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하지 간격 - dekeu haji gangyeog

집 마당에 데크가 있으면 좋은데 혼자 데크 시공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시도해보았습니다.

처음해보는 데크작업이라 우선 준비한 방부목에 오일스테인 작업을 했습니다.
하지작업을 학기 위한 준비인데 아연 각관으로도 작업을 하지만 저는 방부목을 사용하여 하지 작업을 하였습니다.
2~3회 걸쳐 오일스테인을 하여 충분한 도막이 형성되도록 열심히 오일스테인을 칠하였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이 데크를 시공할 시공장소입니다. 흙 마당이라 비가오면 진흙이 되고 맑은 날엔 흙먼지가 일어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데크 시공을 할 때 어디부터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그래서 반듯한 집 건물 외벽을 기준으로 잡으면 수월할 것 같아 집 벽을 기준으로 방부목을 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사각의 하지 틀을 먼저 만들고 하지 작업을 하였는데 그 사각틀을 만들기에 벽면을 기준으로 잡으니 조금 수월했습니다.

데크 상판이 올라가는 장선을 만들기 위해 그 전에 사각틀을 만들어 데크의 전체적인 틀을 잡았습니다.
사각틀을 잡을 때에는 수평과 수직을 잘 맞추는 것이 이후에 장선 및 멍에 작업을 할 때 편리했습니다.

사각틀이 완성된 후에 장선을 올리기 위해 장선 클립을 사용했습니다.
장선을 고정하는 클립인데 다른분들 작업하시는 것을 보니 방부목 조각으로 고정을 시키거나 타카로 바로 고정을 하였는데 이 클립은 장선을 고정시키는 데 참 편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장선클립을 일정간격으로 조립한 후에 장선을 올렸습니다. 장선과 장선의 간격은 데크 상판의 권장 넓이를 고려하여 40cm 간격으로 장선을 설치하였습니다.

데크를 중간 중간에 기초석을 사용하여서 기둥을 놓아 데크를 받쳐주게 하였습니다. 너무 넓게 기초석을 설치하면 데크가 울렁거리거나 쳐지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해서 장선 2개 당 1개의 기초석 간격으로 시공하였습니다.

기초석의 간격을 잘 맞추기 위해 줄을 띄우고 작업을 했습니다.
기초석의 간격 수평이 잘 맞아야 이후에 시공하는 멍에 작업이 수월해집니다.

기초석을 묻고 기둥을 놓은 후 그 밑으로 장선을 보다 튼튼히 잡아 줄 수 있도록 멍에 작업을 했습니다. 멍에는 장선 밑에 들어가 장선을 지지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인데 이 멍에 작업까지 하면 어느정도 하지 작업이 끝나는 것 같습니다.

방부목으로 상판을 시공할까 고민도 했었는데 이후에 관리면에서 합성데크가 수월하다고 생각이 되어서 합성데크 상판을 주문했습니다.
데크 중간에 구멍이 있는 것이 중공형 합성데크이고 구멍이 없는 것이 솔리드형 합성데크입니다.

합성데크는 시공할 때 옆면에 클립을 사용하여 시공할 수 있어서 윗면에 나사자국이 보이지 않아 시공면이 깨끗한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방부목 데크는 1년에 한번씩 오일스테인 작업을 해야 하지만 합성데크의 경우 오일스테인 작업 등이 필요하지 않아 관리면에서 수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클립을 하지 위에 고정한 후 합성데크를 한장씩 클립에 고정합니다. 클립에 고정하는 것이라 작업 또한 크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혼자서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시도해본 데크 시공이였습니다.

수평 수직에 신경을 쓰면서 작업을 했는데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다가오는 따뜻한 계절을 준비하기 위해 데크 작업을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