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결말 이혼 - naui ajeossi gyeolmal ihon

나의 아저씨 16회 마지막회 결말 줄거리 대사 방송보고 정리해놓는 노트에요!

마지막 회는 열린결말도, 새드엔딩도, 해피엔딩도 있었죠.

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tvN 나의 아저씨

# 동네에 온 겸덕, 죄책감 이야기 "이 동네를 걷기 싫었어" 

  겸덕이 골목길에 서있는걸 보고 웃는 동훈. 동훈이 꽃을 사요. 겸덕은 말해요. "이 동네를 걷기 싫었어. 내가 죄진 거같은 동네. 부모 형제 기대 다 버리고, 친구 형제 다 배신하고 떠나가버린 동네. 생각나면 잘라버리고. .. 생각을 잘라버리는게 아니고 죄책감을 잘라버렸어야 했는데. 뭘 잘라내야하는지도 모르고 머리만 잘라낸거지 뭐." "너 절로 들어갔을때 나 안심했다? 너 때문에 내가 만년2등이었잖아. 니가 머리깎는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 나 이 새끼한테 지겠다. 내려와 정신없이 열심히 살았는데. 졌어. 백프로." "이기고지고가 어딨다고. 다 각자 자기 인생이지." "세상 제일 불쌍한 어떤 애가 있는데, 걘 내가 세상 제일 불쌍하대. 잘못 살았어. 졌어." "이젠 이겨." 이야기하며 걷는 동훈과 겸덕이에요.

  이후 동훈은 집에 가서 자신에게 몰래 돈봉투 주는 엄마에게 "엄마도 내가 불쌍해요?"물어요. 그 말에 안절부절못하는 형제들. "말 없는 놈 그냥 더 신경 쓰이는 거지."하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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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온 겸덕의 말에 정희, "이제 나 안걸리니?"

  동훈이 건넨 노란 장미 꽃다발을 들고 겸덕이 정희네 가게 앞에 섭니다. 그리고 들어간 겸덕. 놀라서 굳어버리는 정희 ㅠㅠ 이후 두 사람은 마주앉아 대화해요. "여길 왜 못왔나... 마음에 걸리는게 있어서 못 왔던거같애." "이젠 걸리는 게 없니? 이제 나 안걸리니? 나 이제 무슨 낙으로 사니?" "행복하게. 편하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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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서에서 윤희와 조사받는 지안, 도준영에게 한방먹이고

  지안과 동훈은 경찰서에 도착하고, 윤희가 기다리고 있어요. 수사실에서 윤희가 "미안해. 고맙고"하자 지안은 "왜 다 나한테 고맙대지? 나같으면 미울텐데. 난 아줌마 되게 미워했는데. 부러웠고."말해요.

  조사받는 지안. 지안이 협박했다고, 스스로 도청했다고, 경찰에게 말하는 도준영. 지안쪽에 증거가 없어서 결국 대질심문을 하게됩니다. 지안과 윤희, 도준영과 변호사가 만납니다. 도준영이 "너 좋아하잖아 박동훈~"하고 약올리듯 웃자 지안은 "근데요 좋아하지하면서 왜 비웃어요? 자기가 사람좋아할때 되게 치사한가부지?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게 뭔지는 아나?" 열받은 도준영은 이지안 고소할 수 있는거 다 하라며 화내며 나가요.

# 조사 후 윤희 상처 보듬고싶은? 지안 '뭐 사가'이야기

  하지만 이후 2g폰 증거 복구하고, 박상무가 처벌불원서 써주기로 하는 상황이에요.

  윤희는 "나 벌주는 거니?"물어요. "왜 아저씨같은 남자를 두고 바람폈어요?" "백가지 천가지 이유를 댈 수도 있어. 그 중에 진짜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답하는 윤희. 지안은 윤희에게 말해요. "아저씨가 자주했던 말 중에 그 말이 제일 따뜻했던거 같아요 '뭐 사가?'"

#

  정희네 집에 간 지안. 정희는 지안이 오는게 좋다는데 지안은 집 구할거라 얘기해요. "내가 여기있으면 아저씨 여기 못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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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재산 털어 지안 할머니의 장례식장을 채우는 상훈

  요양원에 찾아갔던 지안에게 "꽃잎이 떨어질 땐 어떤 소리가 나?"묻는 할머니. "좋은 소리" 할머니는 지안에게 "마음이 편하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좋다"해요. 그리고 며칠 후 지안에게 할머니 돌아가셨다는 전화가 와요. 동훈과 함께 갑니다. 지안은 할머니의 주검앞에서 "나 할머니 있어서 행복했어 우리 또 만나자" 수화로 이야기하며 오열해요. 텅 빈 지안 할머니의 장례식에 삼형제와 정희가 자리를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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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 장례식장에서 불편해하던 상훈은 숨겨놓은 돈을 조기축구회 명단을 뽑아 화환으로 식장앞을 채워요. 또 조기축구회 사람들이 식장을 채워요. 상훈은 내일부터 그지여도 좋다고, "나는 내 자신이 너무 좋아"해요. 식장엔 회사 사람들도 오고요. 윤희와 기범도 와요. 지안은 기범한테 미안하다 말해요. 기범은 가기 전 동훈한테 고맙다고 인사해요. 폐지 할아버지도 와서 사람들을 보고 "복 있으시다."말합니다.

