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격소비전력 평균소비전력 - jeong-gyeogsobijeonlyeog pyeong-gyunsobijeonlyeog

가정 내에서 특히 거실, 주방 한켠에서 우리들의 맛있는 아침, 점심, 저녁을 책임지는 전기 밥솥.

누구나 한 번쯤 꼭 사용해봤을 전기 밥솥인데...

보통 일반적인 멀티탭에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소비전력도 천차만별인 밥솥.

전기 밥솥의 평균 소비전력량은 취사 기준 300W~1,500W 수준으로 생각보다 많은 전력이 소모되는데요.

과연 일반 멀티탭 사용도 괜찮을까요?.

오늘은 가정내, 특히 주방에서 주로 사용하는 전기 밥솥과 멀티탭 사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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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모든 전자, 가전 제품을 사용할 땐,

각 제품의 최대 전력을 확인한 후, 그에 맞는 허용 용량의 멀티탭을 사용해야 합니다.

멀티탭의 허용 용량(W, 와트) 계산법은 전압(V, 볼트) X 전류(A, 암페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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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멀티탭 뒷면이나 전선에 보면 전압, 전류가 표기되어 있어 멀티탭 허용용량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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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16A, 250V 로 표기되어 있는 멀티탭은 

16A X 250V = 4,000W 이므로 최대 4,000W까지 사용 가능한 멀티탭입니다.

정격 10A, 250V의 최대 2,500W까지 사용 가능한 일반 멀티탭들도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기에 

구매하기전 최대 허용 용량을 꼭 체크해야 합니다.

또, 멀티탭은 최대 허용용량의 80% 사용을 적정 안전 사용 용량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최대허용전류에 맞춰 사용하게 되면 

순간적으로 높게 발생하는 전류, 낮은 역률 등의 상황이 생길 때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일정 전력 이하 사용을 권장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안전한 사용을 위해선 보통 해당 전류의 80% 정도 수준으로 사용하길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기 밥솥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멀티탭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전기 밥솥 브랜드 쿠* 제품의 저전력과 고전력 전기 밥솥의 상세정보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1인 ~ 2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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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소규모 가족 구성의 경우 큰 전기밥솥 대신, 

1인~2인 용의 미니 전기 밥솥을 많이 사용하실텐데요. 

미니 전기밥솥의 경우 전력 전압 220V / 소비 전력은 300W입니다.

이는 일반 멀티탭으로 사용 가능한 전력이라, 

KC인증마크가 있는 멀티탭이라면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3인 ~ 1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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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이상, 3인 이상의 전기 밥솥의 경우 정격전압 220v / 소비전력이 1,455W 입니다.

약 1,500W의 전력 소모가 있는 전자 제품인데요.

만약 최대 2,500W의 멀티탭으로 사용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최대 2,500W 멀티탭의 안전 권장 사용 80%의 정격을 체크하면 2,000W입니다.

전기 밥솥 하나만 사용한다면, 일반 멀티탭으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전기 밥솥과 함께 전자레인지나 타 전자 제품 등을 함께 사용한다면, 멀티탭의 과부하 현상이 발생할 수 있겠죠.

정말 전기밥솥 하나만 사용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가끔 전자레인지도 사용하고, 오븐도 사용하고, 믹서기도 사용해야 한다면 

조금은 여유있고 자체 차단이 가능한 고용량 멀티탭이 조금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10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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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초 대가족 등 35인 이상 초 고용량의 대형 전기 밥솥 소비 전력은 

정격전압 220V / 소비전력 1,550W가 소모됩니다.

마찬가지로 멀티탭에 대형 전기 밥솥 하나만 연결하여 사용한다면 큰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하나 

전자레인지, 오븐 등 식당에서 주로 사용하는 다른 전자 제품을 같이 사용한다면 과부하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식당 등 고용량의 대형 전자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장소라면 

필히 고용량 멀티탭을 활용하여 과부하 전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오늘은

우리의 식탁을 책임지는 전자 제품 ‘전기 밥솥’과 멀티탭 사용 여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전기 밥솥,

단독적으로 사용할 경우, 일반 멀티탭으로 사용 가능하지만 

다른 전자 제품을 함께 사용할 땐 

꼭 멀티탭의 허용용량과 제품들의 최대 용량을 체크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생활에 필요한 전기 지식부터 생활 상식, 궁금증, 실생활에 편리한 제품 소개까지

