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깅스 y 존 부각 - legingseu y jon bugag

젝시믹스 레깅스 와이(Y)존 부각, 민망하다고? 필라테스복/요가복으로 추천하는 이유!(feat 안다르, 뮬라웨어, 그란데라인, 룰루레몬)

레깅스 y 존 부각 - legingseu y jon bugag
코디정2021. 9. 15. 10:50

레깅스 y 존 부각 - legingseu y jon bugag

여성들이 필라테스(요가)를 할 때 다양한 옷을 입을 수 있겠지만, 편하고 몸매 보정까지 되는 레깅스는 필수템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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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도 많은 여성들이 레깅스를 망설입니다. 과하게 몸매가 드러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와이(Y)존 부각 이라는 치명적인 문제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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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엔 레깅스에 얇은 티 하나 걸치고 외출할 정도로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운동/일상복으로 입기가 너무 편해서 일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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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 / 그란데라인 레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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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 뮬라웨어 레깅스

시중에는 여러 레깅스 브랜드(안다르, 그란데라인, 룰루레몬, 뮬라웨어)에서 필라테스/요가복을 런칭하고 있는데, 업체마다 특징이 조금씩 다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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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하는데 참고가 되었던 리뷰

그러다보니, 브랜드별로 리뷰/분석한 글이 많더라구요. 저도 참고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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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블랙라벨 시그니쳐 380N 레깅스

저는 젝시믹스 레깅스와이존/허리말림이 없고 몸매보정도 된다고해서 와이프에게 선물했는데, 솔직히 큰 기대는 안했는데 의외로 만족하더라구요(까다로운 사람인데 ㅋㅋㅋ)

타브랜드(안다르, 그란데라인, 룰루레몬, 뮬라웨어)를 입고 계신분도 많겠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레깅스 철벽녀 와이프가 젝시믹스의 어떤점에 반했는지 분석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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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색상의 레깅스

레깅스를 편하게 입고싶은데 몸매노출, Y존 부각으로 고민인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일단 1+1이라 두 색을 매칭해봤구요. 배송이 와서 언박싱을 해보니...

아니?! 웬 초딩 쪼리옷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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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블랙라벨 시그니쳐 380N 레깅스 앞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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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필라테스복/요가복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솔직히 너무 작아서 깜놀! 다리통에 제 팔을 넣어보니까 꽉 차더라구요ㅋㅋㅋㅋ

'저 옷을 입는다고? 초딩이 입어야 되는거 아냐?!'

근데, 결국 해내더라구요 ㅋㅋㅋㅋ 경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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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착샷 성공!!

불굴의 의지에 찬사를 보내며, 리뷰 시작해 보겠습니다~~

예전에 레깅스 제조기술이 별로일때는 "디자인 패턴"이 없었기 때문에, 와이존처럼 관절이 접히는 부위가 적나라하게 노출이 되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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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이 많은 한국여성들 상대로 장사를 해먹으려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했는데...

젝시믹스는 2가지 방법으로 이 문제를 풉니다

젝시믹스 블랙라벨 광고할때, 허벅지 X자 절개선에 비밀이 있다 어쩐다...이빨을 터는게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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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옆라인 X자 패턴

실제로 이렇게 패턴을 주면 원단이 뭉치지 않고 사방으로 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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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하게 펴진 그늘막

마치 텐트를 사방에서 잡아당기는 것처럼 원단이 팽팽해지죠. 그러다보니 레깅스가 사타구니에 끼질 않습니다. 리뷰에도 사타구니에 닿질 않고 약간 떠있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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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모델(필라테스/요가복으로 대히트!)

사실 Y존 문제는 작년 모델(360N)에서 거의 해결했습니다. 공간을 여유있게 설계한 절개선을 넣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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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블랙라벨 시그니쳐 380N 레깅스

올해 블랙라벨 380N은 X자 패턴을 만들어 아예 대놓고 원단을 사방에서 잡아당겨 버립니다. 리뷰를 보면 Y존이 없어서 좋다, 허벅지옆 절개선이 좀 깬다...등등 취향따라 호불호가 있지만 Y존 하나는 확실히 잡았습니다.

절개선의 두번째 효과는 뒷태가 이뻐보인다 입니다. 이쁘다는건 젝시믹스의 일방적인 주장이구요ㅋㅋㅋㅋ 여러분은 동의하십니까? 힙 볼륨이 보이나요? (와이프는 노코멘트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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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시그니쳐 360N / (우) 시그니쳐 380N

점선을 괜히 그렸나요? 엉덩이에 하트가 있으니 뭐랄까...좀 괴상하긴 합니다 ㅋㅋㅋ

하지만, 실제로 입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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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갠츈한 뒤태가 완성됩니다 ㅎㅎ

여튼, 절개선을 넣어 Y존도 잡고 뒷태에 나름 뽀인트도 줘봤는데, 판매량은 어떻게 나왔을까요? 궁금합니다...

