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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남의 거창고 이야기 <1> 입학

'양파남'의 거창고 이야기 <8> 대학진학

고등학교 이야기를 시작한지도 어느덧 몇 개월이 지나버렸는데 뜬금없이 고등학교 얘기가 아닌 대학진학으로 글을 쓴다.

왜냐하면 고등학교와 대학교는 당연히 떼어놓을 수 없는 상관관계 아닌가?

인성교육과 사람교육의 집합소인 거고에서 대입이란?

똑같다. 머리아프고 그런 존재다. (물론 내가 공부를 못해서 더 그럴 수도 있다.) 

입학하는 모든 친구들 중에 단순 인성교육을 위해 입학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암튼, 생각보다 대학진학이 좋지 않았다.

물론 재수와 삼수를 거쳐 그리고 진학후에 유학 및 전문대학원을 거쳐서 지금은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친구들이 많지만

흔히 말하는 고3 수능 성적은 생각보다 좋지 않았던 것 같다.

흔히 3년 동안 기숙사에서 친구들과 공부를 하다 얘기를 하면 나오는 얘기들 중 하나가

우리학교가 생각보다 진학률이 좋지 않고, 일반 인문계고를 갔었으면 공부를 더 잘하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었다.

(물론 우리는 끝까지 거고에 남아 졸업을 했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다.

몇몇은 일반계고로 전학 후에 대학진학으 했고 좋은학교에 간 친구들도 꽤 있다.) 

암튼 재수 삼수 등등

다 포함해서는 다들 서울과 지방국립대, 지방의학관련 대학에 간다.

나도 1년을 더 공부했다.

거고가 대학진학에 좋은 학교라고 생각해본적은 단 한번도 없다.

모든 일과 결과에는 양면성이 있다.

내가 거고에서 배우고 했기 때문에 얻은 것들도 있고, 잃은 것도 있다.

물론 어디에 촛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솔직히 나는 전학을 갈 용기는 없었다. (생각은 꽤 했다. 모의고사를 칠 때마다 ㅋㅋㅋㅋ)

어쩌면 거창고등학교로의 진학이 나의 생각 보단 부모님 생각의 비율이 높았기 때문에 나 스스로의 의지가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전국 단위 모집 금지’에 경남지역 명문고들 문 닫을 위기

류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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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명문고의 전국 단위 모집이 2025년부터 폐지되면서 경남 거창과 남해 등의 주요 고교들이 폐교 위기에 몰렸다. 사진은 거창여고 전경.

경남 거창군 거창고와 남해군 남해해성고 등 전국 농어촌 명문고들이 폐교 위기에 처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7일 발표한 ‘고교서열화 해소와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 정책’에서 농어촌 명문고의 전국 단위 모집을 2025년부터 폐지했다. 이후 지역의 극렬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개선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교육부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안’ 발표

2025년부터 타 지역 학생 선발 봉쇄

거창고·남해해성고 등 명문 입지 ‘흔들’

인구 유입·경제 활성화 걸림돌 우려도

전국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일반고는 전국 49개교이다. 경남에서는 거창고, 거창대성고, 거창여고, 고성중앙고, 남해제일고, 남해해성고, 세종고, 의령고, 창녕고, 창녕대성고, 창녕여고, 창녕옥야고, 칠원고, 하동고, 함안고, 함양고, 합천고, 효암고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들 농어촌자율학교는 현재 학생들을 전국 단위에서 모집하고 있다. 여느 일반고와 달리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색 있는 교육과 기숙사 운동 등 학교마다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갖추고 입시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거두고 있다. 이로 인해 부산뿐 아니라 전국의 학생이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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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25년부터는 타 지역 학생 선발권을 잃게 된다. 이에 거창군의 고등학교들은 폐교 위기를 거론하고 있다. 실제 2019년 거창군 내 중학교 졸업생은 552명인 반면, 고등학교 입학생은 681명이었다. 중학교 졸업생보다 고등학교 입학생이 더 많다. 130여 명의 타지 학생들이 거창고와 대성고, 거창여고에 유입됐기 때문이다. 거창의 인구가 점차 줄어드는 마당에 이들 학교는 다른 지역 학생을 모집하지 못하면 수년 안에 폐교 위기에 놓일 전망이다.

현재 거창고는 지역 입학생과 다른 지역 입학생 비율을 2 대 8로 배정하고 있다. 거창대성고는 이 비율을 4 대 6으로, 거창여고는 8 대 2로 선발하고 있다.