파워존이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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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체온 관리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실외에서는 두꺼운 패딩과 목도리, 장갑, 바라클라바, 기모 면바지 등으로 꽁꽁 싸매고 다니면 된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내에서다. 실내에서는 난방에 신경을 쓰면 된다. 실내 난방 온도를 올리거나, 전력 기반 난방 기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된다. 이렇게 해결 방법만 나열하고 보면 겨울철에 대비하기 쉬워 보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문제는 난방비와 전기 요금이다. 겨울철 난방비는 결코 적지 않다. 겨울철 관리비 내역서만 봐도 보통 여름보다도 훨씬 더 높게 측정된다. 거기에 겨울철인 만큼 실내 활동이 늘어난다. 난방비 외에도 자연스럽게 실내 전기 사용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겨울철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까? 이번 시간에는 평소 가전제품들의 전력 소모량이 얼마나 되는지, 또 어떤 곳에서 전기가 새어 나가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사건수첩 1장]

소비전력부터 파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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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은 온풍기나 전기매트 등 난방가전의 사용 시간이 많아 소비전력에 더 신경써야 한다.

가전제품들의 전력 소모량을 파악하기 위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개념은 소비전력이다. 소비전력은 가전제품이 1초 동안 사용한 전기에너지의 양으로, 단위는 W(와트)다. 즉, 1W는 1V(전압)로 1A(전류)가 흐를 때의 전력량이라 볼 수 있다. 

이어 가전제품들의 전력 소모량을 일컬어 소비전력량이라 말한다. 소비전력량은 KS 규격의 시험 방법으로 측정된 제품의 전력을 뜻한다. 가전제품을 자세히 보면 금방 파악할 수 있다.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이 있는 제품은 보통 소비전력이나 월간 소비전력량이 함께 기재되어 있기 때문. 

Wh(소비전력량) = W(소비전력량) x h(사용한 시간)

마지막은 월간 전기 사용량을 계산하는 방법이다. 이것 또한 간단하다. 앞서 언급한 소비전력량에 30일만 곱해주면 된다. 공식으로는 다음과 같다. 월간 전기 사용량 = 소비전력량(Wh) x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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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공사에서 제공하는 사용제품 요금계산기. 

전기제품을 구입해 사용할 때, 월간 전기요금을 미리 계산할 수 있다. (링크)

이와 같은 가전제품들의 월간 전기 사용량을 더하면 대략 월 전기 사용량을 파악할 수 있다. 공동주택 관리비 고지서에는 이와 같은 월 전기 사용량이 합계로 집계돼 표기된다. ‘계량기 지침 비교’ 항목이 있는 경우 당월지침 전월 지침 등이 언급되며 이럴 경우 사용량은 ‘당월지침 – 전월지침’이다. 공동주택 관리비 고지서에 담백하게 세대전기료(월간 전기 사용량)만 표기되는 경우도 있다.

[사건수첩 2장]

대기전력, 간과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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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RI 한국전기연구원, '2011년 대한민국 대기전력 실측조사 결과'

2012년 6월 14일 한국전기기술원은 ‘2011년 전국 대기전력 실측 조사’ 결과 발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해당 보도자료에는 대기전력에 대해 언급됐다. 대기전력은 전원을 끈 상태에서 전기제품이 소비하는 전력이다. 전기 흡혈귀로도 불린다.

해당 자료는 전국 105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대기전력이 실측됐다. 또한, 조사 시점이 2011년이라 벌써 9년이 된 자료다. 하지만 이후 공식 대기전력 실측 조사 자료는 없기에 충분히 참고할 만한 자료는 된다.

해당 자료에서 대기전력이 높은 10대 가전기기로는 셋톱박스, 인터넷 모뎀, 에어컨, 보일러, 오디오 스피커 등으로 확인됐다. 특히 셋톱박스가 독보적으로 높고, 인터넷 모뎀(인터넷 공유기)가 뒤를 따른다. 셋톱박스는 대기전력이 12.3W로 상당히 높게 확인됐다. 인터넷 공유기는 6W 정도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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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원디엔에스 파워매니저 AI 스마트 플러그

그런 대기 전력을 잡는 방법은 상당히 싱겁다. 멀티탭이다. 꺼짐, 켜짐 스위치가 있는 멀티탭을 사용해 대기전력을 물리적으로 차단해 버리면 된다. 또는 IoT 기반 스마트 멀티탭이나 스마트 플러그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해당 플러그를 사용하면 앱을 통해 전원 온·오프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사건수첩 3장]

범인의 정체는 내가 밝혀내겠어

할아버지의 명예를 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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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기별 대당 연간전력사용량 (링크)

통계청에서는 기기별 대당 연간전력사용량을 공개하고 있다. 2013년 기준이기는 하지만 소비전력(W), 연간사용시간(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고할 만 하다. 해당 표에서는 전기밥솥(보온), 전기밥솥(취사), 일반냉장고, TV, 에어컨, 컴퓨터 등이 높게 측정된다.

