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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밥 만드는 방법, 전기압력밥솥으로 쉽게 알토란 약밥

해보다 2021. 2. 24. 15:49

약밥 만드는 방법

전기압력밥솥 알토란 약밥

정월대보름이 오니까 꼭 만들어 먹어야 할 것 같은 약밥 만드는 방법이에요. 전기압력밥솥으로 백미 취사하면 되니 쉽게 만들 수 있어요. 불 조절도 필요 없으니까요. 불린 찹쌀에 모든 재료 넣고 취사만 해서 만들곤 했어요. 이번에는 알토란에서 본 약밥 만드는 방법으로 할 거예요. 대추를 달인 물로 약밥을 만들었어요. 은은한 대추 향에 단맛을 가진 대추물로 약밥을 만들면 맛도 좋지만 설탕의 양을 조금 더 줄일 수 있다고 해요. 조금 더 번거롭지만 맛있게 건강하게 만드는 약밥 같아요. 또 약밥의 쫀득함을 위해 전기압력밥솥으로 취사 후 재가열을 해서 만들더라고요. 조금 더 쫀득해진 약밥을 맛볼 수 있어요.

약밥은 넉넉하게 만들어서 개별 포장한 뒤 냉동실에 얼리면 며칠 두고 먹을 수 있어요. 랩으로 하나 두개씩 감싼 뒤 밀폐통에 넣어 보관하면 돼요.

■약밥 만드는 방법, 전기압력밥솥으로 쉽게 알토란 약밥

재료 : 찹쌀 2컵(밥솥 계량컵), 대추 17알 정도, 밤 17알 정도, 호두 80g, 호박씨 80g, 건포도 60g, 잣, 흑설탕 160g(1컵 정도), 양조간장 3숟가락, 계핏가루

약밥에 넣을 재료로 밤, 호두, 호박씨, 건포도 준비했어요. 잣은 고명으로만 몇 개 올릴 거예요.

대추는 먼지가 있을 지 몰라서 한 번 헹궈주고 물기를 뺐어요. 대추의 과육과 씨를 분리해요. 

물 1리터에 대추과육과 씨를 넣고 강불에서 20분~25분 끓여요. 대추가 우러나와 갈색으로 변해요. 

끓인 대추물은 체에 거르고 과육까지 으깨줘요. 대추물은 500ml 약간 안 되는 정도가 나왔어요. 끓이면 약간씩 양은 다를 거예요.

대추물을 넉넉하게 만들면 약밥도 하고 대추차도 마실 수 있어요. 

호두와 호박씨는 마른 팬에 1분 이내로 볶아서 사용하면 찌든 냄새나 수분을 날릴 수 있어요. 견과류가 타지 않도록 빠르게 볶아주세요. 호두는 작게 잘라주고 볶았어요.

체에 거른 대추물에 양조간장 3숟가락, 흑설탕 1컵을 넣고 저어준 뒤 끓여요.

대추물이 끓으면 불을 꺼요. 이렇게 끓여주면 간장 짠내 등이 없어진다고 해요.

찹쌀은 전기밥솥 계량컵으로 2컵을 씻어서 4시간 정도 불려두고 물을 빼서 밥솥에 담아요. 밤은 반으로 잘라서 넣어줘요.

호두와 호박씨도 넣고 대추물을 부어요. 대추물은 모두 부어주지 마세요.

찹쌀을 불렸기 때문에 부어주는 대추물의 양은 어림잡아서 넣어야 해요. 저는 찹쌀이 전기밥솥 계량컵 2컵을 불렸어요. 불린 찹쌀에 대추물은 밥솥 계량컵 1컵 반 살짝 넘게 넣었어요. 

전기압력밥솥에 백미로 취사했어요. 약밥을 여기까지하고 한 김 식혀서 먹기도 하는데 알토란에서는 한 번 더 재가열을 하더라고요. 재가열 하기 전에 건포도, 계핏가루, 참기름도 넣어줄 거예요.

백미 취사 한 약밥은 한 김 식혀요. 계핏가루 반 티스푼 넘게 취향대로 뿌려주고 참기름도 1숟가락 넣어요. 건포도까지 넣어준 뒤 섞어요. 다시 밥솥에 넣고 재가열 해주면 돼요. 재가열 시간은 15분 이내예요.

약밥을 재가열 하고 뜨거울 때 사각틀에 넣어주면 네모 모양이 돼요. 틀이 없어도 사각 유리용기면 돼요. 약밥이 붙지 않도록 참기름을 용기에 고루 발라요.

식기 전에 약밥을 담아요. 약밥을 다 담은 뒤 아주 살짝 눌렀어요. 세게 누르면 안되고요.

약밥이 식은 뒤 뒤집으면 모양이 깔끔하게 나와요. 참기름을 발랐으니 잘 떨어져요.

칼로 자르면 깔끔하게 잘려요. 자른 단면에는 참기름을 살짝 발라주면 덜 붙어요. 윤기도 나고요.

자른 단면에도 참기름을 발라 약밥에 윤기가 나요. 씨를 뺀 대추를 자르고 잣을 더해서 모양을 내도 되고요. 바로 먹느라 굳이 꾸밀 필요는 없더라고요. 이미 견과류까지 듬뿍 들어간 약밥이니까요.

약밥은 한 번에 다 먹을 양이 아니라서 간식이나 아침으로 한두 개 먹기 좋아요. 약밥을 처음부터 120ml 정도 되는 사각 유리용기에 넣어서 랩으로 포장을 해도 돼요.

큰 사각 용기에 식혀서 자른 약밥은 랩으로 두 개씩 포장해서 바쁜 아침 출근길에 주기도 하고 아이들 간식으로 남겨두었어요. 

가끔 떡 사러 갔다가 약밥을 하나씩 구입하기도 하는데 견과류도 적고 달고 기름이 너무 많더라고요. 직접 만드는 약밥은 많이 달지 않아서 좋고 견과류 맘껏 넣을 수 있고 참기름 살짝 발라서 좋아요. 약밥은 자주 만들지 않지만 찬바람 부는 계절에는 만들어두고 먹기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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