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책가방 가격 - ilbon chaeggabang gagyeog

일본 초등학생들을 보면 대부분이 란도셀 가방을 메고 다닙니다.

또는 초등학교 입학 시즌이 돌아오면 CF나 광고에서 란도셀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란도셀이란 초등학생용 가방으로 이렇게 생겼습니다.

일본 책가방 가격 - ilbon chaeggabang gagyeog

<사진 출처 : resemom.jp>

어른용 란도셀도 있기는 합니다.

예전에 티비 프로그램에서 어른용 란도셀 가방이 인기라고 방송에 나왔었던거 같네요.

다시 초등학생용 란도셀로 돌아와서...

대부분의 일본 초등학생들은 왜 란도셀을 메고 다니는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란도셀 의무인가?

일부 사립 초등학교에서는 란도셀을 의무로 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의무로 하는 곳은 일부일 뿐 대부분의 공립, 사립 초등학교에서는 란도셀 가방을 의무로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초등학교에서 란도셀을 사용하는 초등학생이 대부분인게 현실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통학시에 사용하는 가방으로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하는 가방을 사용하기 권장한다고 합니다.

・양손이 자유로운 것

・교과서가 손상되지 않게 보호할 수 있는 강도를 가진 것.

・넘어졌을 경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것.

・물에 뜰 수 있는 것.

양손이 자유로우면 넘어졌을 경우 자신을 몸을 지탱할 수 있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교과서나 프린트 자료가 구겨지거나 찢어지거나 하지 않고, 비가 와도 교과서 등이 젖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리고 뒤로 넘어졌을 때 가방이 쿠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머리가 땅에 부딪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에 뜰 수 있는 이유로는 만약에 물에 빠졌을 경우에 대비한거 같습니다.

이러한 조건을 란도셀 가방은 충족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란도셀 이외에도 위의 조건을 충족한다면 어떠한 가방이라고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란도셀 가방을 메지 않고 일반 백팩가 방을 사용하는 초등학생도 있다고 합니다.

란도셀의 문제점

초등학교에서 란도셀 가방을 사용하는 것을 의무로 정하지 않았지만 란도셀을 메고 다니는 초등학생은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의무도 아니고 요즘은 란도셀이 아닌 가방을 메고 다니는 초등학생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란도셀 가방을 사용하는 것에 문제가 되는 것으로, 란도셀 가방 가격입니다.

비쌉니다.

그리고 가방에 들어가는 양이 적고 무겁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안해서 내용물도 많이 들어가고, 무게도 가볍게 나온 란도셀도 있습니다.

단, 조금 더 비쌉니다...

란도셀 가방 가격

란도셀 가격은 저렴한 것은 1만엔 정도 하는 것을 봤습니다.

비싼 것은 3만엔~10만엔 정도 가격을 합니다.

그리고 10만엔이 넘는 란도셀도 있다고 합니다.

사실 1만엔도 저렴한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6년 동안 사용한다고 하면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6년 동안 사용할지도 모르지만요.

제 주변에는 2만엔~5만엔 사이의 란도셀을 많이 구입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스포츠 브랜드에서 란도셀을 출시도 하고. 가죽 재질이 아닌 것도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의 란도셀과 조금 다른 형태의 란도셀도 나온다고 하네요.

조금 지나면 저도 가방을 사줘야 하는데 란도셀을 사야 할지 다른 것을 사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란도셀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아이가 사용하기 편하고, 맘에 들어 한다면 란도셀을 사줘야 하겠지만요.

사야 한다면 가격이나 내구성등 종합적으로 생각해보고 구입을 해야겠습니다.

비싸니까요...

일본의 초등학생들은 대부분이 '란도셀(ランドセル)' 이라는 가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가죽으로 만들어진 아주 튼튼한 가방입니다.
근데 그 가방의 가격이 명품브랜드의 가방 뺨치는 가격이랍니다.

'란도셀(ランドセル)'.
일본어 발음으로는 '란도세루' 라고 합니다.
초등학생용 가방은 '란도셀(ランドセル)'이어야만 한다는 규정은 없다고 합니다만, 대부분이 '란도셀(ランドセル)'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대형마트 중 하나인 '이온(AEON)' 쇼핑몰에 구경갔다가 '란도셀(ランドセル)'을 판매하고 있는 곳을 보고 들러보았습니다.
우리나라는 3월부터 학기가 시작되지만 일본은 4월에 시작이 됩니다.

