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좋은 시 - joh-eun geul joh-eun si

짧고 좋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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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좋은 영상을 만들려다 보니 좋은시 짧은시가 필요해서 여기 저기 찾다 옮겨놓습니다

여름이 시작되려는지 낮은 덥고 밤은 쌀쌀합니다.  모두들 건강조심하시고 짧고 좋은시

잘 읽고 가시기 바랍니다

좋은 글 좋은 시 - joh-eun geul joh-eun si

꽃/ 김 춘 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호수/ 정 지 용

얼골 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픈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 밖에

서시/ 윤 동 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흔들리며 피는 꽃/  도 종 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풀꽃/ 나 태 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토닥토닥/ 김 재진  

나는 너를 토닥거리고
너는 나를 토닥거린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하고
너는 자꾸 괜찮다고 말한다.
바람이 불어도 괜찮다.
혼자 있어도 괜찮다.
너는 자꾸 토닥거린다.
나도 자꾸 토닥거린다.  
다 지나간다고
다 지나갈거라고
토닥거리다가 잠든다.

 귀천/천 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먼 후일/  김 소 월  

먼 후일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후일 그때에 잊었노라  

희망/ 기 형 도

이젠 아무런 일도 일어날 수 없으리라
언제부턴가 너를 생각할 때마다 눈물이 흐른다.
이젠 아무런 일도 일어날 수 없으리라
그러나
언제부턴가 아무 때나 나는 눈물 흘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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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김 남 조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다.
그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 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  

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
한귀절 쓰면 한귀절 와서 읽는 그대
그래서 이 편지는 한번도 부치지 않는다.

낮은 곳으로/ 이 정 하  

낮은 곳에 있고 싶었다.
낮은 곳이라면 지상의
그 어디라도 좋다.  

찰랑찰랑 고여들 네 사랑을
온 몸으로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한 방울도 헛되이
새어나가지 않게 할 수 있다면 

그래 내가
낮은 곳에 있겠다는 건
너를 위해 나를
온전히 비우겠다는 뜻이다.
나의 존재마저 너에게
흠뻑 주고싶다는 뜻이다.
잠겨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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