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브스 아웃 ott - naibeuseu aus 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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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브스 아웃 (2019)

12세이상관람가|130분|추리, 스릴러, 미스터리

나이브스 아웃 ott - naibeuseu aus ott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가 85세 생일에 숨진 채 발견된다. 그의 죽음의 원인을 파헤치기 위해 경찰과 함께 탐정 브누아 블랑이 파견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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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나이브스 아웃 ott - naibeuseu aus ott

    끝까지 명석한 레트로 미스터리, 훈훈한 권선징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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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래 드문 물샐 틈 없는 복고풍 미스터리. 반 다인의 향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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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브스 아웃> 메인 예고편

  • <나이브스 아웃> 1차 예고편

  • <나이브스 아웃> 30초 예고편

  • <나이브스 아웃> 명탐정 브누아 블랑 특별 예고편

  • <나이브스 아웃> 토론토 월드 프리미어 영상

  • <나이브스 아웃> 어디까지 들었니? 영상

  • <나이브스 아웃> 셀럽 추천 영상

  • <나이브스 아웃> LA 프리미어 레드카펫 현장

  • <나이브스 아웃> 모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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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을 고할 수 없는 인물이 등장하는 추리 영화라. 너무나 어색하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로 얽힌 사건을 풀어내는 게 추리 영화의 묘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 ‘나이브스 아웃’(Knives out)은 추리 영화의 전형적 틀을 탈피해 진실만을 말하는 ‘어색한’ 인물을 등장시킨다. 이 인물을 적극 활용해 사건을 보란 듯이 비틀어 관객들 감탄을 자아낸 건 덤이다.

‘나이브스 아웃’은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제임스 본드' 대니얼 크레이그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일찍이 관심을 모았다. 감독 라이언 존슨이 각본을 무려 10년간 준비한 점도 기대를 높였다. 개봉 후에는 관객과 평론가 극찬을 받으며 개봉 한 달 뒤, 입소문만으로 재개봉까지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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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이브스 아웃’ 스틸 이미지 / 사진 = ㈜올스타엔터테인먼트

영화는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 ‘할런’이 생일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되며 시작한다. 할런의 막대한 유산을 탐내는 가족들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그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경찰과 함께 탐정 브누아 블랑(대니얼 크레이그)이 파견된다. 가족들이 서로를 의심하며 불신을 키워가던 중, 간병인 마르타(아나 디 아르마스)에게 전 재산을 상속한다는 할런의 유서가 공개된다. 블랑은 재산 상속의 핵심인 마르타를 중심으로 사건을 하나하나 짚어가다 놀랄 만한 반전을 맞이한다.

마르타는 거짓에 역류성 반응이 있어 거짓말을 할 수 없다. 거짓말을 하면 바로 속을 게워낸다. 미스터리, 추리 장르에 아주 치명적인 캐릭터다. 거짓을 한 꺼풀씩 벗기는 재미인 미스터리 사건을 자칫 허무하게 만들어버릴 수 있어서다. 이런 이유로 처음 마르타가 등장했을 땐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영화를 본 후엔 그 걱정들이 눈 녹듯 사라진다. ‘다른 감독이라면 마르타를 이 정도까지 활용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까지 들게 만든다. 역시 10년 간 준비한 각본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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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은 마르타의 독특한 양심을 이용, 그에게 사건의 실마리를 계속 캐묻는다. 이때 마르타는 거짓을 말해 들키지 않고 ‘진실의 파편’만을 전해 위기를 피한다. 진실의 파편들은 추측과 거짓 투성이인 추리 단서를 뒤흔든다. 사건을 한 번 더 꼬아 놓는 장치로 활용된 것이다. 이처럼 감독은 ‘양날의 검’인 마르타를 사건을 고도화하기 위해 이용했다. 라이언 존슨의 노련미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진실과 거짓 사이 마르타의 고군분투는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런 긴장감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사건의 실마리가 보이고, 피날레인 블랑의 화려한 추리에 감탄하게 된다.

