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마음에 벨트를 메보지만.....
너무 길다....
ㅠㅠ
머 길이 줄이는 거야 쉽지 하고
버클을 보는 순간....
당황.........
하....
세탁소 가야 하나.....
하지만 귀찮다.....
귀찮음이 나사를 향해 속삭인다..
널
분해한다.
다이소 1000원짜리 드라이버가
이렇게나 유용하답니다~
열어보니
만만치 않다...
구멍이 뚫려 있다니....
즉 구멍을 난 뚫어야 한다!!!
그 순간 나의 뇌리를 스친
이상한 가죽 떨거지...
설..마
참고로 이렇게 생긴 애들은
가위로 짜를 필요 없이
그냥 당기면 빠짐
ㅇㅅㅇ
우선 시험삼아
필요없는 부분에 구멍을 뚫어본다...
역시나 뚫기가 매우 힘들다....
돌리면서 뚫자...
우선 원하는 길이 지정하고
볼펜으로 표시
쓱싹쓱싹
그리고 구멍을 열심히
으아아아악ㄱㄱㄱㄱ
나름 잘 한듯
에헴
그리고 위에 여유공간 남기고
미련없이 싹뚝
최대한 반듯하게
짜르자
그리고 나사를 돌리고
고정해보니....
킄
성공이군.....우훗
(짜를때 ㄷ 모양으로 해야하는데 그냥 무시해도 괜찮은듯....)
다 하고 난 뒤 처참한 모습.......
한 15분 걸린듯......
근데 약간 헐렁한거 실화냐.....
하..... 그냥 쓰자.....
결론
그냥 세탁소에 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