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리더기 추천 :: 오닉스 포크 3 구입 & 개봉기 (+밀리의 서재 설치방법)
안녕하세요 :) 취미 중 하나가 독서인데, 요즘 업무때문에 모니터화면을 많이 봤더니 안구건조증이 넘 심해져서 태블릿으로 전자책 읽기가 넘 힘들더라구요. 아무래도 이북리더기 하나 있으면 눈이 좀 덜 피곤하겠다 싶어서 구매해봤는데 완전 만족스러워서 한번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슴다.
오닉스 포크 3 당일 오후 2시까지인가 주문하면 바로 발송된다길래 언넝 결제했는데 정말 다음날 도착 ㄷㄷㄷ 얼른 언박싱에 들어갔는데요~ 우선 크기는 6인치에 무게는 150g으로 정말 가벼워요 :) 휴대하고 다닐일은 잘 없지만 물건을 잘 떨어뜨리는 저로서는 가볍고 적당히 작은게 맘에 들었어요. 가격은 20만원 초반대였습니다.
구성품은 정말 심플심플하죠?! 본체와 케이블, 그리고 케이스가 하나 같이 오고 일반 필름이 함께 옵니다. 필름은 그리 급한게 아니라서 모든 세팅을 다 마친 다음에 조심스럽게 붙여줬어요.
손이 작은편인데도 한손에 싹 감기는 크기, 두께도 얇은 편이라 가방에 쏙 넣어다니기에도 좋을 것 같구요.
일단 전원을 켠 다음, 언어를 선택해야하는데 가장 마지막 4페이지에 있는 한국어를 골라주시면 됩니다. 그러고나서 와이파이 연결해주시고, 시간설정 확인해주시면 되구요.
일단 요 화면으로까지는 쉽게 넘어오는데 문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따로 설치를 해줘야 한다는 점ㅠㅠ 이미 알고 구매한 거긴 하지만 아주 쬐금 번거롭긴 하네여.. 카페나 블로그에 적어두신 다른분들의 글을 보고 하나둘씩 세팅을 해봤어요.
하나하나 촬영을 못해둬서 정확하게 설명드리기는 어려운데 저 위 순서대로 하시면 되실거에요. 이렇게 하고 나면 '프로텍트 인증을 받은 기기가 아니다'라고 뜨는데 재부팅을 해주면 바로 해결되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한글 키보드가 안됨ㅠㅠ 여기저기 찾아보니 G Board를 설치하면 된다더라구요. 설치하고 난 다음 기본 키보드로 설정하고, 한글(두벌식) 으로 되었는지 확인!
드디어 밀리의 서재 설치 성공! 두서없이 설명하다보니 복잡해보이지만 막상 해보시면 금세 끝내실 수 있어요. 저도 전자책은 완~전 처음이라 기계치인 내가 쓸 수 있을까 싶었는데 초기 설정 금방하고 빨리 적응했답니다. 이제 야무지게 케이스도 씌워주고 보호필름도 붙여봤어요. 태블릿만큼의 포스는 아니지만, 그래도 '기기'같은 느낌이 제법 들더라구요ㅎㅎ
언뜻보면 태블릿으로 보는거랑 뭐가 달라!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직접 실물로 받아보고 책을 읽어보니 확실히 눈이 편안하더라고요. 가볍고 크기도 적당한데다가 종이책 특유의 느낌이 재현된 거라 눈시림도 덜하고 피로도가 확실히 줄어요. 밝기조절도 가능하기 때문에 자기전에 읽다가 스르륵 잠들기에도 딱이구요! 그동안 넘 피곤하고 바쁘단 핑계로ㅠㅠ 그리고 커다란 아이패드로 읽기 불편하단 핑계로 독서에 소홀했었는데 이북리더기까지 샀으니 더 열심히 읽어보려구요! 받아본지 이틀도 안되었는데 벌써 2권이나(?) 클리어했네요~ 요즘처럼 밖에 나가기 어려울 때, 편하게 책 읽고 싶으신분들께 강추하는 오닉스 포크3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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