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포니카 종 장어 - japonika jong jang-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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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먹고 있으며 잘 알고 있는 민물장어 즉 뱀장어는 사실 한 가지 종류가 아닙니다. 유전자 자체가 전혀 다른 완전히 다른 계체들이 존재하는데 우리는 그냥 이들을 통틀어 뱀장어나 민물장어라 부르고 있고 민물장어를 먹을 때도 그것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그냥 다 같은 민물장어라 믿으며 먹고 있는 것이죠. 

 

현재 정부에서는 수산물에 대해서 의무적으로 원산지 표시를 하도록 하고는 있으나 세부적인 품종까지 표시하는 것을 강제하지는 않고 있으며 따라서 세부 품종을 표시하지 않고 단순히 민물장어, 풍천장어, 국내산 장어 등으로만 표시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이 민물장어들이 그 종류가 전혀 다르고 그에 따른 맛과 그 품질까지 차이가 많이 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시간에는 이러한 민물장어들의 종류와 그에 따른 맛과 품질의 차이 및 그 효능과 이러한 여러 가지 장어들의 구분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포니카 종 장어 - japonika jong jang-eo
방송에-나왔던-민물장어-비교장면

 

앙귈라 자포니카

 

자포니카 종 장어 - japonika jong jang-eo
자포니카

 

관련 업계에서 가장 상급품으로 평가받으며 일반적으로 우리가 예전부터 먹어왔던 민물장어의 품종이 바로 이 자포니카입니다. 이런 자포니카 품종은 한국을 비롯해서 일본과 중국까지 거슬러 올라온 치어들을 어획 하여 양식이 이루어지는데 이는 극동아시아산을 의미하는 것이죠. 

 

이러한 극동아시아산 장어는 전반적으로 품질과 맛이 좋고 식감도 부드러워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품종이므로 가격 또한 가장 비쌉니다.  

 

자포니카 종은 대가리가 작고 위에서 봤을 때 앞쪽이 삼각형으로 뾰족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약간 앞으로 튀어나와 있고 최대 150cm 정도까지 성장하죠. 장어가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구멍을 감각공이라고 하는데 자포니카는 측선의 감각공이 머리와 몸에 뚜렷하게 나타나고 가슴지느러미가 발달해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자포니카 종은 오메가 3와 비타민A가 많아 스테미너 음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비싼 관계로 마트나 쇼핑몰에서 민물장어를 판매하는데 자포니카란 표기가 없고 단순히 국내산 등으로만 표기되어 있으면 그 장어는 자포니카가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앙귈라 비콜라

 

자포니카 종 장어 - japonika jong jang-eo
비콜라

 

비콜라 종은 사실 우리나라 해안에 서식하는 장어의 품종이 아닙니다. 주로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를 비롯해서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데 적도를 끼고 있는 열대 바다에 서식하는 장어입니다. 

 

비콜라는 자포니카와 외관상 매우 닮아있는데 대가리의 모양을 보면 구분을 할 수가 있습니다. 위에서 뱀장어를 봤을 때 자포니카는 대가리가 작고 앞 쪽이 삼각형으로 뾰족하게 생겼습니다. 그에 비해 비콜라는 자포니카보다 대가리 앞쪽이 조금 둥글둥글하게 생겼습니다. 물론 개체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색깔을 보면 자포니카보다 비콜라가 더 검은색에 가깝고 가슴지느러미가 자포니카보다 덜 발달되어 있으며 자포니카의 대체용으로 많은 양식이 이루어지고 있는 품종이죠. 

 

민물장어는 공통적으로 비타민A와 단백질, 지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여름철 보양식품으로 사랑받고 있죠. 다만 비콜라의 경우 식감이 자포니카보다 단단한데 일반적으로 자포니카보다 약간 맛이 떨어진다고 인식되어 있기 때문에 가격도 더 저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비콜라 종을 자포니카 가격으로 판매를 한다면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가 되는 것이죠.  

