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칼로리 계산은 의미없다? '칼로리 계산의 허구'란 글들을 종종 접하게 되는데, 정리해보면 대략 두가지 이유입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칼로리 계산이 의미없느냐?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우선 '정확한 계산은 힘들다'의 주장을 살펴보면, '밥한공기가 300칼로리'라고 하는데 하지만 '정확히' 300칼로리가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대략 300칼로리'면 충분합니다. '소녀시대'의 하루 식단은 800칼로리라고 보도되었는데요(아침-200칼로리,점심&저녁-각각 300칼로리)
'같은 칼로리라도 몸안에 들어가면 다르다' 이말도 비슷한데, 물론 똑같은 칼로리라도 소화-흡수 과정에 실험실 측정처럼 그램단위까지 일치하지 않다고해서 의미가 없다고 하는건, 마치 격투기에서 '체급'이 미국 주체육위원회에서도 선수들이 리바운딩을 하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나, 그냥 용인해주는건 마찬가지로 밥 한공기가 300칼로리인데, 사람마다 밥 한공기가 약간씩 다르니 정확히 딱 300칼로리가 적어도 '칼로리 계산은 의미없어'라면서 그냥 막 배부를때까지 2~3공기 먹는사람보다는, 2.다이어트시 체중보다 체지방률이 중요하다? 최근 다이어트 전문병원,피트니스클럽의 홍보성 기사로 인해, 체중은 별 의미가 없고 체지방률을 물론 체성분이 중요합니다. 실제 동일한 체중이라도 근육량과 지방량의 차이에 따라서
일단 '45kg'를 찍은 이상, 아무리 체지방률이 높아도 지방량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동일한 '45kg'를 비교한다면, 그냥 힘없이 축처지고 체지방률이 높은 사람보다는, 즉, 체지방률이니 이런건 일단 원하는 체중을 달성한 사람이 논하는 단계라는 겁니다. 그리고 '체지방 측정' 자체에 한계가 있습니다. 체중계는 실제 몸의 중량을 측정합니다. 그래서 먼저 인바디는 측정 전에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하며, 측정할때 약 1분간 몸에 전류를 반면 체중계는 접근성이 매우 쉽고, 그냥 올라서기만 하면 그즉시 체중이 바로 측정되고 '객관적'인데요. 다이어트는 짧게는 몇달, 심지어는 '평생 다이어트'란 말도 있는데, 바쁜 일반인들이 매일 병원다닐 수도 없고, 집에서 자주 관리하려면 일단 접근성이 쉽고 손쉽게 측정할 수 있어야하는데 체중은 중요한 잣대죠. 체지방률을 떠나서 몸무게가 80kg가 넘는 여성이라면 일단 체중부터 줄여야할겁니다. 3.다이어트시 섭취칼로리를 줄이는 것보다 운동이 중요하다? 빨리 걷기 1시간(210칼로리 정도가 소모) 해봐야 코카콜라 2잔 정도의 칼로리를 소모합니다. 흔히 굶는 다이어트를 하게되면 신체가 '에너지 절약형'이 된다면서 더 살찐다고, 운동이 최고라는데,,,, 물론 운동을 하면 '기초대사량'이 늘어납니다. 하지만 기초대사량이 소비하는 칼로리도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하루 섭취 칼로리를 '1000칼로리'로 제한한 범위내에서 그저 '기초대사량'만으로 200칼로리를 음식을 줄이는 다이어트를 하게되면 신체가 '에너지 절약형'으로 변하게되어 200칼로리 정도 손해를 보는데, 그걸 감안하고서 1000칼로리를 줄인다면 체중은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마치 사업가가 200만원 손해보지만, 1000만원을 번다면 결과적으로 이익이 되듯이요. 실제 북한의 기아어린이들을 보면 그들의 신체구조는 극단적인 '에너지 절약형'일 것이나, 그걸 초월해서 하루 총 섭취 칼로리가 극히 적기때문에 뼈만 앙상하게 남아버렸죠. [식단별 다이어트 논쟁 의미없다]란 기사가 2009년에 실렸는데요. 식단을 4그룹으로 나눴는데, '저지방-평균단백질' '저지방-고단백' '고지방-평균단백질' 삭스 교수는 "체중을 줄이려면 식단의 형태를 바꿀게 아니라, 먹는 전체 칼로리 양을 줄여야 한다는 실제 2007년 임상내분비대사학회지에 실린 논문에도 마찬가지 결론이었습니다. 즉, '체중'을 줄이려면 섭취 칼로리를 줄이는게 가장 근본적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체중을 원하는 만큼 줄였다면,,,, 그 다음에는 건강관리와 몸매에 신경을 써야할텐데, 미국의 운동생리학자 폴락은 걷기를 1회에 30분, 주3회씩 총 20주간 시켰습니다. 여하튼 운동은 어느정도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논하는 단계지, 심하게 비만인 사람은 흔히 피트니스 클럽 등에선 무조건 '연예인급'의 몸매를 염두에 두기때문에 운동을 강조하는데, 사실 일반인들 중에는 그냥 뚱뚱하다는 놀림만 받지 않으려는 목적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도 적지않기 때문에 이들은 사실 굳이 운동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목적 달성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연예인급의 탱탱한 S라인'만 가치있는게 아니란거죠. 자기 목적만큼만 노력하면 됩니다. 물론 운동도 하며 칼로리섭취도 줄인다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정 운동하기 싫으면 칼로리 섭취라도 줄이라는 것입니다. 칼로리 섭취만 줄여도, 아예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단 나을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