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건조 온도 - ibul geonjo ondo

겨울철이 다가 오면서 장롱속에 두었던 두꺼운 이불 한두개씩 꺼내는 시기가 돌아왔네요. 그중에서 극세사 이불은 감촉도 좋고 따뜻하기까지 해서 겨울철에 많이 사용하는 이불중에 하나입니다. 이런 극세사의 장점은 보온성이 아주 좋고 또한 오염에 강하며 특히 아토피나 비염환자들도 사용하기에 좋다고 하네요. 이유는 섬유의 특징으로서 집먼지진드기가 들어올수가 없어서 라고 합니다. 

극세사 이불 세탁 방법

먼저 세탁전에 이불에 붙어 있는 먼지를 잘 제거해 주세요. 그리고 중성세제를 이용 / 30도 이하의 온도로 세탁 해주세요. 그리고 세탁기의 코스의 울 또는 섬세 코스를 선택해서 세탁해주세요. 가급적 손세탁을 하면 좋다고 하는데 그 무겁고 두꺼운 이불을 어떻게 손세탁을 하라는건지 의문이 듭니다. 세탁기로 위의 방법에 따라 잘 세탁해 주시면 될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팁은 마지말 탈수 단계인데요. 아주 약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잘못하게 되면 이불의 보온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그로인해 사용시간이 단축 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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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세사 이불 건조 방법

마지막 중요한 단계인 건조 방법입니다. 극세사의 특성상 건조가 금방 되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건조대를 사용하여 말려주시는것입니다. 또한 건조기를 사용하시는 경우는 아주 약한 온도로 1시간 정도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극세사 이불의 세탁및 건조 방법 참고 하셔서 올 겨울철에도 따뜻한 극세사 이불 잘 사용하세요. 

내 기억 속에 마지막으로 빨래방을 직접 이용했을 때는 만원짜리 지폐를 500원짜리 동전으로 교환해서 코인 세탁기에 투입하는 복잡한 방식이었는데 요즘은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

아직은 9월초라서 낮에는 좀 덥지만 밤에는 얇은 여름용 차렵이불을 덮고 자면 새벽에 추워서 잠을 설쳐 극세사 이불을 꺼냈다.

이불장에 오래 넣어 뒀더니 쾨쾨한 냄새가 나서 빨래방에서 세탁을 했다. 집에 9Kg 짜리 LG 소형 드럼세탁기가 있지만 두터운 이불을 빨기에는 어렵다.

집에 가장 가까운 빨래방을 검색해보니 "티런드리" (T-laundry) 셀프 빨래방이 있어 그 곳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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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런드리 빨래방

티런드리 빨래방 키오스크 이용방법.

세탁하기.

키오스크 무인결제기 초기 메뉴에서 세탁 < 세탁기 번호를 선택 후 다음을 터치, 현재 세탁중인 세탁기는 선택불가. 빨래코스를 선택한다. 이불빨래, 표준빨래 등의 메뉴가 있다. 코스에 따라 세탁요금 차이가 있으니 세탁물 용량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선택을 하면된다.

처음에 잘 몰라서 8000원짜리 이불강력 코스를 선택했는데 달랑 이불 하나 넣고 돌리기에는 너무 아까웠다. 30kg 초대형 드럼세탁기의 절반 용량도 채우지 못했다.

자취하는 1인가구 싱글이라면 아무리 세탁감이 많아도 중용량 20Kg 표준과 안심에서 선택하면 이불 한두장과 잡다한 세탁물까지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20Kg 표준은 헹굼 2회, 안심은 헹굼 3회의 차이가 있고 가격은 각각 4500원, 6000원이다. 드럼세탁기 유리문의 절반 이상을 넘어가게 세탁물을 투입하면 세탁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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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방 키오스크 무인결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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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방 가격 결제

 
코스 선택 후 여러 결제수단 중에서 신용카드를 선택했다. 교통카드, 모바일카드, 현금도 가능. 결제 후 본인이 선택한 세탁기 번호가 쓰여 있는 세탁기 문을 열고 세탁물 투입, 그 다음 코스 선택 후 시작 버튼을 누르면 남은 세탁시간이 표시된다. 코스에 따라 30-40분 정도 걸린다.

이불빨래 건조하기.

건조기 사용도 역시 유료. 세탁코스 결제하듯 키오스크에서 건조기 사용시간을 선택 후 결제를 하면 된다. 나는 3분씩 추가하여 12분에 2000원으로 결제를 했다.

건조기 온도는 고온, 중온, 저온, 미온 이렇게 나뉘는데 온도에 따라 돈을 더 받지 않기 때문에 온도는 본인이 원하는 대로 설정하면 된다.

건조기를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옷감에 따라 고온이나 중온으로 건조 시 열풍에 의해 섬유 수축이 발생할 수 있다.

수축할 수 있는 소재의 옷이라면 그리고 당장 입어야 할 급한 옷이 아니라면 굳이 건조기로 건조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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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방 건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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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온에서 살짝 두터운 극세사 이불을 12분 건조했는데 완전히 마르지 않았다. 완전히 마르려면 20분 이상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집에 와서 빨래 건조대에 널어 두니 습도가 낮은 초가을이라서 5시간만에 완전히 말랐고 밤에 잘 때 덮고 잘 수 있었다.

빨래방에서 세제와 섬유유연제는 따로 구입해야 되나요?

드럼세탁기에서 세제와 섬유유연제가 자동으로 투입된다. 그렇기 때문에 집에서 액체세제나 피죤 또는 다우니 같은 섬유유연제를 따로 챙겨갈 필요도 없고 소모품으로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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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방 세제와 소모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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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품 구입.

빨래 후 세탁이 완료된 세탁물을 넣어 갈 때 필요한 대형 비닐봉투 500원, 건조기용 섬유유연제 시트가 500원 별매.

섬유유연제는 세탁 후 헹굼 단계에서 자동으로 투입되지만 추가로 건조기용 섬유 유연제 시트를 구입하여 건조기에서 빨래를 건조할 때 넣어서 사용할 수 있다.

물티슈 같이 생긴 시트를 세탁물과 함께 건조기에 넣으면 된다. 다우니 시트는 쿠팡 같은 곳에서 주문하면 저렴하다. 빨래방 갈 때 챙겨가면 따로 시트지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세탁 및 건조시간.

세탁 40분 + 건조 12분 대략 55분 가까이 걸렸다. 세탁 시간이 길어서 집으로 돌아와 집안 정리 후 다시 가서 세탁이 완료 되기를 기다렸다. 평일 오전 시간대라서 빨래방이 혼잡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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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방 이용시간

운동화 세탁 및 건조.

운동화 같은 신발 빨래 전용 세탁기도 있다. 예전에 한번 사용해봤는데 집에서 쭈그리고 앉아 칫솔로 구석구석 문지르는 것 만큼 깨끗하게 세탁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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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집에서 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15분 정도 담구어 놓고 초벌세탁을 한 후 빨래방 운동화 세탁기를 이용하면 그나마 좀 더 나은 세탁이 된다. 운동화 건조기를 이용해서 완전 뽀송뽀송하게 건조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럴 때는 집에 있는 신문지를 구겨서 운동화 안쪽으로 2개 정도 밀어 넣으면 신문지가 남은 물기를 빨아 들인다. 시간 간격을 두고 2-3회 반복.

티런드리 빨래방 영업시간.

영업 및 이용시간은 365일 24시간이다. 우리동네에는 무인점포로 운영되는 것 같다. 완전 무인인지 아니면 점주나 관리직원이 잠시라도 상주하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매장 안이 비교적 청결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