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가슴 통증 - heolidiseukeu gaseum tongjeung

가끔씩 가슴이답답하며 양쪽가슴통증 숨쉬기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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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병원, 수련된 전문의 통한 진단과 치료 중요

등 통증과 가슴 쪽 방사통이 있는 경우 먼저 관상동맥 질환이나 늑간 신경통 등의 검사를 받아보고 정상이면 흉추 디스크 탈출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29세 정모씨는 4년 전부터 왼쪽 갈비뼈 부근으로 뻣뻣하면서 조이는 느낌이 있었고, 오래 앉아있으면 심해지고 쉬거나 누워있으면 덜해서 스트레스성이려니 여겼지만 2년 전부터 상태는 더욱 악화됐다. 내과 진료를 통해 CT, 초음파, 내시경에서부터 심근경색과 협심증 등 심장관련 검사까지 진행했으나 모두 정상이었고, 다른 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통해 흉부 MRI에서 흉추 3번과 4번 사이, 6번과 7번 사이에 미세한 디스크 탈출증이 발견됐다.

부산 동래 우리들병원 강호영 명예원장은 “흉추 디스크 탈출증은 의사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데다 임상사례도 많지 않아 진단이 쉽지 않다. 흉추의 범위가 넓은 만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보다 세심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흉추 디스크 탈출증은 MRI 상에서 흉추 디스크 탈출증이 있다고 해도 감별을 위해 필요한 검사가 한가지 더 있다. 디스크가 튀어나온 부위에 주사로 약물을 투여해서 평소의 증상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다. 튀어나온 디스크가 원인이라면 효과가 바로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이 보다 정확해진다. 또한 심하지 않은 정도의 디스크 탈출증이라면 주사치료만으로도 증상이 개선될 수 있어 효과적인 치료법이 된다.

주사치료로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목이나 허리 디스크 탈출증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 '경피적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이 선호되고 있다.

강호영 원장은 “내시경으로 흉추 디스크 탈출증을 치료할 때는 CT와 C형 투시장치를 동시에 보면서 진행한다. 1mm만 어긋나도 신경이나 폐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시술 위치와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오차 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