수많은 브랜드가 '란도셀(ランドセル)'을 제작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브랜드는 '천사의 날개'라고 하고 일본어로는 '텐시노 하네' 라고 하는 브랜드가 아주 유명합니다.

일본 책가방 가격 - ilbon chaeggabang gagyeog

'천사의 날개(天使の羽)' 란도셀 브랜드는 티비 CF로도 많이 하기 때문에 일본내에서는 아주 익숙한 브랜드중 하나입니다.
란도셀 브랜드 중에는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 나이키, 퓨마 브랜드의 란도셀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란도셀의 색상은 검정색이 주류였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색상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이온(AEON)의 자체 란도셀 브랜드 '카루스포(かるすぽ)'입니다.
'카루스포(かるすぽ)'의 의미는 가볍고 넓어서 책, 공책이 쏙~ 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색상이 아주 다양하지요?

검정색, 남색, 갈색등 미묘한 차이의 색상이 다양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색상의 가방을 고르기 좋습니다.
그럼, 란도셀의 가격은 얼마나 하는지 볼까요?

140,000엔. 소비세포함 가격은 151200엔.
140,000원이 아닌 엔입니다.
즉, 우리나라돈으로 약 1,400,000원입니다.
루이비통이나 구찌 브랜드의 가방가격만큼 하죠?
이게 바로 명품가방 뺨치는 초등학생 가방인 '란도셀(ランドセル)' 입니다.

하지만 100만원이 넘어가는 '란도셀(ランドセル)'은 많이 없고요.
보통30~70만원대의 '란도셀(ランドセル)'이 인기입니다.
위의 이온 자체 란도셀 브랜드인 '카루스포'의 가격은 38,000엔.
우리나라 돈으로 약 38만원입니다.

데님 브랜드인 'LEE'에서도 '란도셀(ランドセル)'을 판매하고 있답니다.
가격은 65,000엔.
우리나라 돈으로 약 65만원입니다.

'란도셀(ランドセル)'을 열어보면 아주 심플한 구성입니다.

교과서, 공책, 과제 준비물 등등 생각보다 많은 양이 들어갑니다.
근데 가방자체만으로도 1kg가 넘을정도로 아주 무거운 가방이랍니다.

'란도셀(ランドセル)'의 가방을 닫았을때 자물쇠 부분은 자석형태로 달라붙는 방식이 아닌 가방 밑쪽에 끼워서 돌려서 잠그는 방식이랍니다.
가끔 안잠그고 마구 뛰거나 인사한다고 허리를 구부렸을때 가방의 내용물이 다 쏟아지는 풍경을 가끔 보기도 합니다.

초등학교 입학식때 구입해서 졸업식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아주 튼튼한게 만들어진 '란도셀(ランドセル)'.
6년간 사용하는 가방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졌다고는 하나,
초등학생 가방에 30~150만원짜리가 필요성이 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시장에서 파는 만원짜리 가방을 매년 새가방으로 바꿔줘도 6년간이면 6만원밖에 안하는데,
방과후 운동장에서 논다고 가방을 마구 집어던져놓고 놀기도 할텐데요.
초등학생들이 이건 30만원이나 하는 가방이라는걸 인식하고 조심조심 사용하는 초등학생은 정말 드물꺼라 생각합니다.
입학해서 졸업할때까지 사용하는 튼튼한 가방이라는 이미지까지는 좋았으나, 가격면에서는 고민하게 되는 일본문화의 하나입니다.
그렇다고 안사줄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혼자서 '란도셀(ランドセル)'이 아닌 그냥 일반 백팩 같은걸 하고 가면, 이지매를 당하는 원인이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란도셀(ランドセル)'은 초등학생 가방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해외 유명한 패션 모델들이 '란도셀(ランドセル)'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게 파파라치에 찍히면서 '란도셀(ランドセル)'이 초등학생용 가방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패션 아이템으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도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