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 모여봐요 동물의 숲 해피 홈 파라다이스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한국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 유료 DLC가 출시된다. 본 섬과 멀리 떨어진 새로운 휴양지에서 별장을 꾸미는 과정을 다룬 ‘해피 홈 파라다이스’다.

닌텐도는 16일, 모여봐요 동물의 숲 다이렉트를 통해 해피 홈 파라다이스를 발표했다. 해피 홈 파라다이스는 별장 꾸미기를 전문으로 하는 ‘파라다이스 플래닝’ 직원으로 일하며 여려 주민이 원하는 별장을 만드는 과정을 다룬다.

▲ 모여봐요 동물의 숲 다이렉트 (영상출처: 한국닌텐도 공식 유튜브 채널)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섬 자체의 구조를 바꾸며 자유도 높은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했다면, 해피 홈 파라다이스는 ‘공간 꾸미기’에 집중되어 있다. 별장 건설에 대한 주민들의 의뢰를 받고, 별장이 위치할 섬을 고르는 것부터 별장 내부 인테리어부터 정원을 조성하는 것까지 관련된 일을 모두 진행한다. 아울러 인테리어 기술이 향상되면 학교, 레스토랑, 병원과 같은 대형 시설도 건축할 수 있고, 주민들이 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 과정에서 정원에 길을 만드는 정도는 가능하지만, 하천을 메우거나 절벽을 깎는 등 본편에서 진행한 대대적인 공사는 불가능하다. 다만 집 내부를 꾸미는 부분은 좀 더 자유도가 높다. 방 크기 자체를 조절하거나 큰 방을 나누는 칸막이 벽 등을 설치해서 공간 자체를 좀 더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방 조명과 효과음도 고를 수 있고, 가구 역시 윤이 나는 ‘반짝반짝’ 효과나 화분에 나비가 날아다니는 연출 등 세부적인 효과를 넣을 수 있다.

이러한 방 꾸미기 스킬은 방 크기 조정 등 일부 기능을 제외하고 본편에서 집을 꾸밀 때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DLC에 있는 가구를 구매해서 본편 섬에 놓는 것도 가능하며, 본편 주민에게 별장 건설을 제안하거나 본 섬에 있는 주민들의 집을 고쳐주는 ‘리폼’ 등도 지원된다. DLC의 공간 꾸미기를 본편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꾸민 공간은 사진을 찍어 다른 사람에게 공개할 수 있다. 반대로 다른 사람에 어떻게 섬을 꾸몄는지 구경할 수 있는 견학도 지원된다. 여기에 동물의 숲 아미보를 사용하면 원하는 주민을 불려내 별장을 만들 수 있고, 여기에는 너굴, 여울 등 대표 NPC도 포함되어 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DLC ‘해피 홈 파라다이스’는 11월 5일에 발매되며, 가격은 2만 5,000원이다. 예약 판매는 10월 29일부터 진행되며, 이번에 발표된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신규 요금제(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 추가 팩‘을 이용하면 단품으로 구매하지 않아도 DLC를 즐길 수 있다. 요금제 가격은 개인은 1년에 3만 9,000원, 패밀리는 7만 4,900원이며, 모여봐요 동물의 숲 DLC 외에도 닌텐도64, 세가 제네시스 타이틀 등이 제공된다.

[기사 본문] 닌텐도는 금일(15일) 자사가 개발 및 유통한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최신 업데이트 내용을 전달하는 다이렉트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해 3월 20일 발매된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출시 초반부터 큰 흥행을 거뒀으며, 2020년 닌텐도의 매출을 견인한 타이틀이다. 이후 몇 번의 업데이트를 거쳤으나, 대규모 업데이트의 부재로 인한 콘텐츠 부족, 전작 대비 부족한 이벤트 등이 최근 몇 달간 문제로 지적된 바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오는 11월에 제공되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 적용되는 최신 업데이트 내용과 유료 DLC를 소개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플레이를 제공하는 유료 DLC와 2.0 업데이트 등 이번 다이렉트에서 소개된 주요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업데이트의 배포 일정이 공개됐다. 모동숲의 이번 업데이트는 오는 11월 5일로, 이 날을 기점으로 2.0 버전으로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진다.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카페 또한 2.0 업데이트를 통해서 선보인다. 전작에도 등장했던 ‘마스터’가 돌아오며, 박물관 내부의 카페를 통해서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이 카페에서는 아미보 카드 등을 이용해 주민을 데려올 수 있고, 때로는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커피를 마시며 고즈넉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운전수 ‘갑돌’과 함께 보트 투어를 떠날 수도 있다. 섬 선착장에 갑돌의 배와 갑돌이 자리하고 있으며, 마일리지를 이용해 다른 섬으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플레이어가 배에 탑승하면 갑돌의 뱃노래를 들을 수 있고 어딘가에 위치한 섬에 도착한다.

