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table 만들기 - nonmun table mandeulgi

논문 작성할 때 매번 느끼지만, 이론 쓰기는 Art, 분석은 Science, 논문작성은 Tech인 것 같다. 주변에 멋들어지게 이론쓰는 사람들이 많다. 스토리텔러들이다. 이게 하루 아침에 완성되는 문제가 아니며, 유아시절 부터 부모님이 침대에서 읽어주던 동화책 구연에서 부터 시작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300페이지 논픽션글을 하루만에 읽고 이해하는 주변인을 보면, 이 부분은 다음 생애 다시 도전해 봐야할 분야인 것 같다. 그만한 지적인 능력이 되면, 글에서도 지적인 흔적들이 흘러 나오고, 읽는 분야가 다양한 만큼 논문만 읽고 글 쓰는 사람과는 확실히 내공이 다르다. 그래서 이론 쓰기를 Art라고 해 두고 싶다. 분석은 Science 정도로 해 두자. 과학은 검증과 재현반복성이 요구되며, 분석과정에는 연구자라면 기본적으로 거쳐야 하고 보여줘야 하는 요구사항들이 많다. 알아야 하는 것들을 모르면 배워야 하고, 알면서 모르는 척 하면 비윤리적이다.

나머지 부분이 tech라고 말하고 싶다. Art나 Science 보다는 익숙해 지는데 빠르고, 궁극적으로는 이 부분에 시간을 소모해서는 안 된다. 대표적인 예로 reference를 작성하고, table을 만드는 작업들이다. 혹시 이런 부분을 손으로 하나하나 작성하고 있다면, 잘 못 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논문 테이블 만드는데 매우 효과적인 library인 stargazer는 인생을 편하게 하는 tech중 하나다.

library(stargazer) regression_table<-stargazer(model_1,model_2,model_3,model_4, type="text", dep.var.labels = c("Dependent Variable"), covariate.labels = c("IV_1","IV_2","IV_3"),out="table.txt")

모형을 만드는 lm(), glm(), plm() 등으로 model 1, model 2, model 3, 그리고 model 4를 만들었다고 가정한다. 위의 코드를 실행하면 여러분이 원하는 테이블이 table.txt 이름으로 지정된 곳에 저장된다. 지정위치를 찾고 싶다면 getwd() 새로운 위치를 설정하고 싶다면 setwd()를 활용하면 된다. table.txt 파일을 열어보면 다음과 같이 생겼다. 제법 논문에 나오는 테이블을 닮아있다.

논문 table 만들기 - nonmun table mandeulgi

Figure 1. 테이블 예제

이 테이블을 word 문서에 copy & paste를 하면 구조가 무너진다. 엑셀로 셀에 맞추어서 가져올 방법도 없는 것 같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txt 파일을 word에서 불러(open)들이면 모양 폰트 그대로 들어온다. 저장할 때도 txt 파일이 아닌 word document로 저장하면 논문 에디팅 작업에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다. 엑셀에 숫자 하나하나 투입한 후에 다시 전체 수정해야 했던 매스꺼웠던 그 기억이 스멀스멀 올라와서 포스팅 해 둔다.

[학위 논문 작성법_ 표 그리는 방법]

▶ 표의 개념 및 유용성 

많은 양의 통계적인 자료를 간결하고 함축적으로 표시하는 방법이 표(table)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즉, 문장으로 표시하려면 몇 페이지에 걸쳐서 서술해야 하고, 설령 그렇게 서술한다고 하더라도 명확하게 내용을 나타내기 어려운 자료일 경우 반드시 표를 사용해야 한다.

  · 잘 작성된 표는 본문으로부터 자료를 분리해줌으로써 본문에서 쉽세 볼 수 없었던 자료의 양상이나 관계를 알 수 있게 해준다.

  · 수치를 나타내는 표의 특성이 한 눈에 나타나게 하기 위해 다음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_ 정확한 수치보다 반올림 수치가 자료의 특성을 더 명확하게 나타내줄 경우도 있다.

      _ 숫자의 경우 행으로 비교하기보다는 아래로 내려가면서 열로 비교하는 것이 더 이해하기가 쉽다.

      _ 열과 행의 평균은 자료를 쉽게 검토하는데 비교기준을 제공해준다.

      _ 열과 행의 간격이 지각적 순위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표의 기능을 높여준다.

  · 각각의 표는 본문의 통합적 부분이므로 본문을 보지 않고서도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되어야 한다. 약어가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설명을 해야 하나, 

   많이 쓰이고 있는 통계치(M, SS, df, F, P 등)는 제외할 수 있다.

      _ 본문에서 표를 언급할 때 ‘위의 표’, ‘아래의 표’, ‘ㅇㅇ페이지표’라고 사용하지 않고 반드시 표 목차에 의해 표를 언급한다.

      _ 표의 위치는 설명이 나오는 부분 가까이에 제시되어야 한다.

  · 표에서 줄긋기는 원칙적으로 가로줄만 사용하나, 이해하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세로줄을 이용할 수도 있다.

  · 두 표가 중복되었을경우에는 둘을 합치는 것이 좋고, 표를 상호비교할 수 있도록 표 구성에 있어서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용어의 통일과 표제 및 항목

    이름도 유사하게 제시해야 한다. 표를 한 페이지에 모두 작성하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양면을 이용하여 페이지를 넘기지 않고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 표의 번호

  · 표의 번호는 논문 전체를 통해서 일관성 있게 제시되어야 한다.

