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결제 카드 이름 - haeoegyeolje kadeu ileum

‘해외에서 원화로 신용카드를 결제하면 수수료가 붙는다. 여권 영문 이름과 카드의 이름이 다르면 결제를 못하는 수도 있다. 카드 분실 때는 긴급대체카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9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 시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상식을 안내했다. 해외여행보험은 반드시 가입하는 등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적잖다.

해외결제 카드 이름 - haeoegyeolje kadeu ileum

휴가철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출국을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는 모습. 서성일 기자

▲달러 환전이 기타 통화 환전보다 유리

국내 은행의 미국 달러화 환전 수수료율은 2% 미만이지만, 동남아시아 국가의 현지통화에 대한 환전 수수료율은 대부분 4~12% 수준이다. 국내에서 동남아시아 국가의 통화로 직접 환전하는 것보다 미국 달러로 환전하고 해외에서 현지통화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인터넷 환전을 이용하면 환전수수료 절약

인터넷으로 환전을 신청하고 정해진 지점에서 직접 통화를 받으면 통화종류에 따라 최소 30%이상(외환은행 기준)의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은행별 외화 환전 수수료율 비교·확인

각 은행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금액기준 환율은 물론 환전수수료율을 함께 고시하고 있다. 환전수수료는 은행이 자유롭게 결정하기 때문에 차이가 난다.

▲해외에서 원화로 결제시 수수료 발생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현지 통화 대신 원화 결제를 이용하면 실제 물품·서비스 가격에 3~8% 수준의 수수료가 추가돼 결제되기 때문에 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출입국정보 활용서비스와 SMS서비스 활용

카드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출입국정보활용에 동의하면 국내에 입국하고 나서 해외에서 발생하는 신용카드의 부정사용을 방지할 수 있고, 휴대전화 알림서비스(SMS)를 신청하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결제 명세도 휴대전화로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신용카드 부정사용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긴급 대체카드 서비스 이용

해외에서 카드를 분실·도난·훼손당한 경우에는 체류 국가의 ‘긴급대체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사시 각 나라의 카드사별 긴급 서비스센터를 이용하면 1~3일 이내에 새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여권과 카드상의 영문 이름 일치 확인

여권상 영문이름과 신용카드상 이름이 다르면 카드 결제를 거부당할 수 있다. 또 본인 서명과 카드 뒷면의 서명이 일치하지 않으면 카드 결제가 거부될 수 있다.

▲출국 전 신용카드 결제일 및 결제금액 확인

해외 체류 중에 카드대금이 연체되면 카드 사용에 제한을 받을 수 있으므로 체류 기간에 결제일이 돌아오는 경우 출국전에 미리 결제대금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신용카드 사용 가능 한도와 유효기간 확인

한도를 초과해 결제시 거래가 정지되며, 해외체류 중에는 카드 유효기간이 지나도 분실·도난 위험 때문에 새로 발급된 카드 발송이 불가능하다. 체류기간 유효기간이 만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면 출국전 카드사로 연락해 갱신 발급받을 필요가 있다.

해외결제 카드 이름 - haeoegyeolje kadeu ileum

경향신문 자료사진= 김정근기자

▲해외여행 출발전 해외여행보험 꼭 가입

해외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해외여행보험 가입은 필수다.

▲해외여행 중 사고 발생시 보험금 청구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후 해외여행 중 사고 발생시 사고 유형별 조치를 취하고 필요서류를 갖춰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해외여행보험 가입시 여행 목적 등을 사실대로 기재

해외여행시 발생한 사고로 말미암은 피해보상을 받으려면 보험가입 시 작성하는 청약서에 여행목적 등을 사실대로 기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다.

▲해외에서 여권 분실시 한국대사관(영사관)에 신고

해외여행 중 여권 분실시 먼저 한국대사관(영사관)에 신고해 여행증명서나 단수 여권을 재발급 받아야 한다. 여권 분실에 대비해 해외여행시 여권사본 및 사진 2매를 준비하여 여권 보관장소와 다른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해외에서 가방 분실시 수하물 분실 신고센터에 신고

공항에서 짐을 분실한 경우 공항의 수하물 분실 신고센터(Baggage Claim)에 신고하고, 공항에서 짐을 찾지 못하면 항공사 서비스 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해외에서 여행자 수표 분실시 수표 발급은행에 신고

해외여행 중 여행자수표를 분실한 경우 수표 발행시 받은 판매영수증에 있는 여행자수표 회사별 해외의 분실신고·재발행센터[아멕스(+82-2-399-2981)]로 전화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사 분실신고센터 전화번호 메모