이러한 섬들은 전작의 남쪽 섬과 같이 기존과는 다른 환경의 섬 / 다른 채집물을 가지고 있는 형태다. 플레이어는 현실의 시간에서 만날 수 없는 환경의 섬과 채집물을 이용해 더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스튜디오로 사용하던 ‘파니엘의 섬’에는 새로운 특수 주민 ‘카트리나’가 자리한다. 플레이어는 파니엘의 섬에서 마련된 공간을 이용해, 한정된 기간만 만나볼 수 있던 주민을 상시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벨을 소모해서 이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두면, 그간 한정된 기간에만 등장했던 주민들(늘봉이나 여욱등)이 공터에 상점을 꾸리게 된다. 더불어, 결혼사진을 찍기 위해 파니엘의 섬을 방문했던 ‘리포’와 ‘리사’도 새로운 상점을 여기에 마련한다. 리포와 리사는 가구의 색을 바꿀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작에 등장했던 ‘마추릴라’가 등장해 오늘의 운세를 봐주거나, ‘고북’과 같은 주민들도 여기서 만나볼 수 있다. 카트리나의 경우, 공터 가운데에서 플레이어의 머리 스타일을 바꿔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소소한 기능이지만, 단체 체조를 마을 중앙 광장에서 즐길 수도 있다. 체조는 버튼과 조이콘 컨트롤러를 이용해 즐기며, 주민들과 함께 아침 운동을 수행하는 콘텐츠다. 더불어 플레이어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주민들이 활동하는 시간을 조정할 수 있게 됐다.

플레이어는 정해진 시간대에 주민들이 집 밖으로 나오게 함으로써 자주 플레이하는 시간대에 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이외에도 집 외형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서비스와 집 내부에 저장할 수 있는 아이템의 개수도 증가했다. 업데이트 이후 저장 가능한 최대 아이템의 수는 5000개로 늘어난다.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너굴마일 사용처도 증가했으며, 이를 통해서 요리 또한 DIY 레시피의 내부로 새로이 편입됐다. 요리는 플레이어가 재배한 밀 / 토마토 / 감자 / 사탕수수 / 호박과 당근 등을 이용해 집 내부의 부엌에서 멋진 요리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이다. 조리한 요리는 플레이어가 먹을 수도 있다.

프로 데코레이션 라이센스는 집안 내부를 더 세밀하게 꾸밀 수 있는 기능이다. 벽 전체에 적용되던 벽지 패턴을 한 면에만 적용되도록 한다거나, 새로운 가구를 배치할 수 있게 되면서 집안 내부를 다양하게 꾸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프로 건설 라이센스를 구매해, 섬에 설치 가능한 다리와 계단의 수를 8개에서 10개로 증가시킬 수 있다. 펜스 레시피의 종류도 증가하여 이를 통해 섬을 더 다양한 형태로 꾸밀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펜스는 다른 가구와 마찬가지로 색상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 앱도 ‘프로 카메라 앱’으로 강화된다. 업데이트 이후 카메라는 핸드헬드 모드는 물론, 삼각대 모드를 지원해 기존보다 다양한 앵글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카메라 앱을 사용하면 주민들이 반응하므로 이를 통해 전보다 감성적인 사진의 촬영이 가능해졌다.

플레이어가 직접 만드는 커스텀 디자인 또한 의상에 바로 적용하거나 벽지에 적용하는 형태로 개선이 이루어졌다. 플레이어의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헤어스타일은 물론, 캐릭터의 리액션도 추가되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편의성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집 외부에 설치할 수 있는 간이 수납장이다. 플레이어들이 수집한 아이템은 이 수납장을 통해 집 내부와 마찬가지로 많은 수의 아이템을 보관할 수 있게 됐다.

