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상의학과 전문의 @radiologist 입니다. 초음파 검사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기억 나시나요? 바로 젤(gel)입니다. 초음파 탐촉자를 대기 전에 항상 젤을 검사부위에 바르고 시작하지요. 이 젤은 왜 쓸까요?초음파의 원리. 이
그림은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씀 드렸던 내용입니다. 그런데 두 조직 간의 음향 특성 차이가 클수록 반사가 강하게 일어나고 에코가 강하게(화면에서하얗게) 나타납니다. 각 조직의 음향 특성(저항)은 밀도와 관련 있어서, 뼈>연조직>지방>공기의 순서로 저항이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젤 없이 초음파를 대면, 공기-연조직의 경계면에서는 99.9%의 초음파가 반사됩니다. 다른 하나의 목적은 초음파 시행 시 원활하게 탐촉자를 이동 시키는 윤활의 역할입니다. 젤을 바르지 않으면 뻑뻑하고 환자분이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초음파 젤은 안전할까요?이 젤은 피부에만 쓰는 것이 아니라, 남성의전립선 검사나 성경험이 없는 여성의 산부인과 검사 중 탐촉자직장 삽입 시 윤활의 역할으로 쓰기도 합니다. 즉 인체 내부까지도 들어가기도 합니다. 이런 초음파 젤은 2016년 1월 1일부터 의료기기로 취급되기 때문에 허가 및 인증, 신고가 필요합니다.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있는 셈입니다. 성분은 인체에는 무해하며 물이나 휴지로 잘 닦아내시면 됩니다. 드물게 접촉성 피부염과 같은 피부 부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일부 보고에 따르면 젤에서 세균이 존재하는 경우도 보고되어서, 상처나 시술 시, 어린이나 신생아에 사용시는 한번만 쓰고 버려야 하고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뚜껑을 잘 닫으라는 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초음파 젤이 문제된 적은 없었습니다. 혹시 초음파실에서 이런 전자제품 보신적 있으신가요?온장고 인데요, 이유는 초음파 젤을 따뜻하게 보관하기 위해서 입니다. 초음파젤이 따뜻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고, 환자를 위해서 입니다. 차가운 젤을 뿌리면 환자들이 놀라기도 하고, 초음파실의 특성상 추위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초음파실은 기기의 열을 위해 보통 온도를 낮춰놓습니다). 초음파 젤이 따뜻하다면 환자도 편하고, 검사 하는 의사도 편합니다. 끝내며앞으로 초음파 하실 기회가 있으시면 초음파 젤에 너무 거부감을 느끼시거나 낯설어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제가 올린 글로 초음파 검사에 좀더 친숙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글을 마칩니다! Reference @radiologist 의사들이 직접 쓰는 최초의 STEEM 의학 매거진https://mediteam.us-바로보기 다른질환보기
정의 내시경 초음파 검사는 내시경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조합시킨 진단 장치로 내시경 끝부분에 장착된 고주파의 초음파 진동자를 이용하여 소화관과 주변 장기의 병변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 방법입니다. 일반적인 초음파검사나 전산화 단층촬영술, 자기공명 영상진단법 등의 고식적인 검사방법으로 진단이 힘든 췌장의 작은 악성 종양의 진단을 위하여 처음 개발되었습니다. 상부 내시경의 경우 위장관 점막하 종양, 종격동 질환, 식도암, 위암, 폐암과 같은 악성 종양, 담낭 및 담관 담석, 담관암, 췌장질환 등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하부 내시경의 경우 하부 장관의 양성 폴립, 상피 종양, 점막하 종양, 대장암, 직장암, 골반강 내 종양, 염증성 질환 등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내시경을 이용한 치료에는 췌장 가성낭종 배액술, 복강 신경총 마취술, 췌장의 전암성 낭종 국소 치료술, 위와 간내 담도에 스텐트 삽입 및 배액술, 위를 통한 담낭 스텐트 삽입 및 배액술, 췌장 협착을 지닌 환자에서 위를 통한 췌관 내 스텐트 삽입 및 배액술, 직장 혹은 항문 주위 농양에 직장을 통한 스텐트 삽입 및 배액술, 췌장암에 직접 항암제 주입 등이 있습니다. 시술하기 전날 자정부터 금식합니다. 검사/시술/수술 방법1. 상부 내시경 초음파 검사는 내시경 초음파 기구를 경구로 삽입하여 식도, 위장 혹은 십이지장에 위치시킨 후 위장관 및 주위 장기에 대해 초음파 검사를 시행합니다. 예상 소요 시간은 30~40분으로 추정되나, 검사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검사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부득이하게 검사 방법이 변경되거나 검사 범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검사 후 출혈, 장천공, 감염, 인후두 동통, 복통, 심폐 부작용, 약제 부작용 등이 발생할 수 있지만 합병증의 발생률은 높지 않습니다. 대부분 합병증의 발생은 내시경 초음파 검사 자체보다는 검사하고자 하는 질병이나 환자의 기저질환과 관련되어 발생합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예상되는 합병증이나 질환의 특성에 따라 검사가 진행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일반 내시경에 비해 내시경 끝이 길고 뭉툭하며 뻑뻑해서 검사 중 목을 넘어갈 때 인후두가 손상될 수 있으며, 식도 및 장천공이 발생할 경우 내시경을 이용한 봉합술, 항생제 치료 또는 수술적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검사 도중 공기와 증류수의 주입으로 인한 복부 불편감이 있을 수 있으며, 검사 후 소변을 보거나 트림을 하여 공기를 제거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검사 후 턱밑 침샘이 막혀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시간이 경과하면 나아지며, 미지근한 타월로 찜질을 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조직 검사 시행 후 출혈로 인해 흑색변이나 혈변을 보면서 심하게 어지럽고, 맥박이 빨라지거나 식은 땀이 날 때, 또는 심한 복부 통증이 있을 때는 빨리 응급실에 방문하여야 합니다. 흔들리는 치아가 있는 경우, 내시경으로 인해 치아가 더 흔들릴 수 있고 부러지거나 빠질 위험성이 있습니다. 드물게 빠진 치아가 기도로 넘어가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헬스팁내시경 초음파 유도 하의 낭성 종양 치료법 서울아산병원은 신뢰도 있는 건강정보 콘텐츠를 제공하여 더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콘텐츠 제공 문의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