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출혈 사망시간 - gwadachulhyeol samangsigan

피가 부족해서 환자가 사망한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출혈시 치사량이 피가 빠질 경우 과다출혈이라 합니다.

사람은 평균적으로 약 5~6L 혈액이 있는데요.(사망의 혈액량은 몸무기의 약 1/13, 8% 정도라고 함)

이중에서 약 10%가 빠져나가면 무력감이나 혈압저하와 같은 출혈반응으 나타나며,

20%(1000cc)의 피를 흘리게 되면 생명이 위독해진다고 합니다.

30%(1500cc)이상 피를 흘리면 생명을 잃고요.

참고로 이처럼 과다출혈로 사망하는 이유 중 하나로 '혈량성 쇼크'가 있습니다. 출혈과 같이 전혈이나 세포액의 인해 발생하는 혈약량의 감소 등으로 심장과 대뇌의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쇼크입니다.

우리 체중의 약 7~8%는 혈액이 차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7~8%의 혈액이 유지되지 않고 다양한 외상으로 인해 체내 혈액량에서 30% 전후로 과다 출혈이 일어나면 이를 보상하기 위해 심장이 평소보다 일을 많이 하여 심박수가 올라가게 되는데요, 만약 그 이상인 40%의 혈액이 빠져나가게 되면 전신의 조직이 저산소 상태가 되어 심장이 멎기 전 혈압이 낮아진 상태인 쇼크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위급한 상황을 초해할 수 있는 과다출혈을 막기 위한 올바른 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숙지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 깨끗한 거즈나 수건을 이용하여 상처를 직접 압박

몸무게 70kg 기준의 성인 혈액량은 약 5L정도이며, 몸무게 23kg 전후의 어린이 혈액량은 약 1.8L 가량입니다. 이 경우 성인의 2L, 어린이의 0.7L 정도의 피를 흘리게 되면 대부분 사망으로 이어지게 되기 때문에 상처부위를 압박해 출혈을 막는것이 급선무입니다.

- 압박과 동시에 지혈대를 사용

동맥 출혈의 경우 출혈량이 매우 많아 단 3~5분만에 사망으로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지체없이 압박과 동시에 지혈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혈대는 환부로부터 심장쪽 방향으로 약 5~8cm 부위에 설치하며, 1개로도 출혈이 멈추지 않을 경우에는 첫번째 지혈대에서 심장 방향으로 약 5cm를 이격하여 하나 더 설치하도록 합니다.

- 날카로운 물건에 찔린 상태일 경우, 이를 섣불리 제거하지 않는다.

상처를 낸 물건을 섣불리 뽑아내거나 제거할 경우, 상처를 막고 있는 장애물이 사라져 출혈이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상황을 파악할 수 없다면 그대로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상처가 난 부위를 심장보다 위쪽에 위치

기본적인 지혈법 중 하나로써 상처가 난 부위를 심장의 위치보다 높게 위치하도록 하여 출혈량을 줄이보도록 합니다.

- 물을 마시게 하지 말것

과다 출혈 시에는 신체에 수분이 빠져나가 자연스럽게 갈증이 나게 됩니다. 그러나 수술을 하게 될 경우 위장에 내용물이 있는 상태에서는 마취가 잘되지 않아 응급수술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술을 마시게 해서는 안됩니다. 환자가 심한 갈증을 느껴할때에는 젖은 수건으로 입 주변을 적셔줘서 해소해주도록 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 수건 또는 거즈가 지혈로 인해 피에 젖어도 빼지 않도록 한다.

지혈에 사용중인 거즈나 수건을 제거할 경우, 엉겨붙어 있던 피가 같이 떨어져 나가 출혈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에 다른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를 덧대서 지혈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기도 확보, 보온 조치

출혈이 어느정도 통제된 후,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기도를 확보하며 보온 조치를 실시합니다.

과다 출혈, 부위별 지압

머리에서 나는 경우에는 엄지손가락으로 귀 바로 앞 뼈를 눌러줍니다. 얼굴의 경우에는 아래턱의 움푹 패인 곳을 손가락으로 눌러줍니다. 목이나 가슴, 겨드랑이의 경우에는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강하게 압박하고 손이나 찰, 다리의 경우에는 근육 사이의 홈을 압박하거나 뼈를 향해 강하게 압박하여 지혈합니다.

만약 위와 같은 응급처치 이후에도 출혈이 멈추지 않는다면 지혈대나 압박을 풀고 혈액순환을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상태로 약 2시간이 지나게 될경우 조직괴사와 쇼크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만약 피부가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나거나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을 보일 시, 이는 쇼크 상태로 이어질 수 있는 전조 증상일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과다 출혈시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누구에게나 예기치 못한 사고는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이를 숙지하여 위급한 상황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하고 외상 및 골절 등의 응급 상황 발생 시, 365일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원당연세병원으로 빠르게 내원하셔서 그에 따른 적절한 초지가 시행되도록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