  장례식장에서 최유라를 보고 "동생분이 능력자시네요. 뭐하세요?"하는 삼안 회사직원들. 대답못하는 동훈 대신 기훈은 "청소합니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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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희의 인생숙제 # 상훈에게 '갚을게요'하는 지안

  정희는 지안에게 물어요. "설엔 어디가? 나도 갈데 없는데 우리 1년에 두 번만 만날래? 설하고 추석에." "좋아요" "신난다. 인생 숙제 끝. 설하고 추석에 만날 사람만 있으면 인생 숙제 끝난거야."

  화장터와 납골당 다 잡은 동훈. "왜 이렇게 잘해줘요? 엄청 잘해주고 나서 '자 이제 그만' 그러려고 하나?" "형이 한거야 다. 그냥 둬. 저 인간 착한 짓 안했어서 좀 해도 돼." 지안을 상훈을 쳐다봐요. 장례 건물 앞 주차장에서 조기축구하는 아저씨들. 그를 바라보며 지안은 할머니가 마지막에 한 이야기를 떠올려요. "행복하게 살아야해. 그게 갚는 거야." 

  할머니의 유골함을 모시는 지안. 동훈 형제들고 아저씨들도 함께 해줘요. "덕분에 내 인생에 가장 기똥찬 순간 박아넣었습니다"하는 상훈. 옆에 뭐라하는 동훈. "아니에요. 저한테도 기똥찬 순간이었어요 꼭 갚을게요"답하는 지안. 지안은 아저씨들을 따라 뛰어요. 그리고 썬글라스 쓰고 사진찍는게 소원이라하는 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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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일, 녹취파일들 동훈에게 보내고 # 회사 잘린 도준영-윤상무

  도준영은 녹음 파일 협박 전화때문에 불안해해요. 

  광일은 도청파일들을 USB에 옮깁니다. 이후 사채업자들 사무실에 도준영 라인 경찰이 뜨고 광일과 친구는 컴퓨터 본체와 USB를 따로 챙겨 도망칩니다. 

  삼안 박동훈 자리에 보내는 사람이 적혀있지않은 봉투가 도착하는데. 광일의 파우치가 들어있어요. 영광대부 명함과 USB들이 나와요. 박동훈이랑 스캔들 내라고 했던 도준영 녹취가 경찰 손에 들어갑니다. 윤희와 도준영 관계가 사무실에도 퍼져요. 구조 3팀 사람들은 뒤늦게 알고 지안이 의리있다고 해요. 결국 도준영, 윤상무는 회사를 떠나고, 박동운은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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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으로 가는 지안, "나 살려놓은게 너야" "난 처음으로 살아봤는데"

  동훈을 부르는 지안. 지안은 회장님이 점심 사주셨고, 부산에 있는 회사 소개시켜줬다고 말해요. "왜 그렇게 멀리가." "생각만해도 그지같잖아요 아저씨 한번 볼까싶어서 이 동네 배회하고 다니는거? 나 없이도 행복한 사람 무슨 매력있다고. 딴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어요. 나를 아는 사람은 한명도 없는 데로 가서. 과거는 하나도 없는 사람처럼. 우연히 만나면 반갑게 아는 척 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에요. 고마워요. 다 털게 해줘서. 고마워요. 나한테 잘해줘서." "너. 나 살릴려고 이 동네 왔었나보다. 다 죽어가는 나 살려놓은게 너야." "난 아저씨 만나서 처음으로 살아봤는데." "이제 진짜 행복하자"

  지안이 떠나기 전 정희네에서 아저씨들과 인사하고 정희와 삼형제와 동네 한바퀴 돌아요. "잘가라"하는 동훈. "한 번 안아봐도 돼요?" 동훈은 지안을 안아줘요. 가는 동훈에게 "파이팅"하고 보내는 지안.

