 선택을 했더니 딱 알맞게 갈아져서 왔어요. 입자 크기도 균일해서 더 맘에 들었답니다.
원두/에스프레소/커피메이커/더치/핸드드립용 원하는 상태로 구매할 수 있어서 더 간편하고 쉽게 홈카페를 즐길 수 있었어요.
이제는 기다림의 시간, 커피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순간
얼마뒤 취이- 소리가 잦아들면 커피 완성, 아직은 뜨거운 상태라 아래에 냄비받침을 받춰주었어요.
커피와 같이 먹을 다과도 내어봅니다. 얼마전에 남자친구가 일본에 다녀오면서 일본과자 몇개를 사왔더라구요.
셋팅완료, 날이 더워져서 아이스로 커피를 마셔봤어요. 역시 더울때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죠 :)
얼음 가득 든 잔에 커피를 부어줍니다. 아직 커피가 뜨거워서 얼음이 금방 녹았지만, 얼음을 더 추가하면 되는걸요^^
두번째 잔도 바로 완성, 분쇄원두로 주문을 하니 확실히 간편하고 빠르네요. 커피메이커에 가루 넣고 전원버튼만 눌러주면 이렇게 신선하고 맛난 커피가 나오니 말이예요.
과테말라 맛도 향도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가격이 다른 원두 쇼핑몰보다 저렴해서 품질이 떨어지진않을까 고민스러웠는데, 그냥 마진이 적은 곳인가봐요ㅎㅎ 커피 자체가 너무 맛있네요. 다른 원두도 두어개 더 주문해볼까해요.
이건 다른날 아점으로 베이글과 함께 아이스라떼를 먹었네요. 빵과 먹어도 고소하니 참 잘어울리는 커피였어요.
집에서 홈카페를 즐기시는 분, 정말 맛있는 커피를 편하게 집에서 즐기고 싶으신 분은 에센티아팩토리 커피 원두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