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피부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 nae pibuneun eotteohge gwanlihaeya hanayo?

안녕하세요. 대전 둔산동의 엠제이 피부과 임은화 원장입니다. 

최근 내원하시는 환자분들 중에 내 피부가 많이 민감해졌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민감성 피부가 무엇인지 또한 이것을 악화시키는 인자 및 화장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내 피부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 nae pibuneun eotteohge gwanlihaeya hanayo?

민감성 피부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자외선, 열, 한랭, 바람, 화장품, 비누, 물, 공해,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따갑거나 가려운 증상을 느끼는 “비전문적인 용어”입니다. 민감성 피부를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은 각질층의 장벽기능이 떨어져 있어서 수분손실이 많으며, 외부의 여러 자극 물질들이 피부를 투과에서 자극을 일으키며 여러 증상을 호소합니다. 

피부를 민감하게 하는 요인은 무엇이 있을까요? 

주로 이중/삼중 클렌징, 과도한 각질제거, 마사지, 장기간 목욕, 핫요가, 자외선 장시간 노출, 건조한 실내환경에 오랜시간 있기, 민감 피부용 화장품을 여러 개 바르기, 또한 화장품을 자주 바꾸는 것도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내 피부가 민감해 졌다면 이러한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울긋불긋하며 민감한 내 피부, 화장을 아예 할 수는 없는 건가요?

가능합니다 ! 대신 잘 해야합니다. 기본적으로 화장품을 여러 개 사용하는 것보다, 본인한테 잘 맞는 최소한의 화장품을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이직 스킨케어

순한 폼/액상 클렌져로 알칼리성 제품보다는 중성이나 약산성 제품이 좋습니다. 

기능성이 뛰어나면서도 최소한도의 성분만 함유한 수분 크림입니다.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보다는 SPF 30이상의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바르면 하얗게 되는 타입이 물리적 차단제입니다.)  

메이크업

워터 프루프 메이크업 제품보다는 물에 쉽게 지워지는 것이 좋습니다.

눈 메이크업 시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는 검은색이 좋고, 아이섀도우는 펄 들어 간거 말고 누드 톤이 좋습니다. 

화장품을 고를 때 성분이 10개 미만으로 되어 있는 것이 좋으며, 매니큐어는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휴식 

피부가 민감할 때는 몇일간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 피부휴식도 큰 도움이 됩니다. 

피부가 민감할 떄는 순한 타입의 피부보습제(제로이드로션, 피지오겔AI로션 추천) 정도만 발라주시는게 좋습니다.

이상 민감한 피부를 민감하게 하는 요인과 민감피부의 화장법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내 피부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 nae pibuneun eotteohge gwanlihaeya hanayo?

  1. 민감성 피부에 대한 정의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어떤 피부를 민감성 피부라 하는지요)

민감성 피부(sensitive skin)는 피부과적인 용어라기 보다는 화장품업계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이다.

명확한 피부과학적 정의는 없지만 통상 외부의 자극성 물질, 알레르기성 물질 혹은 환경변화에 대해 정상인 피부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하여 자극반응이나 피부염을 잘 일으키는 피부를 말한다.

  1. 민감성 피부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육안으로 나타나는 또는 본인이 느낄 수 있는 특징이 있다면?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의 50%는 외부적인 피부 변화 없이 주관적인 불편함만 호소하게 되는데 주로 화장품을 사용할 때 참기 어려운 따가움, 가려움, 작열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머지 50%는 외부적으로 관찰되는 각질, 홍반, 염증반응도 같이 보일 수 있다.

  1. 민감성 피부의 내·외적 원인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요?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민감성 피부의 원인은 복합적이고 원인인자와 악화요인의 구분이 불분명하다. 내부적인 요인으로는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과로, 스트레스, 수면부족, 생리 등이 있으며 외부적인 요인으로는 화장품, 세정제, 기후, 계절변화, 햇빛, 공해 등 피부에 자극을 주는 각종 환경과 화학 물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1. 민감성 피부는 평소 기초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민감성 피부의 기초 관리 원칙

민감성 피부라고 해서 특별한 관리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피부관리의 원칙인 젠틀한 클렌징과 적절한 보습, 충분한 광보호(자외선차단제 사용)가 중요하다.

민감성 피부의 관리는 내외부적인 악화 요인인 과로, 스트레스, 수면부족을 피하는 것이 우선이고 증상이 심하다면 피부장벽을 복구할 수 있는 보습제 종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각각을 알아보면,

1) 클렌징 : 저자극 클렌저로 오염물을 제거하고, 물로 헹궈 내는 정도로 피부자극을 최소화하는 세안법이 좋다. 특히 피부가 민감한 경우 과도한 스크럽은 절대 금물이다. 잦은 스크럽은 민감한 피부를 만드는 첩경이다.

2) 보습 : 민감한 피부인 경우는 피부에 자극이 덜한 보습제의 선택이 필요하고, 피부 본래의 장벽기능을 복원해 주는 보습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통상 아토피 환자 전용으로 나온 보습제가 그러한 것이다.

3) 광보호 : 햇빛에 민감성 피부가 악화되는 경우가 흔하므로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도 중요하다. 반면 특정 자외선 차단제에 자극이 있다면 피하고 본인이 사용했을 때 자극이 덜했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1. 민감성 피부지만 화장을 하고 싶다면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요?

(제품 고를 때 유의할 성분, 펄이 들어간 제품은 자제한다거나, 클렌징 등등)

화장품, 세정제등은 일반적인 악화 요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차가 심하기 때문에 본인이 특정 제품을 사용한 경우 주관적 혹은 객관적 민감성 피부 증상이 악화된다면 피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기능성 화장품이나 알코올이 많이 들어간 제품, 계면활성제가 많이 들어간 세정제가 조금 더 자극을 주는 경우가 흔하므로 잘 맞지 않는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1. 자외선차단제 성분 중에서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성분인가요? 또한 과민감성 피부의 경우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할 때 어떤 부분을 유의하면 좋은 지 알려주세요.

자외선 차단제는 기능성 화장품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피부 테스트를 거친 후 출시되는 것이 통례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민감성 피부를 악화시키는 경우는 드물다.

만약 특정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했을 때 반복적으로 자극이 있는 경우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고, 비슷한 제품에 교차적으로 민감성 피부가 악화 된다면 제품의 종류가 완전히 다른 것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주로 피부에 흡수되어서 자외선을 흡수해서 효과가 나타나는 화학적 차단제와 피부에 코팅이 되어 자외선을 산란시켜서 효과가 나타나는 물리적 차단제로 나뉘는데. 일반적인 자외선 차단제에 자극증상이 심하다면 산화 아연(zinc oxide)이나 이산화 티타늄(titanium dioxide)이 주성분인 물리적 차단제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연세미타임 피부과 정우길 원장(피부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