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고속충전 와트 - gaelleogsi gosogchungjeon wateu

왼쪽에 있는 핸드폰은 약 3~4년전에 출시된 갤럭시 진이라는 핸드폰인데요,

(예전 사진이라 화질도 너무 안좋네요....죄송합니다ㅠㅠㅠ)

배터리 용량 3500mAh로 당시 작지 않은 용량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모델입니다.

오른쪽에 있는 핸드폰은 최근 출시한 제품으로 갤럭시A21S라는 제품인데요~

30만원도 안하는 출고가인데 5000mAh에 15W의 급속 충전이 가능합니다.

예전 핸드폰은 라인에 따라 고속충전이 불가한 모델이 상당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왠만한 핸드폰은 고속충전을 기본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는 모습이죠:)

(고속충전이 안되는 모델이라면...바꾸실 타이밍입니당:) 요즘에는 30분 충전에 50프로까지 충전되요)

요즘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한가지 살펴보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고속충전지원 유무입니다. 그 이유는 시간을 조금만 투자하더라도 빠르게 충전을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고속충전이라고 하는 것은 배터리의 충전허용전압량의 최대치로 충전해주는 기술로써 전압(V) x 전류(A) = 와트(W) 이 공식에 대입하여 W가 높으면 높을 수록 고속충전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갖고 있습니다.

 

 

충전기에는 Qualcomm Quick Charge 2.0/3.0(퀄컴) 혹은 Adaptive Fast Charge(삼성) 혹은 Quick Charge 4.0 이런식으로 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 정격허용전압을 살펴보면 5v 2.0A 혹은 5v 3.0A로 표시되어 있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퀄컴에서는 기기에 맞는 최적의 최대 전류량을 찾아 충전기에서 내뿜는 전기량을 조절하는 기능을 탑재하였는데요. 이 경우 오래된 기기라 할지라도 퀄컴 퀵차지를 지원하는 기기라면 고속충전중이라는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갤럭시 고속충전 와트 - gaelleogsi gosogchungjeon wateu

 

□ 전압과 전류을 계산해보면 정격 W가 나온다.

 

뭐 전기를 잘 아시는 분들이나 그렇지 않은분들도 이 계산식은 익숙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저는 어렸을때 공부를 잘 안해서 그런지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알았으니 실생활에서 잘 응용해먹겠죠. 

 

 

V x A = W

 

전기는 이 공식을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다 이 표준 공식 안에서 모든 전류량을 계산하기 때문인데요. 고속충전기를 알아보는 방법도 이 공식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고속충전이 아닌 일반 충전기의 경우 5v 1.0A이거나 0.5A로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일반충전기에 위의 공식을 대입해보면 2.5W란 이야기가 나오죠. 1A의 경우에는 5W가 되겠네요. 스마트폰의 전류량이 얼마나 낮은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일반적으로 컴퓨터는 65W이상이라고 했을때 진짜 먹는 전기량에 비해서 스마트폰이 많은 일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번쩍 드네요.

 

 

□ 고속충전을 이룩하려면 A(전류)을 올리는 것보다 V(전압)를 올려

 

여기서부터 약간 복잡해지는데 A 즉, 전류값을 올리기 위해서는 케이블이 두꺼워져야 합니다. 통로에 전기가 더 많이 나가야 하기 때문이죠. 만약 일반충전기에 3A 전류량을 흘려보낸다면 화재가 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3A를 지원하는 충전케이블을 반드시 구비를 해야 합니다.

 

 

반면 충전기는 3A를 지원하고 케이블은 겨우 2A를 지원하는 수준이라면 당연히 2A로 차등 적용이 되어 버리게 되므로 고속충전중이라는 메시지를 출력할진 몰라도 효율은 1A가 더 떨어지는 수준으로 충전이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가격을 줄이면서 고속충전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V(전압)를 올려야 합니다. 

