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PT 면접 예시 - gyeonglyeog PT myeonjeob yesi

본격적인 면접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어렵사리 서류 전형을 통과하고 면접이라는 또 다른 관문을 넘어야 하는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인데요. 그중에서도 PT 면접은 취준생들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구직 과정 중 하나죠! 한 취업포털 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취준생 10명 중 9명이 PT 면접에 극도의 불안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에 오늘 대웅제약 뉴스룸에서는 PT 면접 고민에 시달리는 취준생들을 위한 PT 면접 성공 전략을 준비했습니다. PT 면접에서 탈락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들은 무엇인지, 최종 합격률을 높이는 훈련, 실전 전략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N년차 취준생의 고민, “나는 왜 매번 PT 면접에서 떨어질까?” 

N년차 취준생 김취뽀(가명)님. 어렵게 서류 전형에 통과해 기회를 얻은 PT 면접에서 번번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최종 합격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과도 같은 PT 면접에서 탈락하면 그 어느 순간보다 속상한 마음이 들죠. 아쉬움도 크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에 힘이 쭉 빠지니까요.

사실 취뽀님이 면접 준비에 소홀했던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더욱이 어떠한 이유로 자신이 탈락했는지 도통 알 수가 없어 답답한 상황인데요. 면접에서 평소보다 긴장했던 탓인지, 아니면 면접 과정 중 자신에게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닌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취뽀님이 PT 면접에서 떨어진 이유는 대체 이유가 뭘까요?

✔ 체크리스트📋ㅣPT 면접에서 탈락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 ‘혹시 나도..?’

PT 면접은 기본적으로 지원자가 회사에 입사해 업무 자료를 해석하고 의견을 정리해 말할 수 있는지, 주어진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는지에 대한 종합적인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면접입니다. 직무 적합도뿐만 아니라, 성격, 태도,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지원자의 모든 면모를 모두 종합적으로 살펴보죠.

이 과정에서 프레젠테이션에 집중을 방해하는 말투나 행동을 한다든지, 발표 내용의 구성 방식이 애매하거나, 내용에 확신이 없는 모습을 보여 탈락하는 지원자들이 많습니다. 먼저, 아래 체크리스트를 통해 나에게 해당되는 사항이 없는지 점검해보세요!

이 중 5개 이상에 해당된다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인데요! 자신의 행동 패턴 속에 문제가 있다면 이를 빠르게 파악해 최소화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PT 면접을 준비할 때 우리는 어떤 부분을 염두에 둬야 할까요? 

PT 면접에서 살아남는 발표 준비법 3+1

PT 면접의 핵심은 지원자가 제시문과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이에 대한 주장, 의견을 논리적 순서에 맞게 이야기하는지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지원자들이 묻지 않은 내용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주장과 근거를 논리적으로 연결하지 못해 불합격하게 되는데요. 이와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세 가지가 있습니다.

✅ 스토리텔링으로 승부 보자!

PT 면접에선 지원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서론, 본론, 결론으로 잘 다듬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이야기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먼저 주어진 주제에 알맞게 서론, 본론, 결론으로 구성합니다. 서론에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최근 트렌드나 이슈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면 좋습니다. 이는 면접관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본론에는 두 개 이상의 사례를 근거로 제시하고, 결론으로는 지원자 본인의 생각이나 의견을 말합니다.

단, 서론은 본론과 결론을 모두 작성한 후 마지막 순서로 하는 것이 더 쉽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모두 작성한 후에는 반드시 문장을 큰 소리로 읽어보면서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가 제대로 반영됐는지, 논리적으로 말이 되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 심플 이즈 더 베스트, 화면은 심플하게!

모든 면접은 지원자와 면접관의 커뮤니케이션입니다. 기업마다 진행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PT 면접은 자료를 프로젝터에 띄워 놓고 지원자가 면접관에게 설명하고,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따라서 면접관이 화면이 아닌, 지원자에게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PT 자료가 너무 화려하거나, 텍스트로만 꽉 차 있다면 면접관의 시선은 멀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PT 자료에서 중요한 부분은 볼드체로 강조하고, 한 화면에 세 가지 이상의 색상을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단순하고 깔끔하게 정리해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PT 자료를 통해 회사가 요구하는 문서작성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는 기업도 있으므로 단순하게 만들되 성의 없이 만들어선 안 됩니다!

