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사는 집 여자 - jalsaneun jib yeoja

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용돈도 안받고 맨날 일 하고 학원다녀서 열심히 사는 애 인건 알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본가 갔다가 받은 용돈이 현금으로 백만원... 어제 술 마시면서 집안 얘기 들으니깐 아버지가 신도시 쪽에 몇만평 땅 있고 월세 받는 건물 친오빠랑 둘이 살라고 아파트 주고 부모님은 전원주택.. 근데 여친은 혼자 자취중이야.. 공장있고 공장만 연매출 45~50억이래... 일은 그냥 부모님 돈 받는거 싫고 아버지도 자수성가에 그거 다 부모님 돈이라고 자기 돈 아니라고 생각해서 하는거라는데... 장난식으로 아파트 오빠랑 나랑 둘중에 먼저 결혼하는 사람이 가지기러 했다는데 그 아파트도 이 구에선 제일 비싼 아파트더라... 내가 이런 대단한 여자를 만나고 있었다니... 왠지.. 애가 22인데 몇 천이 큰돈이야? 하더라니... 본인은 얼마 못 번다고 하는게 230이더라니...

 

결혼때 집에서 지원 못받습니다

 편하게 장인어른 장모님이라고 할게요
 장인어른은 중소기업 임원이세요
 장모님은 미술학원원장 이구요
 처제는 대학원생이예요
 여자친구는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공부중이예요 생활비나 공부에 들어가는 비용들은
 다 집에서 뒷바라지 해주고있어요
 사실상 백수죠 모은돈은 2천가량 있댔어요
 집은 같은 지역에 아파트 자가고요
 저희집보단 매매가가 높습니다(5억대)
집에 차가 3대고 모아놓은돈은 자세힌 모릅니다
 결혼할때 집 매매로 해주시기로 했습니다
(30평대 빌라 1억7천정도 합니다)
여자친구랑 몇년 연애하면서 알게된건 
 장인어른쪽이 다들 사업하시고 그래서
 부유하신걸로 알아요 비서두고 계시는분도 있고
 건물주도 있고요 근데 그게 여자친구집안은 아니잖아요?
아무리 가족이라해도..
전 솔직히 저희집보다 잘사는건 맞지만
 여자친구가 저렇게 기분나빠할정도로 여유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본인은 아니라고 하는데 재벌도 아니면서
 은근 돈부심? 부리는것도 있는거같구요
 본인은 아니라고 왜그러냐고 하는데 전 분명
 그렇게 느꼈어요


 씀씀이도 집안형편에 비해 너무 헤프다고 느껴져요
 쪼달리는거같진않은데 펑펑쓰는거보면 이상하기도하고
 어쩔때 아껴쓰고 이러는거보면 평범한 집안같다가도
 장인어른 장모님 입고다니시는 옷이나 차도 그렇고
 그런건 또 돈많은집같아요..
제가보기엔 여자친구는 백수인데도 불구하고
 공부만 하고 데이트만 하면서
 혼자는 적게는 월 200~250정도쓰는거같아요 백순데
 그것도 쇼핑하는날엔 초과되고요
 명품밝히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마사지받으러 다니는건 과한거 아닌가요
 장인어른이 골프치러 다니시능것도
 형편에 과한거같고요
 저랑 상관할건 아니지만 저한테 돈부심부리는게
 너무 기분나쁘고 저한테 감히 경제력으로 따져?
라는식으로 말하는것도 기분이 나쁘네요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여자친구집안
 잘사는편인가요?
전 솔직히 평범보단 나아도 잘사는집안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남들보단 조금 여유있는정도?

<추가>

글에 나오는 여자친구고요 니가 나한테 라는 발언은요 평소에 남자친구가 제 씀씀이에 과하게 관심이 너무 많아서 정말 지친 상태였고요 뭘 산다고하면 지가 더 난리를 피우면서 너 돈 얼마있어? 카드 한도 얼만데? 라고 아주 디테일 하게 물어보며 제 돈에 대해 집착을 했어요 제가 남친돈 빌린적도 없고 빚내서 무리한적도 없는데 남자친구는 자꾸 제가 뭘 한다고만 하면 얼만데? 할부할거야? 한도 얼마까지 썼어? 이번달에 장인어른이 얼마주셨어? 카드써? 꼬치꼬치 물었어요 그리고 항상 뒤에 붙는말은 넌 잘사는편도 아니면서 그렇게 흥청망청 쓰냐 라고 자꾸 저희집을 가난하다는 식으로 돌려 말했어요 저희 삼촌사업이 정확히 어떤거냐 삼촌이 갖고 계시는 건물이 시세가 얼마냐 비서월급은 얼마를 주냐 할머니 땅은 누구에게로 돌아가냐 나누는것이냐 저희 친척분들한테도 참 관심이 많은 사람이예요 뭐만하면 습관적으로 너네집이나 우리집이나 집안형편은 똑같은데 넌 씀씀이가 왜그러냐 라는말도 자주 했고요 참고로 데이트비용은 더치페이 이긴하나 여행갈때는 펜션비 비행기표 이런식으로 나눈다 치면 제가 더 비싼걸 결제했어요 제가 당연하다 생각했고요 솔직히 남자친구는 아니라 하겠지만 제가 봤을때 데이트 비용 비율은 30대70정도로 제가 70인거같네요 그리고 왜 안적었는진 모르겠지만 남자친구집이 자가긴 하지만 대출이 끼여있는 상태고요 아버님이 아직은 경제활동을 하고 계시기때문에 어머님 부양이 되는데 정년 얼마 안남으셨고 그전에 관둘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아마 대출은 남자친구 몫이 될 확률이 99.9999프로 일거예요 이해했구요 제가. 제가 화나서 그냥 집에 가버린 이유는 참다가 터진거고요 돈부심 부린적 단 한번도 없어요 이런적은 있었네요 남자친구가 몇백만원대로 뭘 결제한적이 있는데 24개월 할부를 하길래 그러면 이자값이 더 나가지않아? 그냥 할부 짧게하거나 아니면 내가 긁어줄테니 이자없이 갚을래? 라고 했는데 그거때문에 이틀 연락 안한적 있네요^^돈부심 재수없다면서요

 아 그리고 미술학원 선생님이라 돼있길래 미술학원 원장으로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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