 

스마트폰에서는 5v가 기본으로 먹게끔 되어 있지만 퀄컴 차지를 지원하게 될 경우 9v 나 12v까지도 상승될 수 있다라는 말입니다. 물론 배터리의 허용 전압량에 따라 다르지만요! 

 

즉, 허용량이 9v까지밖에 안된다라고 한다면 9v까지 허용량이 12v까지라고 한다면 12v로 최대치를 올려 충전을 해주는 것입니다. 매우 간단한 이론이죠.

 

 

□ 결론 - 삼성제품이라면 퀄컴 퀵차지 3.0 제품을 구매할 것

 

삼성제품이라면 퀄컴 퀵차지 3.0을 지원합니다. 삼성이 만든 자체 충전기도 이용해도 좋지만 가격이 너무 나가기 때문에 저는 다이소 필립스 고속충전기를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10W~15W로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전기제품을 W로 환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얼마나 큰 능력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척도이거든요. 스마트폰은 기껏해야 2.5W에서 5W정도 수준만 있어도 충전이 일단 되는 것을 생각해보았을때 매우 작은 기기임에는 틀림이 없네요. 

 

물론 저정도 W수준이면 꺼놓고 충전해야 합니다. 요즘에는 AP가 전기를 많이 잡아먹기 시작했거든요. 

 

그냥 참고정도로만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 고속충전 와트 - gaelleogsi gosogchungjeon wat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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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한2022-11-30 11:43:14

테크

네이버 1784 사옥, 네옴시티의 나라 사우디 장관 '눈도장' 쿡

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부 장관 일행이 29일 네이버 제2사옥 '1784'에 방문했다. 1784는 네이버의 첨단 디지털트윈, 로봇, 인공지능(AI) 기술이 총망라된 테크 컨버전스 빌딩이다.앞서 네이버는 이달 초 국토교통부, 국내 기업들과 함께 '원팀코리아'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자사의 기술력을 소개한 바 있다. 총사업비 600조원 규모가 예상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래 대규모 첨단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 사업 수주전의 일환이었다. 결과는 아직 가늠하긴 이르지만, 사우디 장관이 이번에 1784를 직접 찾아온 계기로 이어졌다. 당시 사우디 일정에 동행한 네이버 직원에 따르면 사우디 관계자들은 특히 네이버가 소개한 대도시급 디지털트윈 구축 기술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내 설비, 공간을 가상에도 동일한 형태와 속성으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를 이용하면 기존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 예컨대 공장 설비를 디지털 트윈으로 동기화하면 설비 내외부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제어 등이 가능해진다. 도시에 적용하면 도시 개발에 필요한 각종 시뮬레이션 작업을 빠르고 정교하게 수행할 수 있다. 첨단 ICT 도시를 꿈꾸는 네옴시티엔 필수적인 기술이다. 현재 네이버는 1784 사옥을 비롯해 서울시 디지털 트윈인 에스맵(S-map) 구축 등 양질의 디지털트윈 포트폴리오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수 항공기와 차량을 이용, 대규모 디지털트윈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저렴한 비용으로 구현하는 능력은 네이버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네이버는 이번 일정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가 고민하는 교통, 치안, 위생관리 등 도시문제와 주택·건물 관리를 디지털 기술로 해결하는 논의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 네이버의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 기획·개별 역량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현장에는 채선주 네이버 ESG·대외 정책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1784를 방문한 해외 고위급 인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볼프강 소보트카 오스트리아 하원의장이, 지난 7월에는 빅토리아 눌란드 미국 국무부 차관도 각각 방한 중 네이버 1784를 방문했다.