거창고 김예진 교감은 “정부가 정책 방향을 잘못 잡은 것 같다. 특히 지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전혀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김 교감은 “정부 논리대로 시골에 있는 학교에는 시골 아이만 다니면, 서울대는 서울 학생만 다녀야 하느냐”며 “지방 학생이 서울도 가고, 서울 학생이 시골에도 내려오는 것이 교육의 자유이자 진정한 지방 자치의 실현이다”고 주장했다. 1953년 개교한 거창고는 인성교육과 수준별 학습지도 등을 통해 자율학교의 성공모델로 꼽혀, 매년 40개 이상의 학교와 단체가 벤치마킹을 위해 찾아온다.

다른 지역에서 온 학생들은 거창군의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에도 한몫하고 있다. 전국에서 거창군으로 전입되는 전체 학생 수는 400명이나 된다. 또 급식지원센터의 지역 농산물 구매가 월 1억 원에 달해 학생들이 줄어들면 지역 경제도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거창군 김향란 의원은 “이들 학교로 인해 거창이 교육도시로 명성을 알리면서 그나마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됐는데 학생들이 없으면 지역 침체가 걱정된다”며 “전국 해당지자체가 힘을 모아 엉터리 교육 정책을 바로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류영신 기자

류영신 기자

오늘은 전국적으로 첫눈 소식이 많은 하루인것 같아요

거창에도 오늘 아침에 반짝 하얀 첫눈이 내렸답니당~^^

출근길 받은 "눈옴 @@" 이란 딸랑  한통의 문자 ^^;;

그래두, 첫눈소식을 전해주는 녀석이 고맙고, 감동이고..ㅋㅋㅋ

흰눈이 쌓이면 토끼몰이할텐데  쨍하니 햇님이 나오는걸 보니 녀석들의 토끼몰이는 다음기회로... ㅎㅎ

수능을 마친지가 언제인데 이제서야 수고하셨다!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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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3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 고생많으셨어요~ 수고하셨습니다!! ^^

이제 본인이 원하는 좋은 학교, 원하는 과 선택하셔서 멋진 청춘의 꿈을 펼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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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내년에 울 아들차례...ㅠㅠ ㅋ (울 고2!!  3학년들만 출입하는 벙커에 오늘 입성했다는 따끈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ㅎㅎ)

고3 수험생들 만큼이나 현재 맘고생중일 우리 중3 학생들과 학부모님들!!

준비하고 노력했던만큼 좋은 결과가 항상 함께하면 좋으련만, 시련의 아픔도 따르기 마련이지요

지역별 전기고 발표가 나면서 거창고와 자율형 일반고 쪽으로 관심을 가지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많이 계신것 같더라구요

오랫동안 특목고를 준비해온터라 일반고로 가려니 준비한 시간이 아깝고, 거고나 풍산고등의 자율형 일반고로 눈을 돌려보니 재수생이 많다.  정시위주라더라. 내신따기 힘들다더라..등등의 소문들이 다소 부담스럽고...^^;;

남들이 들으면 행복한 고민한다고들 하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아마도 16년 인생을 살면서 최고의 고민에 빠졌을듯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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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고를 두고 정시위주의 학교라고들 많이하죠??

인원수가 적고 잘하는 녀석들이 모여있다보니 당연 내신따기 힘들고, 그래서 수시보다는 정시로 진학하는 인원수가 많다보니 외부에선 아예 수시 준비는 전혀 안하는 학교로 잘못 인식되고있는듯 하더라구요..아닌데...그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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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고도 논술전형, 학생부 전형으로 수시진학하고있어요~)

대놓고 자랑하는 학교가 아니다보니 그 흔한 서울대입학 현수막 하나 없는 고등학교!! 참 특이하긴 해요~ㅎㅎ

자식이 몸담고 있는 학교여서인지 다른사람들이 거고를 시대에 동떨어진 진학지도를 한다는 말을 들으니 순간 욱! 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제 나름대로 2014년과 2015년 대학진학 현황표를 만들어봤어요..

적은 인원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정시면 어떻고 수시면 어떠냐고 

우리 아이들이 3년동안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면서 덤으로 얻어낸 결과라고!  보여드리고 싶은맘에서 말이죠 ^^

(참고자료는 거고 홈페이지 진학현황에서 델꼬왔어욤~^^)

2014年 진학 현황


2015年 진학 현황


 졸업생수  진학생수   진학율   졸업생수   진학생수      진학율
      121       118      98      120       106         88
    구 분   진학생수    진학율      구 분    진학생수     진학율
   서울대        5      4.2%     서울대         5       4.7%
   연세대        5      4.2%     연세대         9       8.5%
   고려대        7      5.9%     고려대        14      13.2%
      계       17    14.4%         계        28      26.4%
    구 분   진학생수     진학율     구 분   진학생수     진학율
  서울지역        77     65.3%   서울지역       75     70.8%
  外 지역        41     34.7%   外 지역       31     29.2%
    구 분   진학생수     진학율      구 분    진학생수      진학율
   의.치.한          4       3.4%     의.치.한         6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