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다리 당김 - oleunjjog dali dang-gim

오른쪽 다리 당김 - oleunjjog dali dang-gim
다리가 저리거나 당기고 감각이 저하되는 것 같은 다리 신경증상의 흔한 원인으로 꼽히는 ‘이상근 증후군’.

서양배처럼 생긴 이상근이 꼬리뼈와 고관절 사이를 지나는 ‘좌골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과 다리저림증 등을 유발해 디스크 질환과 혼동하기도 한다.

이상근 증후군의 주요 증상 

이상근 증후군에 의한 다리저림증인 경우 다리로 뻗치는 저림증과 통증이 주로 나타난다.

1. 뒤쪽 대퇴부와 종아리에 비정상적인 신경학적 증상, 국소 동통이나 관련통이 나타난다.

2. 엉덩이쪽에 통증이 있고 앉았을 때, 계단을 오를 때, 쪼그리고 앉았을 때 증상이 심해진다.

3. 합병증으로 좌골 신경 마비가 나타날 수 있다.

이상근 증후군은 약물치료와 재활운동으로 완전히 나을 수 있다. 먼저 다리로 뻗치는 저림증과 이상감각, 통증 등이 다른 원인과 연관성은 없는지 허리와 골반 X-선 촬영검사 등을 시행하게 되며 이상근 증후군으로 판명되는 경우 이상근 안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거나, 근육 이완제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투여하는 약물 치료를 시행한다.

다리저림 증상에 좋은 스트레칭 방법

다리저림증이 이상근 증후군으로 인한 증상인 경우 충분한 스트레칭 재활운동을 통해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다음의 동작을 왼쪽, 오른쪽 번갈아 시행한다.

1. 바닥에 누운 채 오른쪽 무릎을 가슴까지 끌어 올리고 오른손은 무릎을 잡아 고정하고 왼손은 오른쪽 발목을 앞쪽에서 잡아 왼쪽으로 천천히 잡아당긴다.

2. 바닥에 누운채 오른쪽 손은 쭉 뻗어 바닥에 붙이고 왼손으로 오른다리의 허벅지를 잡아 천천히 왼쪽으로 당긴다.

3. 바닥에 무릎을 세우고 누워 왼발은 고정한 채로 오른발을 왼쪽 허벅지 위에 올려두고 가슴 쪽으로 왼쪽과 오른쪽 다리를 천천히 당긴다(발이 바닥에서 떨어짐).

4. 바닥에 누워 오른쪽 다리는 쭉 뻗고 왼쪽 다리는 무릎을 굽히고 양손으로 무릎을 가슴까지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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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다리가 저린 증상을 겪는다. 일을 많이 했거나 운동을 하다가 다쳤거나 잠을 잘못 잤거나 장시간 차를 탄 후에도 그렇다. 별다른 이유가 없을 때도 다리 저림을 경험할 수 있다.

저린 증상도 다양하다. 전기가 지나가는 것처럼 찌릿찌릿하거나 먹먹하고 피가 통하지 않는 느낌, 화끈거리고 시린 느낌 등. 대부분은 일시적이고 흔한 증상이지만, 다리가 저린 감각이 심하여 불편을 느낄 정도라면 다른 질환에 의한 다리 저림을 의심해야 한다.

◇ 다리 저림의 원인

1. 다리가 쉽게 저립니다. 운동을 안 해서 그럴까요?

"근력 약화"

정맥 순환을 돕는 근력이 약하면 다리가 저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정 질환과 관련이 없는 다리 저림은 정맥의 순환 능력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심장이 박동할 때의 수축력으로 몸 구석구석까지 혈액을 보내주는 동맥과는 달리, 몸의 작은 모세혈관에서부터 다시 심장으로 혈액을 돌려보내는 정맥은 혈관 안의 판막과 주변 근육의 힘으로 혈액을 순환시킨다.

근력이 약하면 종아리 근육이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펌핑 능력이 저하하면서 전체적으로 정맥 순환이 떨어져 다리 저림과 당김, 경련,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근력이 약한 노약자, 여성, 성장기 청소년에게서도 잘 나타난다. 그러나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력을 회복시켜주면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근력 약화로 인한 다리 저림은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신경과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 다리 저림이 심하면 병원을 방문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2. 허리디스크가 있는 데요, 다리가 저려요.

"허리디스크"
"척추협착증"

흔히 '디스크'라고 말하는 질환인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의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신경이 지나는 길인 척수강으로 빠져나오면서 그 일부가 신경을 눌러 허리에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런 허리디스크가 있을 때도 다리 저림이 나타나기 쉽다.

