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혁신학교 사례 - haeoe hyeogsinhaggyo salye

본 자료집은 기존 학교에 적용 가능한 해외 선진국의 우수한 학교 공간 조성 사례를 소개하여, 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학교 공간 조성 방향 및 방법을 기획하고 고민하는 학교에 아이디어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음.

[목차]
1. 개요
A. 목적
B. 자료집 구성
C. 학교 건축
D. 교수-학습 형태(20 Learning Modalities)
E. 미래학교시설 방향

2. 학교공간별 우수 사례
A. 일반교실
B. 특별교실(과학실, 기술실, 가정실, 음악실, 미술실 등)
C. 지원공간(체육관, 도서실, 컴퓨터실, 시청각실, 식당 등)
D. 공용공간(홀, 로비, 복도, 계단, 화장실 등)
E. 옥외공간(옥상, 발코니, 옥외놀이공간, 생태학습공간, 운동장 등)

3. 기대효과 및 제언
A. 기대효과
B. 제언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www.edumac.kr
교육시설 환경연구센터 > 자료마당 > 연구사업자료 > 79번 자료

해외 혁신학교 사례 - haeoe hyeogsinhaggyo salye

스웨덴 학교의 학생이 철사를 이용해 구조물을 만들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함께하는 교육] 경기도교육청 주최 국제혁신교육 심포지엄

