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노쿠니 이마젠 추천 - ninokuni imajen chucheon

공략집은 gp공략집입니다. gp 공략 처음으로 써보는데 크기는 보시다 시피 크지 않습니다.

싸내공략집으로 베스페리아를 하고 만족했었는데, gp공략집을 하면서도 만족했습니다. 정말 편하게 잘 공략되어 있어서 일어를 모르시는 분이시라면 gp공략집을 추천합니다. 단점으로는 가격이 비싼편입니다만 싸내공략보다는 싸기 때문에 gp를 추천합니다.

엔딩본 직후입니다. 약 43시간만에 엔딩을 봤습니다. gp공략집이 서브퀘스트도 너무 잘되어 있어서 서브퀘스트도 거의 다 진행했기에 시간이 조금 더 많이 걸렸습니다.

gp공략집에서 최종보스 전에 mp회복하는 커피를 많이 사라고 해서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마지막이기도 해서 돈을 많이 투자해서 커피를 샀는데 실상 거의 쓰지 않았습니다ㅋ 노멀로 진행했는데 올인원 이마젠들이 좋다보니 아이템을 쓰는 경우는 별로 없었습니다. 저는 mp를 쓰지 않는 전술을 즐겨 쓰다보니 아이템들은 남아돌았던 것 같네요.

마법창입니다. 게임 진행중에 자주 이 창을 열어 마법을 쓰면서 진행해야 합니다.

엔딩 직후 캐릭터들입니다. 지금 나오는 주력 이마젠은 사이토인데 2차 진화입니다. 3차진화까지 할 수 있는데 3차는 경험하지 못하고 엔딩을 봤네요.

사이토 얻기 전까지 주력으로 썼던 비비 입니다. 비비는 직접 조정하기에 참 좋은 이마젠이라 생각합니다.

전투장면입니다. 이렇게 보면 전형적인 커맨드 입력방식처럼 보이지만 커맨드 입력식의 전투가 아니라 액션이 가미된 전투방식입니다.

위에 떠있는 이마젠이나 주인공을 고르고 나면 그 고른 캐릭터를 직접 움직여가며 공격하고 피하며 싸워야 합니다. 초반보스인 쥐네요.

맨 위쪽에 이마젠들에서 보시다 시피 멜이 비비를 주로 썼습니다.

사실 자이로가 처음에 비비를 썼다가 나중에 멜로 바꿨는데 사진에서는 공교롭게도 비비가 둘다 나와버렸네요. 자이로는 펜싱하는 토끼 이마젠을 주로 썼습니다. 토끼 이마젠 이름을 알았었는데 까먹었네요.

1의 나라에 있을 때 모습입니다. 쉽게 말해 현실이죠. 니노쿠니의 뜻이 2의 나라인데 결국 다른세상이란 것이겠죠.

니노쿠니는 지도가 잘되어 있어 편합니다.

월드맵 있는 게임이 요즘 많지 않은데 월드맵을 보니 좋더라구요.

첫 마을에서부터 그래픽에 반했습니다. 사진 눌려서 확대해서 보시면 알겠지만 그래픽이 정말 좋습니다. 폰으로 찍은 것이라 조금 아쉬운데도 좋아 보이네요.

비키니 마을에 와서 비키니를 입은 모습입니다. 도시에 특색에 따라 옷을 바꿔입습니다.

배가 있습니다. 이 게임은 배를 타고 전세계를 여행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일본의 롤플레잉 게임에는 당연한 모습이었습니다만 요즘은 월드맵을 잘 찾기 어려웠는데 간만에 하니 예전 게임을 할때의 기억도 나고 좋더군요.

횡스크롤도 잠깐 준비되어 있습니다.

앞서 도시의 특색에 따라 옷을 바꿔입는다고 했는데 옷을 구하기 전에는 이렇게 떨면서 다녀야 했습니다.

옷을 구하고 나면 이제는 따듯하게 웃으며 다닙니다.

그래픽을 보며 감탄을 많이 하게 되는 게임이었습니다.

마지막 던전에서의 레벨입니다. 엔딩 후 59였으니 여기서 레벨이 많이 올랐네요.