 

앙귈라 말모라타

 

자포니카 종 장어 - japonika jong jang-eo
말모라타

 

우리말로는 무태장어라고 하는 말모라타 종은 한때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었다가 지금은 양식이 많이 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에는 우리가 말모라타를 먹더라도 위법이 아니죠. 이것도 역시 필리핀을 비롯한 적도 부근의 열대지방에 서식하는 품종인데 동남아시아에서는 흔하게 서식하고 있지만 한국에는 일부 지역에서 소수가 서식하고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이지요.  

 

자포니카 산과 가격을 비교하면 거의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저렴한 품종이긴 하지만 이 또한 많이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이 말모라타 종을 자포니카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 또한 소비자 기만에 해당하겠습니다. 

실제로 롯데마트에서는 100g에 3980원 상당의 가격으로 민물장어를 판매했던 적이 있는데 이때 판매되었던 것이 가장 하급 품종의 하나인 말모라타 품종으로 밝혀졌었죠. 

 

이때 이 민물장어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해당 장어가 말모라타인줄을 알았겠나요? 그저 막연히 우리가 먹던 자포니카 종의 민물장어라 생각하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구매한 것일 테지요. 

 

말모라타 품종은 자포니카 품종에 비해 식감이 많이 부드럽고 대신 좀 더 느끼하며 전반적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러한 말모라타 종은 일반인들이라도 육안으로 쉽게 구분이 가능한데 몸 전반에 자글자글한 무늬가 나타나기 때문에 자포니카나 비콜라와는 확연하게 구분이 되는 품종이죠. 온몸에 흩어져 있는 검은 점들이 있는 민물장어를 보시게 되면 그 장어는 말모라타입니다.   

 

앙귈라 로스트라타, 앙귈라 앙귈라

 

자포니카 종 장어 - japonika jong jang-eo
로스트라타

 

앙귈라 로스트라타는 대서양이나 아메리카 북부와 남부에 서식하는 품종으로 몸 전체의 반 이상의 길이를 차지하는 등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등지느러미는 꼬리지느러미로 이어져 항문에까지 이어지며 또한 성숙도에 따라 채색이 틀려집니다. 보통 북미 뱀장어로 알려져 있는데 국내에 유통되는 양이 그리 많지 않은 품종입니다. 

 

또한 앙귈라 앙귈라라는 품종은 유럽산으로 최근 유럽산 은장어로 판매되고 있죠. 이 역시 로스트라타와 같이 그 유통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수입산과 국내산의 차이

장어에 대해서 수입산과 국내산을 구분할 때 조금 애매한 것이 있는데요. 일단 치어를 수입하여 6개월 이상 국내에서 양식을 하게 되면 국내산이고 수입 이후 바로 판매하거나 혹은 6개월 이하로 양식을 하게 되면 수입산으로 표기되어 판매됩니다. 

 

따라서 국내산으로 표기되는 비콜라와 말모라타의 경우 동남아시아에서 잘 잡히는 품종이기 때문에 치어를 수입한 후에 국내에서 양식을 해서 국내산이라는 명찰을 달면 판매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앙귈라 앙귈라나 앙귈라 로스트라타의 경우에는 수입산으로 많이 판매되는데 이 또한 6개월 이상만 국내에서 양식이 이루어지면 국내산으로 표기되어 판매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세요. 

 

보통 자포니카 뱀장어를 양식하는 경우에는 그것이 민물장어 중 최고 품질의 장어로 평가받는 이유로 대부분은 반드시 자포니카라고 표기를 합니다. 따라서 자포니카라 표기되어 있는 식당에서는 가장 비싼 원가의 민물장어를 공급하고 있다고 보셔도 되고요. 

 

다만 여러분들이 장어 전문식당에 가시게 되면 반드시 해당 민물장어의 품종 및 수입산인지 국내산인지와 생물 1kg을 손질하였을 때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순살 중량이 얼마나 되는지를 반드시 물어보세요. 장어 순살의 중량이 700g 이상이 된다면 괜찮은 식당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