이건한2022-11-29 17:07:07

컬처

넷플릭스 '외통수' 막아라…韓 IPTV 3사 '아이픽' 공동전선 구축

"특정 업체를 비판하려는 건 아니다. 다만 글로벌 OTT(온라인영상서비스)에서 흥행한 콘텐츠의 결과물은 배우나 작가에게 돌아갈 뿐, 콘텐츠 제작 생태계로 돌아오지 않는다. 재생산을 위한 선순환 구조가 아니다 보니, 콘텐츠 제작사들은 제작 단가가 점점 높아져도 글로벌 OTT의 선택만 기다리는 처지가 됐다. 지속 가능한 미디어 생태계를 위해 돈이 흘러야 하고,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사업자가 더 성공해서 여력을 만들어야 한다."국내 미디어 콘텐츠 제작 생태계가 넷플릭스를 위시한 글로벌 OTT 중심으로 재편된 가운데, IPTV 업계가 경종을 울렸다. 관련해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는 3사 공동 IPTV 브랜드 '아이픽'을 구축, 국내 콘텐츠 업계의 유통 선택지가 글로벌 OTT로 한정되는 불균형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김혁 SKB 미디어CO장은 28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개최된 제4회 '지미콘(GeMeCon) 2022'에서 아이픽의 구축 배경 및 목표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넷플릭스 문턱만 바라보게 된 국내 콘텐츠 제작 시장 최근 2년 사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은 OTT에 의한 새로운 질서 재편이 이뤄지고 있다. 선두주자는 넷플릭스다. 잘 만들어진 콘텐츠가 넷플릭스와 만나 세계적으로 흥행하고, 출연 배우와 감독이 일약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하는 사례는 이제 국내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킹덤', '오징어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이 대표적이다. 물론 넷플릭스도 이 같은 콘텐츠 발굴을 위해 한국에 매년 수천억원을 투자한다. 2022년 기준 한국 시장에만 50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대박 콘텐츠가 투자비 상쇄와 넷플릭스의 영향력 강화로 이어지는 결과를 만든다. 이는 단편적으로 볼 때 배급사인 넷플릭스와 콘텐츠 제작사, 출연 감독·배우 등이 모두 윈윈(win-win)이 가능한 구조이기도 하다. 문제는 '지속 가능성'이다. 넷플릭스가 흥행 보증수표로 각인될수록 시장의 균형은 중심을 잃기 쉬워진다. 넷플릭스와 같은 대형 OTT는 '입도선매'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 단계에서 우선 확보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 유통해 '사이즈 업(Size up)'한다. 이 과정에서 선택된 제작사와 그렇지 못한 제작사는 희비가 갈린다. 선택을 받으려면 대형 사업자의 대규모 자본 투자를 유치하고, 넷플릭스 출연을 노리는 배우들의 천정부지로 솟은 출연료와 고품질 영상 콘텐츠 제작비까지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김 CO장은 "이제 편당 10~20억원 정도 하는 제작비는 뉴스거리도 안 된다"며 "배우들도 출연료로 6억~7억원 이상을 요구하고 올해 제작비 300억원 이상인 작품만 5개다. 이 정도의 출연료를 특정 방송사나 채널이 감당하면서 경쟁 구도를 이룰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런 변화는 두 가지 시사점을 낳는다. 국내 미디어 시장의 중심이 넷플릭스로 고착화되면서 일어나는 승자독식의 부작용, 다른 면에선 이에 대항하지 못하는 국내 미디어 생태계의 부족한 경쟁력이다. 아이픽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PTV 업계가 고심 끝 내놓은 방안이다. 3사가 공동 구축한 콘텐츠 브랜드 아래 대규모 투자처를 함께 물색하고, 제작사들에겐 넷플릭스를 대신할 매력적인 선택지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김 CO장에 따르면 현재 IPTV 3사도 1년에 2조원 이상의 자금을 콘텐츠 시장에 쏟아붓고 있다. 아이픽은 이 가운데 우선 3000억원의 선투자처를 찾을 방침이다. 이마저도 당장 넷플릭스에 비빌 수준은 아니지만, 아이픽의 궁극적인 목표는 앞서 언급된 지속 가능한 미디어 생태계 조성이다.