세션별 발제 내용 살펴보기6월2일(목)일부터 3일(금)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혁신교육 심포지엄’에는 모두 여덟 명의 해외 인사가 참석한다. 이들은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등 흔히 ‘교육선진국’이라고 부르는 나라의 교육전문가들이다. 이들은 자신들 나라의 학교혁신 동향을 소개하고, 이 학교혁신의 주요 열쇳말인 ‘창의지성’, ‘비판적 사고력’ 등을 어떻게 기를 수 있을지 등에 대한 사례 발표를 할 예정이다. 해외 인사들과 우리나라 인사들의 발표 내용을 미리 정리해봤다.기조연설 1, 2
‘김상곤표’ 혁신교육 소개 예정
워싱턴주 ‘창의교육’ 핵심 뭘까심포지엄 첫날인 6월2일(목)에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첫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올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경기 혁신교육의 성과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도전’을 주제로 혁신학교, 학생인권교육, 보편적 무상급식 등 경기교육의 중점정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의 연설에 이어 미국 워싱턴주의 랜돌프 던 교육감이 ‘미국 워싱턴주의 창의교육 혁신사례’를 주제로 두번째 기조연설을 한다. 혁신학교가 지향하는 ‘창의교육’이 던 교육감의 핵심정책으로 워싱턴주 전체에서 시행되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창의교육이 어떤 식으로 구현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던 교육감은 기조연설과 함께 국제 혁신교육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의견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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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닝 혁신학교로 알려진 덴마크 그란토프테스코렌 초·중학교 수업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세션Ⅰ
스웨덴 ‘기업가정신’ 길러줘야
핀란드 “교육 장기전략 필요해”
경기도 “우수 교육과정 나눠야”2일(목) 첫번째 세션에서는 ‘21세기 혁신교육의 철학’을 주제로 세 명의 발표자가 나온다. 첫번째 발표자인 잉그리드 린드스코그 스웨덴교육부 초중등교육과장은 ‘스웨덴 의무교육의 혁신과 창의성’을 주제로 스웨덴의 교육체제, 강점과 문제점 그리고 교육과정을 개정해야 하는 이유, 스웨덴 교육의 최종 목표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린드스코그 과장은 “스웨덴 학생들은 독립적이고, 자신감 있으며, 창의적이고, 협동할 줄 안다는 강점을 갖추고 있으며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고,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데 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교육선진국이라 불리는 스웨덴 교육의 한계점도 있다. 언어, 수학, 과학 등의 성적은 낮고, 학교 간 격차는 심하다. 교육에 많은 비용이 나가고 있고, 남학생들의 경우는 배우는 것 자체를 의미 있게 생각하지 않는다. 린드스코그 과장은 이렇게 스웨덴 교육의 장단점을 짚어보면서 “취학 전에 교육기관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호기심과 진취적 정신, 흥미 등을 기르고 자극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린드스코그 과장은 “학교는 학생들이 진취성과 책임감을 가질 기회와 독립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능력을 계발하도록 혁신과 기업가정신 등을 계발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두번째 발제자로는 레이요 라우카넨 핀란드 국가교육위원회 국제관계국장이 나와 ‘변화하는 핀란드의 기초교육’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라우카넨 국장은 ‘초등학교 사범교육을 석사학위 수준으로까지 올린 것’, ‘능력별 편성을 중단한 것’, ‘학습부진아를 위해 지원한 것’ 등 교육에서 동등한 기회와 공평성을 실현한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라우카넨 국장은 “핀란드 기초교육인 의무교육의 구체적인 변화 과정을 살펴보면서 교육의 성공을 위해서는 장기 전략이 필요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세번째 발제는 이성대 경기도교육청 기획예산담당관이 맡았다. 이 담당관은 ‘배움 중심 교육을 지향하는 경기도 혁신교육’을 주제로 창의성, 공공성, 민주성, 국제화, 역동성이라는 기본 정신으로 시작한 경기도 혁신교육의 기본 철학을 소개하고, 혁신교육의 모델인 혁신학교가 지난 2년 동안 어떤 성과와 과제를 남겼는지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 담당관은 “경기도교육청의 혁신학교 사례는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교육계뿐 아니라 학부모, 지역사회에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성과를 거뒀다”며 “혁신학교의 성과를 혁신교육의 성공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혁신학교의 우수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혁신학교들 사이에 공유하고 주변 학교로 확산하는 것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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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한 초등학교 학생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세션Ⅱ
일본 ‘배움의 공동체’ 시도 살펴
영국 ‘교육혁신의 방향성’ 점검
덴마크 신뢰 중심 교육문화 강조심포지엄 이튿날인 3일(금)에 시작하는 두번째 세션의 주제는 ‘학교교육 혁신 방안’이다. 이 세션에서는 일본, 영국, 덴마크의 교육전문가들이 나와 나라별 학교 혁신 방안의 방향성과 사례를 소개한다. 첫번째 발표는 사토 마나부 일본 도쿄대 교수가 ‘‘배움의 공동체’ 학교 실현을 위한 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맡는다. ‘배움의 공동체’는 올해 6월까지 일본 전체 공립학교의 10%에 이르는 약 1500개의 초등학교와 2000개의 중학교에서 시도하고 있는 학교 개혁이다. 사토 교수는 1992년 일본 학교 동아리에서 처음 연구를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 온 배움의 공동체의 역사와 학교 개혁이 폭발적으로 퍼져나가게 된 과정과 결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사토 교수는 “배움의 공동체에서는 전형적인 일본 학교의 특성인 소음, 시끄러운 목소리, 과도한 긴장과 초조함, 억누르는 분위기가 없었고, 시범학교를 방문했던 사람들은 ‘학생들이 서로 겸손하게 배우는 모습과 교사들의 교육에 대한 생각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한다”며 “시범학교를 통해 ‘기적적인’ 학력 신장만이 학교 개혁의 결과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두번째 발표에서는 크리스토퍼 윌리엄스 영국 버밍엄대 교수가 나와 ‘영국의 학교혁신 방향과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세션Ⅱ의 마지막 발표자는 페테르 울홀름 덴마크 유시시(UCC)대학 국제교류협력국장이다. 울홀름 국장은 ‘덴마크 교육시스템의 전통과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덴마크는 혁신교육을 연구하는 관련자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는 나라 가운데 하나다. 울홀름 국장은 “많은 한국사람들이 덴마크의 학생들이 행복해하는 비밀을 알고 싶어하는데 그 중심에는 교육주체들 사이의 상호 신뢰와 상호 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울홀름 국장의 발표를 통해서는 평등과 반권위주의, 상호 신뢰와 확신 등을 기초로 한 40년 이상 된 덴마크 학교 문화에 대한 이야기부터 그 속에서도 전문적인 권위를 갖고 교수학습 방법에서 자율성을 실현하는 교사들의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울홀름 국장은 “덴마크의 교실 내 문제해결 과정에서는 창의성과 팀워크가 가치 있는 방법론으로 여겨진다”며 “혁신은 학습될 수 있지만 혁신교육을 할 때는 학생들한테 실제 생활에서의 문제해결을 실행해보는 중요한 요소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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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 기조연설자와 발표자(발표순 ※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세션Ⅲ
프랑스 ‘프레네교육’ 개념 알려
스웨덴 ‘교육평등 모델’ 제시해
한국 ‘창의지성교육’ 주제 발표심포지엄 세번째 세션에서는 ‘창의지성 함양 방안 탐색’을 주제로 세 명의 발제자가 나선다. 첫번째 발제자인 니콜라 고 프랑스 렌2대학 교수는 ‘혁신교육 철학과 성공적인 실천’을 주제로 프레네 교육철학의 중요성과 프레네 교육의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프레네 교육’은 학생들의 ‘협력’을 기반으로 배움에 대한 창의적이고 사회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이 때문에 프레네 교육에서는 강의식 수업을 찾기 힘들다. 고 교수는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자유텍스트를 만들고, 교사와 또래들의 도움으로 그것을 다듬으면서 자신의 지식을 확장한다. 그리고 발표를 통해 자신의 지식을 다른 학생들과 나누게 된다”고 프레네 교육의 한 사례를 설명했다.두번째 발제자인 얀 쉬드호프 스웨덴교육부 고등교육과장은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스웨덴 교육의 특징’을 주제로 스웨덴 고등학교의 창의적 지능교육에 대해 발표한다. 스웨덴 학교교육 시스템은 우선 모든 학생들에게 동등한 교육의 접근을 보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쉬드호프 과장은 “스웨덴 학교교육 시스템의 여러 강점에도 불구하고 학교들 사이에 심각한 교육 격차가 나타났고, 중간에 학교를 그만두는 학생도 많았다”고 했다. 스웨덴에서는 이런 학교교육의 개혁을 위해 다양한 프램그램이 도입됐다. 쉬드호프 과장은 “모든 프로그램에서 역동적이고 사회적인 기업가정신을 활용했다”며 “그 결과 자신감 있고 창의적인 학생이 크게 늘고 학교 사이의 교육 격차도 줄어들고, 평등해졌다”고 했다.세번째 발표는 송주명 한신대 교수가 맡았다. 송 교수는 ‘경기 혁신교육의 새 방향: 창의지성교육’을 주제로 발표한다. 송 교수는 혁신교육의 핵심요소인 ‘창의지성교육’ 개념을 설명하면서 창의지성교육의 다양한 교육과정과 외국의 사례도 살펴볼 계획이다. 송 교수는 “앞으로는 ‘창의적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고 새로운 교육방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비판적, 성찰적 사고활동을 중요시하는 ‘창의지성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세션Ⅳ
세계 혁신교육 글로벌네트워크 계기심포지엄의 마지막 세션에서는 해외 인사 전체가 모여 ‘국제혁신교육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발표와 토론을 맡은 이성대 경기도교육청 기획예산담당관은 “이제는 정답을 찾는 것보다 문제를 찾는 게 더 중요한 시대”라며 “학교혁신의 세계적인 흐름을 정리하고,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창의지성교육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정리 김청연 이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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