  집에 돌아가는 동훈에게 윤희가 전화해요 동훈은 "뭐 사가?"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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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훈의 눈물, 자가치유 중

  미국에 학교 알아보러 간다는 윤희. 엄마가 상훈은 은진 애미랑 다시 합칠 것 같다고 해요. 말없이 tv보는 기훈과 동훈. "걘 어떻게 지낸대?" "내가 어떻게 알아" "아무도 모른다하는 영화가 있어. 엄마가 애들 버리고 가서 애들만 사는 영환데 애들이 어른들한테 돈 꾸러다니는거 보자마자 꺼버렸어. 나 이 영화 마음아파서 못본다. 다음 날 봤어. 애들 나름 자기 힘이 있드라. 인간 다 자가치유 능력이 있어."

  집에서 혼자 밥먹다가 눈이 촉촉한 동훈. 동훈은 엉엉 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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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라와 헤어지고 노팅힐 말고 후계일 시나리오 쓰는 기훈

  기훈은 유라와 싸우고 또 싸우고 헤어져요. (그런데 노래하는거 너무 웃기고 ㅋㅋ) 유라의 광고는 길마다 보여요.

  유라의 영화를 보러가는 기훈. 유라의 연기에 웃는 관객들 속에서 기훈은 홀로 한숨쉬어요. ㅠㅠ 정희네에 가자 "어젯밤에 유라왔었다?"말해주는 정희. (뒤에서 새장가곜ㅋㅋ) 집에 가서 기훈은 '노팅힐 말고 후계일'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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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안함에 이르른 지안, 동훈과 재회 "제가 밥 살게요"

  구조기술 사무실을 따로차려 대표가 된 동훈. 사람들과 어울려 회사생활하는 지안. 모두 삼안E&C 회사를 남다르게 바라봐요.

  카페에 간 지안은 카페 구석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따라가요. 동훈이 있어요. 마주보는 두 사람. ..... 가야하는 지안에게 악수 한번 하자하는 동훈. "제가 밥 살게요"하는 지안.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나?" "네"

+ 지안이 자신을 살려놓았다는 말 박동훈이라는 사람이 자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중 가장 표현한 고백처럼 들리기도 했죠? 동훈의 눈이 그렇게 보이는 것처럼 느껴졌어요ㅠㅠ..

+ 그리고 지안을 보낸 동훈의 마음을 기훈만 아는 듯했죠? '자가치유 능력이 있어'하고 위로하는걸 보면. 동훈은 잠갔다 튼 싱크대의 물줄기처럼 운 거 같죠. 동훈의 표현이 크지 않았던, 속에 있던 마음이, 감정들이, 사실은 잠겨있던 것 같았죠. 그동안 혼자 꾹꾹 눌러 참았던 여러 감정들이 있었는데, 혼자 있는 집에서 그 감정을 틀어 흘려보낸 것 같기도하고요. (어쩌면 윤상원을 추억으로 보낸 일처럼. 모든 일을 마무리한 후에 동훈도 감정을 털어낸 것 같기도 하죠)

+ 상훈이 갈구(?)하던 삶의 기똥찬 순간이 이게 될지 몰랐네요ㅋㅋ 사실 엄청 따뜻한 이야기인데, 마을 아저씨들이 다같이 지안집까지 데려다주는 일을 본 이후라서 크게 임팩트있게 느끼진 않았지만. 상훈이 첫회부터 엄마 장례식을 그렇게 걱정했었던것도 기억나고요. 또 시청자1명도 어디 조기축구회 들어가야하나 생각도 들고.ㅋㅋㅋ

+ 광일이 "어른들 잘못"이라고 한 동훈 말도 듣고, 그리고 "원래 착한애"하고 한 지안의 이야기를 듣고, 광일도 착한애가 된거 좋았죠.ㅠㅠ

+ 또 기훈이 시나리오 다시 쓰는 장면도 반가운 엔딩이었어요ㅠㅠ

+ 여하튼 위태로웠던 지안이 편안함에 이르는 해피엔딩이라 좋죠. 그리고 첫회랑 비교해서 지안이 편안함에 이르는게 더 잘보였는데, 사실은 동훈도 "날 살려준게 너"라는 것처럼 동훈의 변화도 있었죠.

+ 그래도 정희와 겸덕은 예고편의 그 꽃다발로 뭔가 있나 기대했는데. 겸덕도 자기가 스님으로 할 수 있는 가장 큰 노력을 한거같기도 하죠? 정희를 편안히 보내주려하는 것 같고, 정희도 추억속에 놓...겠죠? ㅠㅠ ...ㅠㅠ...

+ 나의아저씨 원래 30분에 시작하다가, 15회는 25분에 시작하고, 16회는 18분에 시작했어요ㅋㅋ

+ 깊은 곳을 긁어드러내 준게 가장 좋았던 나의 아저씨 안녕

+ 후속작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거같아요. (6월6일 첫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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