Y존을 해결하기 위한 두번째 방법은 아예 '두꺼운' 원단을 써버리는 겁니다. 두껍고 텐션이 강한 원단을 쓰면 몸매보정효과는 무적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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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N 쫙쫙 늘어남..

작년엔 얇고 편안했는데 21ss는 조금 익사이팅하게 가보자고 제안한거 같습니다. 막 움직여야 하니까 두툼해야 하고, Y존도 훨씬 덜 부각되니까 괜찮지 않을까... 뭐 이런 양다리 작전이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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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늘어나야 필라테스복/요가복으로 합격

물론 두꺼워서 답답하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레깅스는 얇게 감싸는 아싸리~한 맛으로 입는건데 말이죠 ㅋㅋㅋ

실제로 경쟁업체(안다르, 그란데라인, 뮬라웨어, 룰루레몬) 대부분 SS 레깅스 라인은 대체로 얇고 쾌적함으로 승부를 했는데, 무슨 자신감으로 트렌드에 역행한건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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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 / 그란데라인 레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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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레몬 / 뮬라웨어 레깅스

지금까지는 가장 치명적인 약점인 Y존을 어떻게 풀었는지 살펴봤는데, 사실 이것만 갖고 사람들이 절대 구매 안하죠.

옷은 어쨌든 이뻐야 하잖아요.

젝시믹스는 기능을 살리면서 어떻게 이쁜핏을 뽑아냈는지 분석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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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여기가 왜 튀어나오지?!

사타구니를 보면, 남자 속옷에서 발견되는 고툭튀! 처럼 뭔가가 엄청 튀어나왔습니다. (여자옷에 이게 왜 필요하냔 말이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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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개선보다 엄청 여유를 둠

다 이유가 있죠. 여성들의 터질듯한 허벅지와 엉덩이가 원단을 미친듯이 잡아당길텐데, 이렇게 사타구니쪽에 엄청난 여유를 둬야 불편하지 않겠죠.

근데, 제가 디자인 보면서 무릎은 쳤던건 아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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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면 다리 안쪽(사진 가운데) 절개모양이 상당히 예리하게 곡면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봉제를 안다면 이게 얼마나 까다로운 작업인지 아실거에요ㅠㅠ(봉제공장이 영혼까지 갈아넣어 만듦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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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모양에 맞는 곡면설계

전체적으로 다리근육 모양에 맞춰 디자인을 했는데, 날씬한 핏을 만들면서 피가 안통하는 답답함을 최소화시키는 방향인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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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블랙라벨 시그니쳐 380N 레깅스 핏감

그 결과 Y존 1도 없이 다리를 슬림하게 잡아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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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보정되는 필라테스복/요가복

보시다시피 타이트하게 조이지만, 답답함도 걱정만큼 심하지 않다고 하네요. 전체적으로 '보정속옷 같은 운동복' 느낌이랄까요...

결국, 여성 소비자들이 원하는 '몸매도 좋아보이고 운동할때도 불편함이 없어보이는 옷'을 구현하려고 노력한 거 같습니다.

저도 옷을 하기 때문에, 바지 제작의 빡셈은 잘 알고있지만 레깅스처럼 라인이 아예 드러나는 옷은 어떤 포인트로 접근하는지 큰 공부가 되었습니다.

많은 여성들이 레깅스를 입으면서 민망해하는 Y존몸매 노출을 젝시믹스는 어떻게 풀었는지 살펴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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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편하다고 소문난 '템플' 레깅스

사실, 입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나 레깅스는 부담스럽다는 인식이 지금도 존재하긴 합니다. 하지만 입어본 사람들이 '너무 편하다'는걸 보면, 대세는 넘어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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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진화하고있는 레깅스 디자인

지금처럼 레깅스를 입는 여성들의 고충을 적극 반영한 제품들이 앞으로도 많이 사랑받을거 같은데, 젝시믹스 뿐만 아니라 안다르, 그란데라인, 룰루레몬, 뮬라웨어 처럼 기능적이면서도 몸매 보정효과까지 있는 브랜드는 모두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정보가 레깅스 브랜드 셀렉을 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옷을 좋아하는 오빠'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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