그런데 소비전력만 보면 의외로 전기밥솥(보온) 및 일반냉장고는 다소 낮은 편이다. 그런데도 연간전력사용량이 높은 이유는 뭘까. 24시간 쉴 틈 없이 돌아가는 냉장고 특성상 연간 사용시간이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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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행 주택용 전력(저압) 전기요금 체계. 각 구간씩 각기 다른 kWh당 요금이 적용된다. (출처: 한국전력공사)

그렇다면 실제 가정집은 어떨까? 필자의 집에 날아온 고지서를 토대로 전기료를 직접 확인해 봤다. 세대 전기사용량은 237kW로 측정되며 세대전기료(가격)는 17,800원이다. 사실 필자의 집이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소비전력량이 높은 제품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이에 확인해 봤다.

[사건수첩 4장]

범인은 이 안에 있다!!.

우리집 전기도둑 후보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참고로 소비전력은 모두 실 측정 기준이다. 따라서 실제로 표기된 소비전력과 오차가 클 수 있어, 가볍게 확인해 보는 정도라 볼 수 있다. 제품 설정 온도, 자동 온도 조절 기능, 주변환경 등 다양한 변수 및 사용 방식에 따라 실제 소비전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소비전력량은 '전기요금측정기'(링크)로 1분간 측정을 통해 확인했다.

용의자 A (65인치 커브드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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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비망고 ZEN UN650 UHDTV다. 65인치 커브드 패널을 장착한 TV로 밝기는 400cd/m²이다. 소비 전력은 정상 동작 시 220W, 절전모드 시 0.5W로 측정된다.

용의자 B (캡슐 커피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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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C80 엑스퍼트. 물탱크 용량 1.1L에 캡슐 컨테이너 용량 10~14개, 예열시간 30초, 무게 4.4kg의 덩치 큰 모델이다. 정격 소비전력은 1150W이나, 실제 커피를 추출할 때 소비전력은 1181W로 측정됐다.

용의자 C (유선 청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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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싸이킹 K83AG. 트윈싸이클론 방식의 유선 청소기다. 소음 57dB에 무게 6kg이다. 에너지효율은 3등급이며 소비전력은 1100W으로 알려져 있는데, 중간 단계에서 사용했을 때 소비전력은 867W로 측정됐다.

용의자 D (무선 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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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팔 세이프 투 터치. 1.5L 용량에 내부는 스테인리스 스틸이다. 수위 표시기와 자동 전원 차단 기능을 갖췄다. 소비전력은 2,000W으로 기입돼 있으나, 물을 끓일 때 실제 소비전력은 1864W로 나왔다.

용의자 E (온수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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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거실용 카페트 온수매트다. 대형 사이즈에 전체난방(원난방) 방식이다. 온도는 4단계로 설정되어 있다. 실제 소비전력은 168W로 측정됐다.

용의자 F (건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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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V90M6200IW. 9kg 용량의 건조기다. 저온 제습 건조와 올인원 필터가 제공된다. 건조 타입은 전기 히트펌프다. 소비전력은 700W로 알려져 있으나, 표준 코스로 구동했을 때 실제 소비전력은 368W로 측정됐다.

용의자 G (가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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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HU-M45BK. 자연기화식 가습기다. 조도센서로 쾌적한 수면환경이 유지된다. 필자의 집에서는 거실에 두고 24시간 구동하며 물이 빌 때마다 보충한다. 수동으로 가습량 최대 상태에서 소비전력을 측정했다. 소비전력은 9W였다.

용의자 H (공기청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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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7.5평형) 공간의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LG전자 퓨리케어 AS280DWFC. 360도 청정이 특징이며 클린부스터로 깨끗한 공기를 더 멀리까지 보낸다. 공기청정 강도 최대에 클린부스터 모드로 설정 후 회전을 적용한 뒤 소비전력을 측정했다. 실제 측정결과는 67.2W로 나왔다. 

용의자 I (안마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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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코닉. 발바닥 롤러와 종아리 지압돌기가 탑재된 안마의자다. 15분 코스로 사용했을 때, 소비전력은 77W로 측정됐다.

용의자 J (데스크톱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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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 게이밍PC다. 둠 이터널을 오랜 시간 즐기기에 해당 상황에서 소비전력을 측정했다. 상세 제원은 다음과 같다. 소비전력은 484.2W로 나왔다.