해외에서 카드를 분실 혹은 도난당하고, 그 사실을 인지한 즉시 국내카드사에 분실신고를 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신용카드 소비자 가이드

  • 신용카드의 종류
  • 신용카드 선택 시 고려할 사항
  • 신용카드를 최대한 잘 활용하는 방법
  • 카드 상품별 이자율·수수료 등
    각종 거래조건
  • 해외여행 시 신용카드 사용 팁
  • 카드 분실·도난으로 인한 피해 예방법 및 대응방법
  • 신용카드 포인트 활용방법
  • 신용도 관리방법
  • 신용카드 관련 주요 용어 안내
  • 명랑 카드 생활
  • 스마트금융 10계명

해외에서 카드 이용사 현지통화로 결제하면 ‘현지통화 결제 → 미국 달러로 변환하여 글로벌 브랜드 카드사(비자, 마스터 등)에 청구 → 국내 카드사가 원화로 변환하여 회원에게 청구’의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반면, 현지통화 대신 원화로 결제할 경우, 현지통화 결제 이전에 원화가 현지통화로 전환되는 과정이 추가되어 환전수수료가 1회 더 부과됩니다. 따라서 원화 결제가 현지통화 결제보다 더 많은 대금이 청구될 수 있으므로, 해외에서는 카드를 사용할 때 현지통화 결제가 유리합니다.

출입국 정보 활용 서비스는 신용카드의 해외 매출 승인 시 회원의 출국 여부를 확인하여 국내 거주 회원카드의 해외 부정사용을 예방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신용카드 회원이 카드사 홈페이지 등으로 출입국 정보 활용에 동의하면 국내에 입국한 후 해외에서 발생하는 신용카드의 부정사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이용 수수료는 무료이며, 1회 신청으로 지속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휴대폰 알림 서비스(SMS)를 신청하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결제내역도 휴대폰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카드 도난·분실에 따른 부정사용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 당한 후, 그 사실을 알게 되는 즉시 국내 카드사에 신고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카드가 분실·도난·훼손된 경우에는 체류국가의 긴급 대체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발행되는 해외카드는 대부분 비자(VISA), 마스터(MASTER) 카드와 연계되어 있어 각 나라에서 이들의 긴급 서비스센터를 이용하면 2일 이내에 새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긴급 대체카드는 임시카드이므로 귀국 후에는 반드시 이를 반납하고 정상카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본인이 보유한 카드가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인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신용카드의 유효기간과 결제일은 해외로 출국하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해외 체류 중에 신용카드의 유효기간이 경과해도 분실·도난의 위험 때문에 새로 발급된 카드를 발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체류기간 동안 유효기간이 만료 예정이라면, 출국하기 전 카드사로 연락하여 갱신 발급을 요청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해외 체류 중에 카드대금이 연체되면 카드 사용에 제한을 받을 수 있으므로 체류기간 중 결제일이 돌아오는 경우, 출국 전에 미리 결제대금을 확인해주세요.

여권의 영문이름과 신용카드의 영문이름이 다르면 카드결제가 거부될 수 있으므로, 이름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는 여권과 일치하는 영문이름으로 신용카드를 교체·발급해주세요.

유럽은 가맹점 결제 시스템이 칩카드 위주로 되어 있어서 IC(Integrated Circuit)칩 신용카드가 아니면 결제할 수 없는 곳이 많습니다. 따라서, 유럽지역에 갈 때는 본인이 보유한 카드가 IC 신용카드가 아니라면 IC 신용카드로 교체·발급해주세요.

해외에서는 카드 결제를 일시불로만 할 수 있습니다. 만일 해외 사용금액이 많아서 상환하기 부담스럽다면, 귀국 후 카드사에 할부 전환을 요청하면 됩니다. 다만, 이 경우 해당 할부결제에 대한 할부 수수료는 부담하여야 합니다.

무료 여행자보험 서비스 제공, 해외 이용 시 보다 높은 포인트 적립률 제공 등 해외에서 사용하면 더 많은 혜택이 있는 카드상품을 적절히 활용해보세요. 출국 전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보유한 카드의 해외 서비스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해외에서 결제한 신용카드 대금은 사용 당일의 환율이 아니라, 해외사용 카드 거래내역이 국제 카드사로부터 국내 카드사에 접수되는 날(통상 3~7일 소요)의 환율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환율이 하락하는 추세일 때에는 현금보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