<예> <표1>, <표2> … 또는 <표-1>, <표-2>

                 <표Ⅰ>, <표Ⅱ> … 또는 <표-Ⅰ>, <표-Ⅱ>

  · 표가 많지 않을 경우에는 아라비아 숫자나 로마숫자로 < >기호를 사용하여 나타내고, 표의 수가 다소 많을 경우에는 장과 절로 구별하여 표시한다.

<예1> - 표의 종류가 많지 않을 경우 -

<표1>, <표2> 또는 <표-1>, <표-2>

<표Ⅰ>, <표Ⅱ> 또는 <표-Ⅰ>, <표-Ⅱ>

<예2> - 표의 종류가 많을 경우 -

<표1-1>, <표1-1-1>, <표-Ⅱ-1-2> …

  · 문장 내에서 표가 언급될때에는 < > 없이 표 번호만 제시해주고, 문장 끝에 언급하고자 할 때에는 ( )안에 표 번호를 적는다.

<예1> 표 12에서와 같이 주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한 결과 …

<예2> 처치집단과 통제집단 간의 차이를 알 수 있다(표 12).

  · 표 상호간 관계가 있을 경우라도 표 1a, 표 1b, 표 1c 등으로 표기하지 않고 표 5, 표 6, 표 7로 하거나 관련 있는 표를 결합하여 하나로 만드는 것이 좋다. 

    길고 복잡한 표는 본문에서 보다는 부록으로 제시하고 ‘부록 O 참조’라고 표시한다.

▶ 표의 제목

  · 모든 표에는 간단하지만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명료하게 표제를 붙여야 한다.

<예> “학년과 성취 간의 관계”라는 표제는 표에서 제시되는 자료가 무엇인지 애매한 반면에 “학년에 따른 학생들의 영어성적”이라고 

        표시하는 경우 표제에서는 표에 대한 내용을 명확히 알 수 있다.

  · 표의 제목은 표 번호 다음에 한 칸 이상을 비운 자리에서부터 시작하고, 표의 번호 및 제목은 표의 좌측상단에서부터 시작한다. 

    표 제목과 표 사이는 한 줄 띄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표 제목의 표현방법은 긍정문의 형태로 해야 한다. 본문에서는 생략어를 사용하지 못하나 표 및 그림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 표의 내용

  · 항목의 이름

    표에서 항목이름은 정확하고 짧아야 한다. 흔히 쓰이는 약자(%, N, M)는 설명 없이도 사용할 수 있으나 흔히 쓰이지 않는 약자에 대해서는 표 아래에 주(註)로 설명을

    해야 한다. 맨 왼쪽 세로줄은 가장 중요한 독립변인을 놓고 그에 해당하는 항목이름이 반드시 있어야 하고, 그 밑에 들어가는 항목은 항목 이름 없이 구별만 해주어도 

    된다.

[예3] <표-2> 학년 및 성별에 따른 정의적 특성별 평균 및 표준편차

  · 항목내용

    표 안에 들어가는 숫자는 소수점을 같게 해주고, 측정의 단위는 세로줄 안에서 변경되어서는 안된다. 

    표 안에 들어갈 자료가 없는 경우에는 ㅡ(dsh)를 긋고 ㅡ사용을 표 밑에 주(註)를 사용하여 설명해준다. 

    상관계수행렬표나 다른 표에서 같은 항목끼리의 상관은 얻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세로줄의 항목은 다른 세로줄로부터 쉽게 계산될 수 있는 것은 피한다. (예2 참조).

▶ 표의 형식

표의 형식은 일정하지가 않으나 다만 독자가 표를 보았을 때 무슨 의미인지를 알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한다. 부득이한 경우 특별히 표를 만들었다면 표를 읽는 방법을 표를 제시하기 전에 설명하거나 표 밑에 설명을 붙이도록 한다.

▶ 표의 주(註)

필요하면 표에 주(註)를 붙인다. 주(註)는 표의 본문활자보다 더 작게 표의 바로 아래에 붙여서 표시하며 다음과 같은 목적으로 활용한다.

  _ 다른 문헌에서 표를 인용했을 경우 출처를 밝힐 때

  _ 표전체에 대한 특기사항을 밝힐 때

  _ 표 일부분에 대해 설명할 때

  · 표 밑에 들어가는 주(註)의 종류

    일반주(General note) : 생략, 상징과 같은 설명을 포함하는 표 전체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일반주는 표 밑에 필요한 설명을 적어주면 된다.

 <예> 주. Se : 순차처리형 집단, si : 동시처리형 집단

    특수주(Special note) : 특정 세로줄이나 한 항목에 관련된 설명이나 정보를 표시해준다. 특수주의 표시는 설명이 필요한 세로줄이나 항목위에 a, b 등의 어깨글로 

                                     표시하고 표 아래에서 설명해준다.

<예> a : 100. B : 실험처치를 중단한 집단

    통계주(Statistical note) : 유의도 검증결과를 나타내준다. *(별표)가 유의확률수준을 나타내고 일반적으로 유의수준이 5%일때는 별표를 1개, 유의수준이 1%일때에

                                          는 별표 2개, 유의수준이 0.1%일때에는 별표 3개로 표시한다. (예1 참조)

  · 다른 연구자의 연구물에서 표를 인용하고자 할 때에는 그 연구자로부터 허락을 받는 것이 원칙이며 표 하단에 출처를 밝힌다. 표나 그림의 출처는 표 밑에 <출처>라고 

    적고 자료의 출처를 참고문헌 양식으로 적는다. (예2, 3 참조)

[출처. 학위논문 작성을 위한 연구방법의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