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세븐 리세마라 계정 - epigsebeun lisemala gyejeong

@개요
가챠 게임에서 리세계정은 필수악 같은 요소이죠. 에픽세븐은 과금 효율이 매우 안 좋은 게임이며, 좋은 월광 영웅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다는 건 분명 상당한 메리트입니다. (귀한 재화인 생명의 잎사귀나 머라고라 또한 무시할 수 없죠) 다만, 계정 거래 자체가 엄연한 불법이며, 리세계 구입은 어느정도 리스크를 감수해야 합니다. 지금은 특별히 제제를 하는 것 같진 않지만,이 정책 방향이 언제 또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저의 꼰대 같은 발상이기도 하지만, 리세계정으로 시작할 경우, 게임의 몰입감이 다소 떨어진다 생각합니다. 빠른 성장을 기대하다보니 초조해질 수 밖에 없고, 초반 성장 단계나 스토리 진행이 번거롭고 귀찮게 느껴지죠.

첫 무지한 상태에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으며 에픽세븐을 알아가는 과정은 이 게임에서 딱 한 번밖에 체험할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방법은, 일단 리세마라, 공략 이런 거 다 잊으시고 그냥 한번 시작해보시라는 겁니다. 천천히, 에피소드 10-10 까지만 한번 진행해보시고, 이후 이 게임을 할지 안 할지, 또 한다면 그냥 맨땅으로 시작할지 아니면 리세계정을 구입하여 시작할지 결정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어떤 서버를 선택해야 하나요?

저는 한국 서버와 글로벌 서버를 추천드립니다. 한국 서버의 경우 유저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한국어 소통이 가능하고, 한국인 기사단 구하기가 쉽습니다. 글로벌 서버는 유저가 가장 많은 서버로 한국어 소통이 가능하긴 하지만, 주로 영어를 사용하며, 한국인 기사단을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어떤 영웅들을 가지고 시작하면 좋은가요?

에픽세븐은 영웅도 중요하지만, 장비가 중요한 게임입니다. 특히 초반 빠른 성장을 위해선 가장 좋은 장비를 하나의 영웅에게 몰아주고, 그 영웅을 최대한 다양한 콘텐츠에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죠. 범용성 면에서 환영의 테네브리아는 최선의 영웅입니다. 쫄작, 아레나, 토벌, 미궁 정말 안 쓰이는 곳이 없거든요. 스펙만 갖춰진다면 와이번 13단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영웅입니다.

흔히 인권 캐릭이라 하죠. 집행관 빌트레드는 쫄작과 PVP에 특화된 영웅인데요. 압축성 면에선 환테네를 따라가진 못하지만, 초반 가장 중요한 쫄작과 후반 가장 중요한 PVP, 이 두 곳에서 매우 활약하는 영웅입니다. 적폐의 상징 같은 영웅이다 보니 카운터도 많지만, 지금도 현역에서 활약하는 영웅이고, 환테네와 더불어 추천하는 영웅입니다.

나락의 세실리아는 현 PVP 생태계 정점에 군림하는 영웅입니다. 집빌이 인권 캐릭이라면 나세실은 신분상승 티켓이죠. 다만 이 영웅은 초반 PVE 콘텐츠에 전혀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본격적으로 PVP를 돌입하는 시점이 되면 그 진가를 알게되는 영웅입니다. 

나락의 세실리아와 비슷한 이유로 추천드리는 영웅입니다. 빛의 루엘의 경우 유행을 타지 않는 스테디셀러같은 느낌이죠. 역시 초중반 PVE 콘텐츠에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만약 루엘만 들고 시작하셨다면, 맨땅계로 시작하신다는 마음가짐을 하셔야 합니다.

에픽세븐의 난이도는 타마린느 유무에 따라 크게 나뉠 정도로 많이 쓰입니다. 환테네와 더불어 정말 안 쓰이는 곳이 없는 대표적인 영웅 중 하나입니다. 다행히도 월광이 아닌 성약 영웅이기 때문에, 픽업 기간을 노린신다면 획득이 가능합니다. 가능하시다면 꼭 얻으실 것을 아주 매우 강력히 추천합니다.

공/수 밸런스가 완벽한 영웅으로, 범용성으로나, 성능으로나, 월광 5성급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영웅입니다. 다만, 전용 한정 아티팩트인 '레인가르의 음료수' 유무가 성능의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를 참고하시는게 좋습니다. 월드 아레나에선 집빌과 함께 밴픽의 중심에 있는 영웅이며, 매 년 여름 주기로 픽업을 할거라 예상되긴 하지만, 확실하진 않습니다.

디지의 경우 길티기어 콜라보로 출시된 영웅이고, 다시 출시될거란 보장이 없는 상태인데요. 환테네와 더불어, 심연을 난이도를 매우 낮춰주는 영웅 중 하나입니다. PVE에서 성능은 최상급이며, 출시된 지가 꽤 오래된 영웅임에도 불구하고, PVP 역시 여전히 활약하고 있는 영웅입니다.

보조형 랏츠는 나세실과 더불어 PVP 생태계 정점에 있는 영웅입니다. 나세실이 아레나 방덱의 핵심 영웅이라면, 보랏츠는 공덱의 핵심 영웅이죠. 에픽세븐의 고인물 수치는 결국 높은 속도로 귀결되는데, 그 기준을 보랏츠의 속도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4성 영웅이다보니 꼭 얻고 시작해야 한다는 정도는 아니지만, 언젠가 꼭 필요한 시점이 오게 되는, PVP의 입장권같은 영웅 중 하나입니다. 

혈검 카린은 집행관 빌트레드의 보급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며, PVP뿐 아니라 쫄작에서도 꽤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죠. 루엘이나 나세실같은 계정에 혈검 카린이 만약 같이 있다면, 큰 메리트가 생긴다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