니노쿠니 하얀 성회의 여왕 이란 게임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 정말 흥분했다. 지브리 스튜디오와 레벨5의 만남으로 만들어진 이 게임은 어릴 적 즐겨보던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의 그래픽을 그대로 게임에 옮겨와 애니메이션을 직접 체험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기자기한 동화같은 지브리 특유의 그래픽에 히사이시 조가 제작한 은은한 멜로디가 결합해서 나오는 홍보영상에 매료되어 이 작품이 한글화 되기를 간절해 바랐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한글화 없이 발매가 됐고 그래서 정말 아쉬웠지만 이 게임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결국 샀다.  

니노쿠니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자 마자 환상적인 그래픽이 나를 반겼다. led tv로 보는 니노쿠니는 그야말로 애니메이션 그 자체였다. pc 사양도 낮은 편은 아닌지라 고옵션 pc게임을 하고 있는 입장이고, 플스3에서도 그래픽 좋기로 소문난 파이널판타지, 언차티드, 갓오브워 등을 겪어왔기때문에 그래픽적인 동요는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현실적인 그래픽과 궤를 달리하는 니노쿠니라서 그랬는지 감탄할 정도로 그래픽이 마음에 쏙 들었다. 그런 고퀄리티 그래픽에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향수가 더해지니 정말 감동스럽기까지 했다.

그래픽을 넘어 이번에 다룰 내용은 바로 유저인터페이스와 시스템이다. 니노쿠니는 일반적인 일본식 알피지의 기본적인 유저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세모를 누르면 가방이라고 해서 캐릭터와 아이템부터 해서 게임설정과 세이브까지 가능한 메뉴목록이 있고, 조금 특이하게는 네모버튼에 여태까지 배운 마법메뉴가 뜬다. 니노쿠니는 전투에서만 마법을 쓰는 게 아니라 필드에서도 배운 마법을 응용해서 쓸 줄 알아야 한다. 수십종의 마법중 절반이 전투마법이라면 나머지 절반은 필드마법인데 쉽게 텔레포트나 던전 탈출 등의 이동마법부터 해서 잠긴 열쇠 열기나 숨겨진 아이템 찾기 동물과 대화 등등의 잡다한 마법도 있다. 게이머는 진행 곳곳에 배치된 퍼즐들을 딱 맞는 필드마법을 써가며 진행해야 한다. 조금 귀찮기도 하지만 참신하고 괜찮은 시스템이었다.

그리고 편의성 부분은 정말 좋은 편이다. 메인퀘스트, 서브퀘스트, 모든 필요한 사항이 지도에 표시되어 있다. 그래서 길을 헤매거나 하는 일은 절대 없다. 플스3에 오면서 정말 많은 게임들이 진행 부분에 있어 편의성이 좋아지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니노쿠니의 편의성은 단연 압권이다. 너무 편해서 니노쿠니를 하고 나서는 웬만큼 편의성 좋다는 게임조차 편의성이 나쁜 것 같은 생각이 들었을 정도였다.

롤플레잉 게임에서도 전투는 중요한 편이라 전투를 다루어야 하는데 전투를 설명하기 앞서 이마젠을 설명해야 할 것 같다. 이마젠이란 쉽게 말해 몬스터라고 보면 된다. 이마젠들은 던전이나 필드에서 적으로 등장하는데 특정 확률로 동료로 만들 수 있다. 그렇게 동료로 만든 이마젠들을 키워서 전투에 내 보내는 게 니노쿠니의 중요한 시스템이다. 포켓몬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전투에 있어 다른 점은 포켓몬은 몬스터만 싸울 수 있는데, 니노쿠니의 경우 이마젠(몬스터)뿐 아니라 키우는 사람도 싸울 수 있다. 이마젠과 캐릭터들을 쉽게 변경시킬 수 있기에 필요에 따라 변경시키며 싸운다. 그리고 이마젠들은 각자 속성이 있어 가위바위보 형식으로 우세한 속성을 쓸 경우 더 효율적이고 쉬운 전투가 가능하다.

