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네이버 웹툰이 점점 볼게 없어지고 있다는게 느껴진다 열정호구와 문래빗이 완결나면서 화요일에는 아예 보는게 없는 지경.. 거의 모든 요일에 3개 이하로 보는것 같다 ㅠ 아마 완결나는건 많아도 내가 새로 보는게 없어서인것 같은데.. 어느새 이렇게 다 학원물밖에 없는지 모르겠다 ㅠ 정말 좀 심각하다 싶을 정도로 1. 학생이 싸우는 이야기 2. 학생이 연애하는 이야기 두가지 아니고선 연재가 되고 있는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그러다가 갑자기 웹툰 추천 할만한 재밌는 작품을 보게되어 글을 쓴다 목요웹툰 중에 하나인 당신의 과녁예전에 되게 힐링과 감동을 주기도 하고 소소하게 웃음을 준 작품이 '방백남녀'인데 그 작가인 고태호님이 새로 그리신 '당신의과녁'이라는 작품이다 소재 자체가 너무 신선하고 이미 심리파악,묘사의 달인이기 때문에 흡입력도 높고, 스토리도 탄탄하다는게 장점이다 예전에 방백남녀 댓글 중에서 작가님이 남자로 축구를 하다가 다시 환생해서 여고에 다녀 남자,여자 모두의 심리를 파악하고 있다는게 학계의 정설 이란 베플이 있었는데.. 그만큼 축구만 하다가 꿈을 포기한 남자 주인공과 불우한 학창시절을 겪은 여자 주인공 모두의 심리를 잘 묘사한 명작이 방백남녀였다 아무튼 다시 당신의 과녁으로 돌아와보면 아마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인 이춘재(xx끼)한테서 모티브를 얻으신게 아닌가 싶다 어차피 2화만에 밝혀지는 내용이라 스포는 아닐것 같은데 잘 살고있는 착한 20살 남자가 연쇄살인범에게 납치되면서 범인으로 몰리게 되고, 그때문에 수십년을 감옥에서 살다가 누명이 벗겨져서 나오는 이야기이다 엄청 예전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동네 경찰들이 해결되지 않은 사건이 있으면 그 동네에서 다운증후근이라던가 자폐증을 앓고있는 사람들 한테 뒤집어 씌웠다고.. 약간 지능이 떨어지는 분들을 때리고 협박해서 자수시키고 감옥에 떠넘기는 식으로 많이 진행되었다고 거의 내가 초등학생때 티비에서 본 기억이 난다 (뭔가 7번방의 선물 을 볼때 그 다큐가 생각나기도 했었다) 뭐 진범을 못 잡아서 사건을 해결못하면 좌천당하거나 진급을 못하니까 그랬겠지만.. 그렇다고 남의 인생을 그렇게 이유없이 망쳐도 되는건가 싶다 상대적으로 지능이 떨어지는 만큼 어차피 사회에 있어도 행복하지 않을꺼라고 자기 스스로 합리화를 했을지도.. 요새는 그래도 인터넷도 많이 발달하고 그런 무작정적인 뒤집어쓰기가 좀 불가능할것 같긴하다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겠지만.. 그분들의 삶은 어디서 보상받나 아무튼 내용만 보자면 엄청 다크할것 같지만 현재 43화까지는 오히려 어두운 부분없이 개그적인 요소도 많아서 흥미롭게, 그리고 재밌게 볼수 있는 만화라 웹툰 추천을 하게 되었다 오히려 축구실패 + 대뇌망상 등 방백남녀가 오히려 더 어두운 내용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현재까지는 밝은게 의외(물론 스토리상 앞으로는 어두워질수 밖에 없을것 같긴하다) 아무튼 무척 다크한 시나리오에 비해서는 웃음을 자아내는 요소가 많아서 예전에 거침없이 하이킥을 봤을때 재미도 있었지만 유미와 국정원, 살인사건 같은 스토리도 있는 느낌이랄까.. 시트콤이 웃긴 와중에 스토리는 있는 느낌이라면 당신의 과녁은 스토리가 무거운데 웃긴 씬이 있는거라 좀 다르긴하겠다 아무튼 맨날 학생들이 싸우고 연애하고 그런 만화에 지친사람들이라면(나처럼 나이가 좀 있다면) 당신의 과녁도 되게 볼만한 웹툰인것 같다 웹툰추천(4)네 번째 웹툰 소개글이네요 1. 무엇을 연재했나 현재 네이버에서 웹툰을 연재하는 작가입니다. 완결난건 <방백남녀> 연재중인건 <당신의 과녁>입니다. 2. 잘 그리나? 그리고 몇 년이 지나 <당신의 과녁>의 섬네일을 보았을 때, 그러니까 이런 문구에 맞는 예시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쁜 의미로요 3. 어쩌다 소개하게 되었나? 그리고 고태호 작가는 이 문구에 맞는 작가임을 확신했습니다. ‘좋은 의미로요’ 4. 특징? 그렇지만 웹툰을 보고 있으면 그런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아요 오민혁 단편선과 비슷하죠. 더 자세히 말하자면 그림체는 투박한데 <당신의 과녁>에서 나오는 주인공의 표정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번에는 작품소개는 안할게요. 제가 웹툰 작가중 원픽을 연제원 작가라고 했었죠. 이렇게 마이너한 최애 창작자의 작품을 보면 보통 반응이 두가지로 나뉩니다. 여담으로 고태호 작가의 작품을 이제 봐서 좋은 점과 나쁜 점이 하나씩 생겼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