최대 보관할 수 있는 아이템의 수는 플레이어가 확장한 보관함 슬롯 수를 따른다. 이외에도 ATM(ABD)을 상점 외부에 배치해, 플레이어들이 벨을 더 쉽게 넣고 꺼낼 수 있도록 변화가 이루어진다.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2.0 업데이트 이후에는 섬 곧곧에 매장되어 있는 토용도 발굴 할 수 있게 된다. 토용을 발굴한 뒤에는 이를 다시 땅에 묻어 물을 준 뒤, 완성품을 꺼낼 수 있게 된다. 완성된 토용은 집 내부에 설치할 수 있는 악기의 역할이다. 토용은 각자 다른 리듬과 소리를 가지고 있어 이를 이용해 집 내부에서 연주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섬과 주택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 요소도 추가된다. 집 내부 천장을 꾸밀 수 있는 가구 / 그간 보지 못했던 형태의 가구는 물론, DIY를 통해 섬 곳곳에 설치할 수 있는 장치도 볼 수 있다. 이러한 장치는 상시 설치되는 사다리의 형태로, 상점에서 레시피를 구매해 도구를 꺼내지 않고도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이다.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이외 작은 변화로는 집안 내부의 좁은 공간을 지나다닐 수 있도록 개선 / 마을 주민의 대사와 초대 추가 등으로 주민들과 더 다양한 교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뒀다.

이번 2.0 업데이트는 오는 11월 5일 적용될 예정이며,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대규모 무료 업데이트는 이번이 마지막으로 결정됐다. 이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유료 DLC인 ‘해피 홈 파라다이스’로 더 많은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에 있다.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 유료 콘텐츠 - 해피 홈 파라다이스

DLC에서 플레이어는 리조트 개발자가 되어, 휴양지를 꾸미고 건설하는 플레이를 즐기게 된다. 이 장소에서는 다양한 주민들이 휴양지를 방문하고, 플레이어는 이들이 원하는 형태로 장소를 꾸미는 과정을 거친다.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주민들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적절한 위치의 작은 섬을 선택하고 의뢰받은 가구와 물건들을 집 내부에 배치하는 과정이 이어진다. 집안의 크기는 플레이어가 조정할 수 있으며, 가로와 세로로 너비를 선택해 더 많은 가구와 인테리어를 구상해 볼 수 있다.

주민들의 소망을 완벽하게 이루어주기 위해, 집안 내부를 꾸미는 것은 물론, 택지까지 이어지는 길과 나무 등도 심어야 한다.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섬은 날씨와 계절도 조정할 수 있어, 원하는 형태로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다.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이외에도 벽이나 기둥을 세우거나 조도, 내부 음악을 조정하는 등 기존과 다른 형태의 꾸미기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내부에 배치한 가구들은 닦는 과정을 통해서 빛을 내거나 나비를 불러오는 등 더 멋진 내부 인테리어를 위한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플레이어가 주민들의 목표를 달성하면 소정의 보수(신규 재화인 포키)가 주어지고, 이를 이용해 새로운 가구를 구입하는 시스템도 마련됐다. 리조트를 방문하는 주민들의 요구는 단순히 한 명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이후에도 계속된다. 시간이 지나 리모델링을 하기도 하며, 때때로 룸 쉐어를 하는 주민들을 위해 두 명의 의뢰를 모두 반영해 인테리어를 해야 할 때도 있다.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플레이어가 구축한 디자인은 포트폴리오가 되며, ‘해피 홈 네트워크’를 통해서 다른 플레이어와 포트폴리오를 공유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인터넷을 통해서 전 세계 다른 사람들이 만든 휴양지를 방문하고 디자인의 영감을 얻어갈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번 DLC에서 아미보는 주민을 휴양지로 초대하거나 각자 마련된 디자인 홈을 방문할 수 있는 기능으로 마련되어 있다. DLC에서 제공되는 기능은 자신의 자택에도 적용되며, 기념품을 이용해 손님을 초대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형태의 교류로도 이어진다.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리조트를 건설하는 플레이. ‘해피 홈 파라다이스’는 업데이트가 제공되는 11월 5일 배포되며, 개별 구매 가격은  한화 25,000원 (24.99달러)로 책정됐다. 이번 DLC는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 추가 팩의 일부로 제공될 예정이다. 추가 팩 가입 기간 중에는 해피 홈 파라다이스를 별도 구매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 추가 팩의 가격은 1년 구독 기준 39,900원으로, 기존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의 19,900원보다 2만원을 더 지불해야 한다.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 추가팩은 오는 10월 하순 서비스를 시작하며, 기존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가입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동물의 숲 유료 업데이트 - dongmul-ui sup yulyo eobdeiteu


정필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