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제거 수술후 흡연 - damnangjegeo susulhu heub-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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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참튼튼병원 김정윤 원장이 환자에게 담석 샘플을 보여주며 담낭 내 담석 생성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소화불량 등 증상을 동반한 담석은 담낭을 떼어내는 게 기본 치료법이다. 신동연 객원기자

경기도 광주에 사는 문모(32·여)씨는 최근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세 달 만에 10㎏을 감량했다. 기름진 음식과 고기는 입에 대지 않은 결과다. 성공한 식사요법이라고 뿌듯해했지만 문씨는 이내 후회했다. 체중이 빠진 사이 몸속(담낭)에서는 돌덩어리가 자라고 있었기 때문이다. 청담참튼튼병원 단일공복강경센터 김정윤 원장은 “요즘 젊은 여성층에서 담석증 환자가 늘고 있다”며 “무리한 다이어트로 지방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면 담낭 기능이 약해져 담석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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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경련·위염으로 오해하기 쉬워

담낭(쓸개)은 담즙이라는 소화액을 저장하는 주머니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은 담낭으로 흘러들어가 저장된다. 기름진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서다. 담낭주머니는 담즙을 저장·분비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때 담낭에는 담즙 찌꺼기가 남는다. 담즙이 순환하지 못할 때 찌꺼기들은 서로 뭉치면서 돌로 변한다. 지방을 섭취하지 않아 담즙이 담낭에 계속 고여 있으면 담석이 생기기 쉽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도 문제다. 담즙 내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여서다. 여성호르몬 역시 담즙 농도에 영향을 준다. 임신과 출산, 폐경기 여성에게 담석이 많은 이유다.

담석은 담낭 안에서 굴러다니며 담낭 벽을 긁고 상처를 낸다. 담즙이 오가는 길목을 막기도 한다. 음식물을 먹어도 담즙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소화불량이 생길 수밖에 없다. 담즙을 배출시키려고 과도하게 담낭주머니가 수축될 때 극심한 고통을 수반한다. 명치를 쥐어짜듯 통증을 느낀다. 김정윤 원장은 “담석은 비슷한 증상 때문에 위경련·위염으로 오해하기 쉽다”며 “복부초음파를 찍어 담석 여부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담석이라고 모두 이상신호를 보내는 건 아니다. 담낭 기능에 방해가 되지 않는 돌도 있다. 다만 주기적으로 검사받는 게 좋다. 돌 크기가 3㎝ 이상으로 커지면 담낭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반면에 크기가 크거나 증상을 동반한 담석은 담낭을 떼어내는 게 정석이다. 돌만 꺼내기는 힘들다. 담낭을 쨌다 봉합하면 기능을 상실한다. 늘어나거나 수축하지 않아 6개월 후면 다시 돌이 생긴다. 담낭을 떼어내도 문제는 없다. 적응에 시간이 걸릴 뿐 담낭 기능은 담즙 배출 경로인 총담관에서 대신한다.

담낭을 떼어내는 방법은 세 가지다. 예전에는 개복수술을 주로 했다.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지금은 복부에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뚫어 기구를 넣고 수술하는 복강경이 일반적이다. 복강경 수술을 위해서는 3~4개의 구멍이 필요하다. 내부를 보기 위한 카메라, 집도의의 왼손과 오른손, 보조자의 손 조작용이다.

최신 기술로는 단일공 복강경 수술법이 손꼽힌다. 배꼽을 통해 구멍을 하나만 뚫어 수술하는 방식이다. 셋 중에 난도는 가장 높지만 수술 후 회복 속도가 빨라 환자들이 선호한다. 단일공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1200례 이상 집도한 김 원장은 “개복수술 후 회복에 1주일이 걸린다면 복강경은 4~5일, 단일공 복강경은 하루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며 “단일공으로 하면 수술시간이 15~20분으로 짧고, 복부 상처가 작아 회복력이 아주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 담낭절제술을 할 때는 의료진의 판단이 포인트다. 우연히 건강검진을 통해 담석을 발견했다고 바로 담낭을 떼어버리면 낭패다.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농후해서다. 정상 기능을 하던 담석이 갑자기 사라지면 오히려 소화불량, 복부팽만 등이 찾아온다. 반면에 증상이 있는 담석을 방치할 경우 개수가 점점 늘어나거나 크기가 커질 수 있다. 급기야 담낭염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딱딱한 돌덩어리가 되기 전 조기에 담즙 찌꺼기를 발견하면 담낭을 절제하지 않아도 된다. 3개월 정도 약을 복용해 찌꺼기 침전물을 녹일 수 있다.