전투는 기본적인 일본 알피지의 커맨드 방식을 채용하고 있지만 조금 순발력이 필요한 게임이다. 파판의 전투처럼 타이밍 승부가 가미되어 있다. 이동은 테일즈나 용과같이 등처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그렇기에 이동하는 것 만으로도 적의 공격을 피할 수도 있다. 타겟팅 되는 기술도 있는데 이런 경우 방어 버튼을 적이 공격하기 전에 눌러야 한다. 적의 공격을 타이밍에 맞게 방어할 경우 적이 허점을 보인다거나 회복이나 필살기가 가능한 소울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방어를 잘 하는 것은 유용한 편이다. 공격은 버튼을 누르면 4~5초간 적에게 다가가서 적을 계속 공격한다. 공속에 따라 빠른 이마젠은 여러방을 느린 이마젠은 느리게 공격한다. 4~5초가 지나기 전에 다른 행동을 하고 싶을 경우 캔슬을 하고 특기나 마법을 쓰는 식으로 진행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일본의 턴제 시스템을 변형시킨 시스템이라 일본 알피지를 해본 사람이면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전투 난이도에 대해 말하자면 난이도가 낮은 편은 아니다. 사실 요즘 게임들이 난이도가 낮게 나오는 경우들이 많은데 니노쿠니의 경우 난이도가 좀 있는 편이다. 하지만 올인원판의 경우 기본적으로 좋은 이마젠 3마리를 초반에 특전으로 얻을 수 있어 난이도가 꽤 낮아지는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여기다가 사이토라는 물리공격과 물리방어력이 높은 이마젠 한 마리를 추가로 잡아서 올인원 특전 4마리와 사이토로 진행을 했기에 사실 난이도가 높지 않았다.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투에 있어 큰 단점이 있는데 동료의 인공지능이 허접하다. 이 점이 니노쿠니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 생각한다. 내가 공격하러 가려는데 동료들이 앞에서 길을 막는 건 일수고, 마법을 주로 쓰는 이마젠으로 물리공격을 하는 등의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이마젠 활용을 하며 전투를 하는 것도 은근 자주 볼 수 있다. 파판12의 건비트 시스템처럼 동료를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게 없고 그냥 단순히 동료에게 명령하는 몇가지 선택지 뿐이라 어떻게 설정할 수도 없다. 그래서 모든 캐릭을 플레이 할 수 있는 플레이어가 가장 의미없는 행동을 하는 동료를 직접 조작한다거나, 공격/수비 시프트라고 세모버튼을 누르면 동료 모두가 가장 공격이 강한 이마젠을 앞세워 방어 생각하지 않고 공격에 올인하고, 네모버튼을 누르면 방어가 좋은 이마젠을 불러내어 수비와 회복에 올인하는 이런식의 간단조작을 섞어서 진행해 나가야 한다. 인공지능 때문에 크게 부담될 정도는 아니었지만 분명 귀찮고 불편한 부분이었다. 인공지능이 좋았으면 훨씬 좋은 작품이 될 수 있었을 텐데 좀 아쉽다. 물론 플레이 하다 보면 이런 상황 자체가 전투의 난이도라고 생각하고 컨트롤을 통해 이겨낼 순 있을 것이다.

이번엔 전투 이외에 단점을 좀 지적하자면 몇가지가 있는데 일단 최근에 테일즈 같은 게임은 메인스토리뿐 아니라 채트까지 거의 풀보이스 게임이라 할 수 있어서 좋았었는데 니노쿠니의 경우 음성이 얼마 없는 편이다. 음성을 녹음하기 위해 일본 드라마나 영화등에서 정말 유명한 배우들을 많이 섭외했는데 어이없게도 음성 분량이 적다. 배우들의 개런티가 비싸서 였을까. 어쨌든 음성이 더 있었다면 조금 더 몰입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리고 몇몇 서브퀘스트에서 일어 철자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등의 일어를 모를 경우 좀 불편하게 되어 있다. gp공략을 통해 이겨낼 수 있었지만 역시 언어적인 문제는 좀 아쉬운 느낌이었다.

이번엔 그냥 한번 길게도 써보자는 생각에 쓰다보니 확실히 길어져 버렸다. 이걸 전부 다 읽을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는 적게 써야 할 것 같다. 그나저나 니노쿠니나 이번에 북미에 출시하면서 꽤 좋은 평과 판매량을 이어나가고 있는데 정말 니노쿠니는 추천할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일본의 롤플레잉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필수가 아닌가 싶다. 요즘 일본 게임에서도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월드맵과 배, 비공정등이 과거 일본게임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고, 몬스터 키우는 재미도 출중하고 아기자기한 동화풍의 배경도 참으로 멋진 공간이었다. 이런 게임이 한글화 되었으면 콘솔유저가 좀 더 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정말 좋은 게임이었다.

개인적 평점

니노쿠니 이마젠 추천 - ninokuni imajen chuch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