[CPU] AMD 라이젠 9 3900X /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X470 AORUS 게이밍 7 WiFi / [메모리] TeamGroup T-Force DDR4-3600 CL18 Night Hawk RGB (8G x2) / [그래픽카드] AMD 라데온 RX Vega 64 레퍼런스 / [수랭 쿨러] CORSAIR HYDRO SERIES H115i RGB Platinum / [파워서플라이]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800W 80PLUS 230V EU

용의자 K (드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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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슈퍼소닉 HD01. 속도, 온도 둘 다 최대로 설정한 뒤 측정이 진행됐다. 소비전력은 1600W로 기입돼 있으나, 실제 소비전력은 1498.4W로 측정됐다.

[사건수첩 5장]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어...

실제 측정을 거친 결과, 월간 소비전력이 높았던 제품 TOP 3는 다음과 같다. 1위는 공기청정기, 2위는 PC, 3위는 온수매트였다. 

가전제품

상세모델

소비전력

일 사용시간

일 소비전력량

(예상)

월 소비전력량

(예상)

65인치 커브드 TV


와사비망고 ZEN UN650 UHDTV

166W

2시간

332Wh

9.9kWh

캡슐 커피머신

네스프레소 C80 엑스퍼트

1181W

10분

200.77Wh

6kWh

유선 청소기

LG전자 싸이킹 K83AG

867W

30분

433.5Wh

13kWh

무선 포트

테팔 세이프 투 터치 무선주전자

1864W

5분

149.12Wh

4.4kWh

온수매트

한일 거실용 카페트 온수매트

168W

8시간

1,344Wh

40.3kWh

건조기

삼성전자 DV90M6200IW

368W

90분

552Wh

16.5kWh

가습기

삼성전자 SHU-M45BK

9W

24시간

216Wh

6.4kWh

공기청정기

LG전자 퓨리케어 AS280DWFC

67.2W

24시간

1,612.8Wh

48.3kWh

안마의자

바디프랜드 코닉

77W

30분

38.5Wh

1.1kWh

PC

AMD 라이젠 9 3900X, AMD 라데온 RX Vega 64 레퍼런스 등

484.2W

3시간

1,452.6Wh

43.5kWh

헤어드라이기

다이슨 슈퍼소닉 HD01

1498W

15분

374.5Wh

1.1kWh

의외의 결과가 나온 제품은 다음과 같다. 가습기다. 소비전력 9W로 거의 무시할 정도라 생각되는데, 이게 자연기화식이라 24시간 쉴 틈 없이 돌아가니 월 소비전력량이 6.4kWh로 꽤 나온다. 

여기서 대기전력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다. 가습기의 소비전력 9W보다 상단 2011 전국 대기전력 실측 조사에 언급된 셋톱박스의 대기전력이 12.3W로 높다. 즉 셋톱박스처럼 대기전력을 많이 먹는 제품을 잡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안 하고도 소비전력량을 높이는 결과가 될 수 있다.

추가로 높은 소비전력을 눈에 띄는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커피포트, 드라이기는 실사용 시간이 적어서 일 소비전력량에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었다.

조사로 인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정격 소비전력 걱정에 마음껏 제품을 사용하지 못했다면, 사실 그럴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싶다. 중요한 것은 어디까지나 실제 소비전력량이다. 실제 소비전력량을 파악하고 가전제품을 사용한다면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사건수첩 번외]

범인은 베가 64로 둠 1을 굴린 저였던 겁니다

고사양 PC로 게임을 자주 즐길 경우, 전력 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수한 경우긴 한데, 필자의 게이밍 PC가 유독 전력 소모량이 높았던 것은 다음과 같다. 필자는 최근 ‘둠 이터널’을 실행한 뒤, 게임 속의 게임을 즐긴다. 주인공 둠 슬레이어의 방 안에 있는 PC로 둠 1을 즐기는 것이다. 어째 둠 1이 둠 이터널보다 더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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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보처럼 살았다...

그렇기에 상당히 오랫동안 즐기게 됐고, 스피드런 영상을 보면서 따라하기도 한다. 그런데 둠 1은 도스에서 구동하던 게임인데, 어째 그래픽카드(AMD 베가 64 레퍼런스, TDP 295W)가 풀로드로 돌아간다. 문제는 둠1을 실행한 게임은 엄연히 둠 이터널이었기 때문이다. 베가 64로 파워 리밋(50%)까지 해 놓고 풀로드로 도스 게임 둠 1을 즐긴 셈이다.

그간 둠 1을 즐겼던 시간으로 소비전력량을 계산해 보니, 스팀에서 얼티밋 둠을 사는 게 오히려 훨씬 더 저렴했다. 그렇게 필자의 전기세는 의미 없이 버려졌다.

기획, 편집 / 조은혜 

글 / 김도형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