담낭 절제 시기 빠르거나 놓치면 후유증

담석 예방의 지름길은 균형잡힌 식습관이다. 기름진 음식은 적당히 섭취하고 물을 많이 마신다. 다이어트하는 여성이라면 운동 후 물을 반드시 마시도록 한다. 담즙은 수분이 부족할 때 걸쭉하게 농축된다. 또 여성호르몬 분비에 변화가 생기는 40대는 복부초음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도 미리 검사를 받는다. 담석이 발견될 시 담낭절제술을 고려해야 한다. 김 원장은 “담석을 지닌 채 임신할 경우 위험부담이 커진다”며 “미리 검진을 받아 담낭을 떼어내는 게 좋을 것”이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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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치료

췌장·담도 수술 환자의 퇴원 후 주의사항

조회수 : 296180 작성일 : 2017-09-22

식이

• 수술 후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3개월 입니다. 이 기간에는 수술로 인한 체력과 상처회복을 위해 단백질(고기, 생선, 콩/두부 등)과 비타민 C(과일, 익힌 야채)를 많이 드십시오.

• 건강보조식품(홍삼, 상황버섯 등)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삼갑니다.

• 췌장수술 시 담낭이 같이 제거됩니다. 담낭의 담즙은 기름진 음식의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하므로, 수술 후 약 2개월 동안은 기름진 음식과 고기를 한꺼번에 많이 드시면 식사 후 더부룩할 수 있기 때문에 소량씩 드십시오. 

• 소화가 잘 안 된다고 느낄 때에는 소화제를 복용하고 식사는 평상시의 반 정도로 양을 줄이고 하루에 여러 번 나누어 드십시오. 

• 회복 후 골고루 섭취하시되, 고지방 및 육류식 등 기름진 음식과 튀기거나 구운 음식은 적게 드시고, 신선한 과일, 식물성 단백질(콩, 두부) 등을 많이 드십시오.

담배, 술은삼가십시오.

* 위장의 일부를 절제한 경우는 위절제술 후의 식사요법을 참고하십시오.

* 췌장을 전부 절제한 경우에는 혈당 조절이 안 될 수 있어 당뇨식이 요법이 필요합니다.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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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이 유착되지 않도록 걷기운동을 하십시오.

 처음 1개월: 복대를 착용하고 1회 30분 이내로 하루 4회 이상 가볍게 걷기. 과격한 운동은 피함.

• 1달 이후: 수영이나 자전거, 빨리 걷기, 가벼운 등산 등의 가벼운 운동.

• 6개월 이후: 모든 운동이 가능함.

목욕 및 샤워

• 샤워는 수술부위 실밥 제거 후 상처에 문제가 없으면 다음 날부터 가능합니다.

• 통목욕은 대체로 1개월 후부터 가능합니다.

상처 관리

• 실밥제거 후 수술상처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더 이상의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 상처가 벌어지거나 붉게 변하고 통증이 있으면 병원에 연락 주십시오.

통증 관리

당기는 듯한 느낌은 정상적인 증상입니다.

• 콕콕 쑤시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지속되거나 발열, 혈압저하, 빈맥 등의 다른 증상이 동반될 경우 장 폐쇄와 염증, 출혈을 확인하여야 하므로 병원에 연락주십시오.

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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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사활동: 청소, 세탁, 요리 등 가벼운 가사활동은 2주 후부터 가능합니다.

• 사회활동: 퇴원 후 서서히 활동시간을 늘려 나가면 보통 사무실 근무는 퇴원 1개월 후, 육체노동은 3개월 후 직장에 복귀할 수 있습니다. 업무량을 조절하여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도록 합니다.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에는 별도의 의사지시를 따르십시오.

• 활동제한: 가벼운 일상생활은 가능합니다.

• 운전, 여행 및 비행기탑승: 대부분 퇴원 1개월 이후부터 가능하나, 퇴원 후 첫 번째 외래에서 상태를 확인한 후 결정됩니다.

병원방문

• 출혈, 복통, 급성고열(38°C이상) 등의 증상이 있으면 병동에 문의하신 후 가까운 병원이나 응급실을 방문하십시오.

기타

• 췌장액 배액관(P-tube)을 지닌 경우는 수술 후 약 4주간 배액관의 유지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대부분 퇴원 시 배액관을 가지고 퇴원하게 되며 퇴원 후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외래  방문 시 배액관을 제거합니다.

• 췌장액 배액관이나 기타 배액관을 가지고 퇴원하는 경우 배액주머니가 배꼽보다 낮게 위치하도록 해주십시오. 배액량을 매일 일정시간에 기록합니다. 배액량이 갑자기 줄거나 없을 경우에는 배액관이 꼬이거나 꺾였는지 확인하고, 그래도 배액 되지 않으면 병동으로 즉시 연락 주십시오.

• 분비물 색깔이나 양상을 관찰하여 색깔이 탁해지고 악취가 나는 경우에 감염이 의심되므로 병동으로 즉시 연락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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