이를 위해 아이픽은 투자 후 제작사의 제반 권리를 모두 가져가는 방식의 기존 시장 내 계약 방식을 따르지 않는다. 유통권을 비롯한 모든 권리는 계약 당사자들의 투자 지분 및 협의에 따라 분배된다. 예컨대 아이픽과 계약한 제작사가 협의에 따라 해당 콘텐츠를 글로벌·2차 판권으로 스핀오프할 수도 있는 구조다. 김 CO장은 "양측이 리스크(Risk)를 몇 대 몇으로 가져가느냐에 따라 1:9이든, 9:1이든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며 "이것이 아이픽의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또 "대규모 거래든 단건 거래든 모두 가능하고, 모든 부담을 제작사가 떠안거나 글로벌 OTT만 찾는 외통수 유통 구조를 더 이상 그냥 두고보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생태계 구축을 통해 아이픽이 노리는 바는 3000만명 규모의 국내 IPTV 사용자들에게 안정적으로 콘텐츠를 공급하고, 제작사는 보다 다양한 유통채널 선택을 통해 부가사업의 확장 기회를 넓히는 것이다. 김 CO장은 "K-콘텐츠는 윈윈할 수 있어야 하고 누군가 와서 사냥하듯 시장을 앗아가는 부분이 꼭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 아이픽을 제안했다"며 "정부도 다양한 기금 및 콘텐츠 지원을 이뤄가고 있는 만큼, 팀을 모았을 때 조금 더 규모감 있고 영향력 있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혼자서는 개점휴업 상태처럼 의미가 없다. 3사가 마케팅, 홍보를 같이할 것이고 공동 사업의 책임을 갖고 아이픽을 키워가겠다. 추후에는 웨이브, 티빙 등의 OTT 연계 방안도 열어서 논의할 것이며 모든 결정은 투자 비율에 따라 조화롭게 결정되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료방송 시장 주도권 쥔 IPTV, '나무 아닌 숲을 바라볼 때' IPTV 업계가 이 같은 '상생 제스처'에 선제적으로 나선 배경은 뭘까? 현재 국내 유료방송 시장의 성장은 IPTV가 주도하고 있다. 유선 케이블TV(SO)와 위성방송은 가입자는 갈수록 줄고, 이탈한 가입자와 신규 가입자는 IPTV로 모이고 있다. 이는 인터넷 기반의 IPTV의 사용 편의성, 부가 서비스, 요금제 결합할인 등의 혜택이 기존 유료방송을 앞서는 까닭이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평균 유료방송 가입자 수 및 시장 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국내 IPTV 가입자 수는 상반기에 처음으로 2000만명을 돌파했다. 시장 점유율은 56.11%로 2017년 케이블TV를 역전한 이래 계속해서 격차를 벌여가고 있다. 상반기 케이블TV 점유율은 35.62%, 위성방송은 8.27%로 집계됐다. IPTV 가입자 증가는 곧 이를 서비스하는 SKB, KT, LG유플러스 등의 매출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시장 점유율 다툼은 글로벌 OTT와의 경쟁 앞에서 무색해지고 있다. IPTV 전환기를 맞아 아직은 국내 유료방송 총 가입자 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IPTV도 자생할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이 같은 성장세가 언제 마이너스(-)로 돌아설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3사의 아이픽 구축은 상생의 제스처이자 동시에 각사의 장기적 생존을 위한 선택인 셈.한편 아이픽의 성공을 위해선 충분한 투자와 더불어 지속성을 갖는 것도 중요하단 의견이 따른다. 방송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픽은 올해 IPTV 3사가 공동투자한 첫 영화 '외계+인'의 후속 활동으로 보인다"며 "외계+인이 비록 흥행에는 실패했어도 시장에 새로운 투자자가 들어왔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규모 자본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인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그 지속성을 유지해야 아이픽이 기대하는 효과나 효용 검증이 가능할 것"이라며 신중한 평가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