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큰 여자 좋은 점 - kikeun yeoja joh-eun jeom

여자170이 말해주는 키큰여자의 매력 (힐링글)

큰키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사람들
공감, 힐링하구가세용

#여자키170 이 말해주는
#키큰여자매력 #힐링글

제 키가 반올림 171cm구요 (170.7cm)
친구가 169cm인데요
친구랑 원피스 기장 얘기하다가

원피스기장은 90cm 정도 되어야
우리키에 적당히 무릎중간선까지 오고
이쁘게 보인다는 말이 나왔어요!

마침 저희가 본 원피스길이가 79cm였거든요
저정도면 똥꼬치마라고ㅋㅋㅋㅋㅋㅋ
과감히 포기하며 하나 둘 장바구니에서 빼다보니

키큰여자쇼핑몰을 찾아가지 않는 한
일반쇼핑몰에 파는 옷은 엄두도 못내요.

딱 165cm로 태어났으면 힐신고 딱 170되면
얼마나 이쁘냐고 하소연.

친구랑 우리끼리 으쌰으쌰
키큰게 좋은이유를 나불거리다가
갑자기 우리같은 고민하는사람들 많을거라고
포스팅하게되었어요 ㅋㅋㅋㅋㅋㅋ

<본격힐링글>

솔직히 저는 뼈대도 굵고 어깨가 진짜 넓은데다
키까지 커서 남자체격같단소리도 많이듣고
슷트레스 엄청 받았었어요.

근데 사람이란게 가꾸기 나름이에요!

우린 키가크니까 우선 다리길이에 있어서 지지않잖아요!
짧은 핫팬츠입고 맨다리 더더더 드러내고
우리 다리길다!!!하고 보여줍시다

바지
하이웨스트 or 반하이웨스트를 입어줍시다
가뜩이나 긴 다리 더 길어보이게 입어주자구요.

치마
워후 미니스커트 걍 입어요!!
발목까지오는 딱달라붙는 니트롱치마도 어때요
진짜 각선미에서부터 죽여줄거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겨울에 #롱패딩
진짜 우리를 위한 아이템인거 알죠?
키 160인분들이 발목까지 오는 기장감일때
우리는 무릎이나 종아리까지 오잖아요
제일 이뻐보이는길이!!!!

저 이번주에 롱패딩 지르러 갑니다

이거 2년전 사진인데
다리가.. 말랐죠? 지금 저때보다 7키로찜^^;;

우리 단화가 일상이잖아요.
저는 남사친에게 그게 매너라고 배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젠장

그리고... 저 매일 2호선 출퇴근하잖아요
솔직히 지하철타면
저랑 비슷한분들이 대부분이라
아...저사람들 눈엔 내가 거인같겠지 하고
조금 위축될 때도 있어요.

(특정 여성, 남성 키 비하발언이 아니고
남자들도 작고 귀여운여자 좋아하는거 알기때문에
나는 뭐 여자로도 안보이겠지
이생각이 든다는거에요)

저는 한 굽 4cm 달린것 까지는 허용해요
맘껏 워커신고 다닙시다! 시원시원하게
높은 굽 신어주자구요

근데 7cm 이상은... 정말 거인같아서
손이안가요^^;;;

그리고 키170에 몸무게 60 딱 적당해요
55니 뭐니 다 필요없음!!!

그리고 공기부터가 달라요

진짜로 윗공기맑냐 이소리는 괜히나온 소리가 아니에요.
사람이 끼여있을정도로 바글바글한 지하철타면
키작은 친구랑 지하철할때
가끔 키큰분들에게
둘러쌓여서 얼굴 찐빵되기 일보직전처럼 낑겨서
숨도 못쉬는분들이 계신가하면
저는 그냥 남자분들옆에 나란히 서서
윗공기마시며 유유히 폰만 보고있거든요

말로만 들어도 굉장히 대조적이죠..?

확실히 키는 내가 커지고싶어서 크는게 아니니까
우린 정말 축복받은 유전자에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남자!

특히 학창시절에
남자들이 최홍만이라는둥, 전봇대라는둥,
기린이라는둥 모진말로 놀림많이받고
상처받으셨죠......

지들은 얼마나 크나 봅시다 ㅡㅡ

나이먹고나면 우리의 우월한 키에
오히려 자신들이 더 부러워해요
야..키커서 좋겠다... 난 왜 군대 갔다와도 안크냐? 하고요

또

키크니까 키큰남자 만나야할 것 같은데
180 넘는사람이 그리 흔하지않아요
제가만나본 남자중에
가장작은키가 172, 가장큰키가 179였어요.
(전 외모보다는 성격, 인성을 봐요)

185인 오빠말로는
진짜 160도안되는 여자만나거나
170넘는 여자가 이상형이랬어요.
엥? 156 이런사람은 너무 키차이가 많이나는거 아니냐고 되물으니까
인형같이 귀엽대요 ㅋㅋㅋㅋㅌ

남자들이 우리키를 부담스러워하지않으면
그냥 당당하게 키 상관말고 나 좋아하는사람 만납시다!

그리고 우리 성격을 좀더 시원시원하게
바꿉시다 ㅋㅋㅋㅋ키도큰데 성격도좋아^^
이런소리 나오게끔요.

키큰분이 막 오히려 어깨 움츠러들고
막 자기할말 못하고 있는거보면
멀대 라는 표현밖에 못들어요.

저는 고등학교까지만해도
여고나오기도 했고 내성적이였는데
20살이후로 대학다니고 알바하면서
사회생활하며 남사친도 만들다보니
외형적으로 바뀌었어요
O형같은 A형!!! (전형적인 A형임)
가끔 쿨한척도 하는데 그때마다 듣는소리가

거인주제에 쿨한척은ㅡㅡ 이게아니고
키도 크고 성격도 시원해서 좋아~ 였어요.

#키큰여자장점

키크니까 옷빨도 잘받고

모델해라 배구선수해라 이런소리도 듣고

높은곳에 있는 물건 꺼낼때 의자도 필요없고

천장에 머리조심하세여 라는 글보고
옆사람을 봤는데 그냥 지나가는걸 보고
코웃음치며 허리를 슥 숙여주고
(욕 아니에요 미안해요 ㅋㅋ)

점프샷찍을때 생각하면
같은높이의 점프도 온힘다해 펄쩍 뛰는 사람이 있는 반면, 우린 그냥 살포시 뛰어주면 되고

수영장같은 물에서 놀때 남들보다
얼굴이랑 물이랑 거리가 멀어서 화장 지워질 염려도 적고
동해바다 들어가자마자 가슴까지 물이차도
키작은 친구 어깨까지 물차오른거 볼 수도 있고

공연장에있으면 까치발안들어도 무대가 그냥보이고,
공연장 스탠딩석에서 낑겨서 서있는데
키작은내칭구 얼굴이 사람들 등과 배에 묻혀가는걸 보고 꺼내주고

160인 사람이 10cm 힐신고 함께 걸을때
나는 단화신고 걸어가면 이사람은 발, 다리아파 죽으려하고 난 멀쩡하고

얼마나 좋아요!!
더 많을 것 같은데 더이상 생각이 안남ㅠㅠ
키커서 거인같다고 우울해하지마요.
power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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