✅ 나만의 진정성 어필하기!

면접관이 집중하는 포인트는 지원자의 ‘진짜 경험’입니다. 따라서 주어진 주제에 어울리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어필하는 게 중요합니다.

우선 주제에 맞는 경험을 목록으로 작성하고 가장 주제에 근접한 경험을 선택합니다. 그 다음, 한 문장으로 임팩트있게 작성해주세요! 이 문장은 서론에서 작성한 최근 이슈나 트렌드와 자연스럽게 연결 지으면, 면접관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결론에 지원자의 의견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지원자의 이야기를 세 문장 정도로 짧게 담으면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PT 시간은 정해져 있으므로 작성 후 시간을 재면서 작성한 문장 수와 길이를 상황에 맞게 조정해야 합니다!

PT 면접의 단계별 성공 전략, “실전에서 이렇게 하세요!”

드디어 실전의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PT 면접은 보통 사전 준비 – PT(발표) – 질의응답의 3단계로 진행됩니다. 기업에 따라 면접일 전에 미리 주제를 정해 지원자들에게 전달하는 경우가 있고, 면접 당일에 주제를 공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제 역시 한 가지를 정해 주거나, 지원자가 여러 주제 중 하나를 택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 1단계, 사전 준비

면접 당일에 주제를 준다면 약 20~40분 정도의 준비 시간이 있습니다. 발표 내용은 전지, A4용지, 파워포인트, 태블릿 PC 등에 작성하는데,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핵심 키워드만 짧게 작성하고, 글씨는 되도록 크게 써서 면접관이 잘 볼 수 있게 합니다. PT 자료 작성은 제출 5분 전까지 완료하고, 남은 시간 동안 면접장에 들어가 발표할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해 시뮬레이션하는 것이 좋습니다.

✅ 2단계, PT(발표)

PT 면접은 주로 여러 명의 면접관과 지원자 1명으로 진행됩니다. 일반적으로 면접관은 앉아서, 지원자는 서서 발표를 진행합니다. 이때, 짝다리로 서거나, 몸을 비틀고 심하게 흔들어서는 안 됩니다. 과도한 제스처 혹은 손을 자주 올리는 모습도 삼가야 합니다.

말할 때는 면접관들과 눈을 맞추고, 대화하는 느낌으로 말하는 것이 설득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준비한 PT 자료를 보려고 화면을 오랫동안 응시한다면, 면접관들의 반응을 살피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는 지양합니다.

또한, 떨리고 긴장돼 말이 빨라진다면 이를 의식해 속도를 조절하고, 면접관이 이해할 수 있도록 목소리 톤을 조정해야 합니다. PT는 지원자가 면접관에게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말하기’가 중요하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이외에도 발표하면서 ‘그것’, ‘이것’, ‘저리로’와 같은 대명사 대신 정확한 용어를 사용하고, ‘사실’, ‘진짜’, ‘솔직히’ 같이 감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수식어 사용도 피해야 합니다.

✅ 3단계, 질의응답

질의응답 시간에는 면접관들이 지원자에게 PT에서 발표한 내용을 중심으로 직무, 인성 관련 질문을 합니다. 발표 내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 질의응답 시간에 만회할 수 있는데요. 사실 면접관들은 하루 동안 많게는 수십 명의 PT를 듣기 때문에 지원자의 발표 내용이 거기서 거기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질의응답 시간에 면접관의 질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제대로 답변하는 것이 발표 내용보다 더 높이 평가될 때도 있죠! 그러니 발표를 잘했든 못했든 질의응답 시간에는 차분하고 자신있는 모습으로 면접관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성심성의껏 답변하는 게 중요합니다.

오늘 대웅제약 뉴스룸에서는 PT 면접 탈락자들을 위한 솔루션을 알아봤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PT 면접에 대한 두려움과 막막함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한 가지 기억해야 할 점은 PT 면접은 사고력과 발표 능력이 특출난 지원자를 찾기 위한 면접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PT 면접은 업무 자료를 제대로 해석해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이야기할 수 있는 정도의 지원자를 찾기 위한 과정이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주세요! 여러분 모두,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