굳이 언급하지 않은 크리스 에반스는 반전의 키를 쥔 인물 ‘랜섬’ 역으로 나온다. 조셉 고든 레빗은 목소리 카메오로 등장했다. 그 외에도 눈에 익은 다양한 배우들을 만나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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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살인 사건, 탐정의 등장, 복잡한 인물 관계는 고전 추리 소설과 결을 같이 한다. 미스터리 작가 할런이 죽기 전 알리바이를 치밀하게 설계하는 장면은 마치 추리 소설을 눈앞에서 읽는 듯하다. 또한 추리 소설이 그러한 것처럼, 영화도 배경과 인물 설명에 공을 들였다. 극 초반 인물들을 한 명씩 꽤 오랜 시간 심문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같은 설명 장면은 영화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복잡한 사건의 퍼즐들을 맞출 준비가 안 된 추리·미스터리 입문자도 쉽게 빠져들 수 있을 듯 하다. 이외에도 추리 소설 분위기를 풍기는 장면이 많다. 추리 소설 마니아라면 색다른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작품이다.

거짓을 고할 수 없는 인물이 등장하는 추리 영화라. 너무나 어색하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로 얽힌 사건을 풀어내는 게 추리 영화의 묘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 ‘나이브스 아웃’(Knives out)은 추리 영화의 전형적 틀을 탈피해 진실만을 말하는 ‘어색한’ 인물을 등장시킨다. 이 인물을 적극 활용해 사건을 보란 듯이 비틀어 관객들 감탄을 자아낸 건 덤이다.

‘나이브스 아웃’은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제임스 본드' 대니얼 크레이그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일찍이 관심을 모았다. 감독 라이언 존슨이 각본을 무려 10년간 준비한 점도 기대를 높였다. 개봉 후에는 관객과 평론가 극찬을 받으며 개봉 한 달 뒤, 입소문만으로 재개봉까지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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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이브스 아웃’ 스틸 이미지 / 사진 = ㈜올스타엔터테인먼트

영화는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 ‘할런’이 생일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되며 시작한다. 할런의 막대한 유산을 탐내는 가족들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그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경찰과 함께 탐정 브누아 블랑(대니얼 크레이그)이 파견된다. 가족들이 서로를 의심하며 불신을 키워가던 중, 간병인 마르타(아나 디 아르마스)에게 전 재산을 상속한다는 할런의 유서가 공개된다. 블랑은 재산 상속의 핵심인 마르타를 중심으로 사건을 하나하나 짚어가다 놀랄 만한 반전을 맞이한다.

마르타는 거짓에 역류성 반응이 있어 거짓말을 할 수 없다. 거짓말을 하면 바로 속을 게워낸다. 미스터리, 추리 장르에 아주 치명적인 캐릭터다. 거짓을 한 꺼풀씩 벗기는 재미인 미스터리 사건을 자칫 허무하게 만들어버릴 수 있어서다. 이런 이유로 처음 마르타가 등장했을 땐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영화를 본 후엔 그 걱정들이 눈 녹듯 사라진다. ‘다른 감독이라면 마르타를 이 정도까지 활용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까지 들게 만든다. 역시 10년 간 준비한 각본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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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은 마르타의 독특한 양심을 이용, 그에게 사건의 실마리를 계속 캐묻는다. 이때 마르타는 거짓을 말해 들키지 않고 ‘진실의 파편’만을 전해 위기를 피한다. 진실의 파편들은 추측과 거짓 투성이인 추리 단서를 뒤흔든다. 사건을 한 번 더 꼬아 놓는 장치로 활용된 것이다. 이처럼 감독은 ‘양날의 검’인 마르타를 사건을 고도화하기 위해 이용했다. 라이언 존슨의 노련미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진실과 거짓 사이 마르타의 고군분투는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런 긴장감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사건의 실마리가 보이고, 피날레인 블랑의 화려한 추리에 감탄하게 된다.

굳이 언급하지 않은 크리스 에반스는 반전의 키를 쥔 인물 ‘랜섬’ 역으로 나온다. 조셉 고든 레빗은 목소리 카메오로 등장했다. 그 외에도 눈에 익은 다양한 배우들을 만나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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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살인 사건, 탐정의 등장, 복잡한 인물 관계는 고전 추리 소설과 결을 같이 한다. 미스터리 작가 할런이 죽기 전 알리바이를 치밀하게 설계하는 장면은 마치 추리 소설을 눈앞에서 읽는 듯하다. 또한 추리 소설이 그러한 것처럼, 영화도 배경과 인물 설명에 공을 들였다. 극 초반 인물들을 한 명씩 꽤 오랜 시간 심문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같은 설명 장면은 영화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복잡한 사건의 퍼즐들을 맞출 준비가 안 된 추리·미스터리 입문자도 쉽게 빠져들 수 있을 듯 하다. 이외에도 추리 소설 분위기를 풍기는 장면이 많다. 추리 소설 마니아라면 색다른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