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포스트 밀착카메라 코너는 현장 취재 기사를 보도해드리는 코너로, 시승기는 별도로 연재될 예정(영상, 기사 등)이다. 밀착카메라 코너는 단순한 자동차 비교부터 자동차와 관련된 논란 등 현장에 밀착해 파고드는 리포트를 독자분들에게 보내드리는 코너다. 추후 제보 공간도 별도로 만들 예정이니 독자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
확인 결과 카니발의 주력 트림은 2.2 디젤이다. 2017년 카니발의 판매 실적에 따르면, 2.2 디젤 모델은 전체 6만 8,383대 중 5만 4,637대(약 80%)가 판매됐고, 3.3 가솔린 모델은 8,583대(약 13%)가 판매됐다. 하이-리무진은 5,166대가 판매되어 전체 판매 비율 중 약 7%를 차지했다.
엔진은 기존의 2.2 디젤 엔진과 동일하다. 2,199cc 4기통 싱글 터보 엔진이 이전과 동일한 202마력의 출력과 45.0kg.m의 토크를 낸다. 파워트레인에서 이전과 다른 점은 8단 자동변속기를 새롭게 채택했다는 점으로, 이는 모든 모델에 적용된다.
하이-리무진도 동일한 엔진을 얹는다. 2,199cc 엔진에서 199~202마력의 출력, 45.9kg.m의 토크를 낸다. 차이는 8단이 아닌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한다는 점, 그리고 강화된 규제 기준이 적용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당연히 크기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전장과 전폭, 휠베이스 길이 등은 동일하나, 하이-리무진 모델은 하이 루프가 추가로 장착됨에 따라 높이가 늘어난다. 기본 모델의 높이는 1,740mm, 하이-리무진의 높이는 2,040mm로 300mm의 차이를 보인다.
카니발 기본 모델은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받았다. 기존 카니발의 디자인이 좋은 평가가 많았기 때문에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변화를 맞았다. 앞모습은 헤드램프 그래픽 변경, 4개의 LED 안개등, 그릴 디자인 등이 변경됐고, 뒷모습은 테일램프 그래픽 변경, 크롬 디자인 변경 등이 대표적이다. 휠 디자인도 변경됐다.
기본 모델과 하이-리무진 모델의 외관 중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범퍼 디자인과 하이 루프 여부다. 이 외에 사이드 에어댐, 전후면 범퍼 가드 등도 기본 모델에선 볼 수 없는 요소다.
카니발의 실내는 전체적으로 K7, 구형 K9등 기아차의 세단 모델들과 패밀리룩을 이뤄 확실하게 세단 스타일을 입었고, 버튼의 배치도 제네시스, 에쿠스처럼 미니멀하게 이뤄져 세단의 느낌이 더욱 강하다. 이전 세대 카니발의 전형적인 미니밴 분위기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7인승, 9인승, 11인승에 따라 시트가 바뀌는 것은 두 차량 모두 동일하다.
이 외에 기본 모델에는 수동식 일반 커튼이 장착되는 것에 반해 하이-리무진 모델에는 사진과 같은 주름식 커튼이 장착되고, 하이리무진 전용 우드 그레인, 노크식 파워 슬라이딩 도어 등이 추가로 장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크식 파워 슬라이딩 도어의 경우, 차량 컨디션에 따라 기복이 심하다.
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카니발 하이-리무진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시기는 올해 7월이다. 하이-리무진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올해 7월에 출시되며, 현행 모델은 오는 5월까지 제작된다고 한다.
2. 카니발 하이-리무진 페이스리프트
인도 가능 시기는?
이에 따라 인도 가능 시기도 뒤로 미뤄진다. 기아차 관계자는 현재 계약을 할 경우 하이-리무진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인도 가능 시기는 7월이라고 설명했다. 구형 모델의 경우 재고 물량이 남아있어 5월 전까지 인도받을 수 있다고 한다.
사진에 있는 전시 차량의 경우 200만 원 정도의 할인 금액과 함께 바로 인도가 가능하다고 한다. 200만 원과 새 차… 판단은 구매자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