허리디스크의 증상은 똑바로 누워있기가 힘들며 허리 통증뿐 아니라 엉덩이, 골반, 다리에도 통증이 나타나며 저림을 느끼는 것이다. 또, 서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 이 중 한 가지라도 2주 이상 지속된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다리가 저리고 아프다고 해서 모두 허리디스크인 것은 아니다. 척추협착증이나 이상근 증후근 등 다른 질환으로 인한 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아야 한다. 허리디스크 등의 질환으로 인한 다리 저림은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

3. 다리에 혈관이 튀어나와 있고, 다리가 묵직하고 쑤시고, 자주 저려요.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는 정맥의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아 생기는 질환이다. 노화나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서서 일하는 것 등으로 다리 정맥 내 압력이 높아지는 것이 원인이다. 정맥 내벽이 약해지고 혈액의 흐름을 돕는 판막이 손상되어 심장으로 혈액이 잘 올라가지 못하고 정체되거나 역류하기 때문에 혈관이 부풀거나 길어져 피부 밖으로 돌출된다. 또, 다리 저림과 묵직하고 쑤시는 통증을 느끼게 된다.

걷거나 활동 및 운동할 때는 저림이 덜하고, 오랫동안 앉아있거나 서 있을 때 누워있을 때처럼 한 자세로 가만히 있을 때는 증상이 심하다. 또, 오전보다 오후에 저린 증상이 심해진다.

압박스타킹 착용, 스트레칭, 잠잘 때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올려 혈액순환을 돕는 등의 조치로 다리 저림이나 불편감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하지정맥류는 근본적인 치료 없이는 저절로 나아지기 어렵다. 따라서 순환기내과, 가정의학과, 외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4. 그 밖의 원인

그 밖에도 과도한 신체 활동이나 체중 증가, 족저근막염이나 발목터널증후군과 같은 질환으로 인해 다리 저림을 느낄 수 있다.

◇ 다리 저림이 위험할 때는?

다리가 저린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대부분 일시적인 혈액 순환 문제인 경우가 많다. 질환으로 인한 다리 저림은 드문 편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자주 다리가 저린 것은 하지정맥류의 증상이기도 하고, 허리디스크로 인해 종아리 근육으로 내려가는 신경이 눌려 저림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다리 저림이 자주 일어난다면 병원을 방문해 의사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증상으로만 보았을 때는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척추는 전체적으로 하나의 기둥처럼 역할을 합니다. 어느 한부위의 균형이 깨지면 전체적인 균형이 어긋나게 되죠.
목이 불편한 분들이 시간이 오래 지나고 보면 허리에도 문제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등의 통증도 구조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척추가 조금만 틀어져도 신경이나 혈관압박에 의해 저리고 아프고 화끈거리는 등의 통증이 잘 발생하니까요.

다리가 저리다 엉치까지 아프면서 앉아 있기가 힘들다고 하면 좌골신경통이 가장 빈도가 높고요. 다리저림과 골반통증이 별개의 문제일 가능성도 많습니다. 좌골신경통은 척추에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골반쪽의 문제로 일어나는 경우도 많죠.

자세히 진찰해 보기 전까지는 정확히 어떤 문제라고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우선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들은 그렇습니다.

척추 사진찍어 놓은게 있으면, 사진을 함께 들고 오시면 자세히 봐드리겠습니다.

어떤 문제든 한의학적 치료 결과는 양호한 편입니다.

이상 김성민원장님의 답변입니다.

예약 02-436-9988로 전화 주시거나, 원하시는 일시 답변 주시면 예약 도와드리겠습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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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일 고도일병원 병원장

허리가 아프거나 다리가 당겨 제대로 걷기 힘든 경우 가장 먼저 허리디스크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당연히 디스크일 것으로 확신하고 병원을 찾지만 근막통증후군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일례로 50대 환자가 다리 당김 증상을 호소하며 내원했는데 "지금까지 디스크인 줄 알고 침도 맞고 신경차단술도 받았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보통 몸의 어떤 부위든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환자의 경우 가장 먼저 문진과 신경학적 검사가 진행된다. 통증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주로 아픈 부위가 어디인지, 어떻게 불편한지, 직업은 무엇인지 등을 살펴보면 통증의 원인을 짐작할 수 있다. 

이후 통증이 있는 부위의 근력과 감각을 관찰하는 신경학적 검사를 진행하는데 누워서 다리를 들어올리게 하거나 무릎과 발바닥, 발등 등의 감각을 검사해 신경 손상 여부를 일차적으로 확인하게 된다. 

필자가 진료했던 한 환자는 똑바로 누워 다리를 들어올리는 하지직거상 검사를 진행하는데 절뚝거리는 한쪽 다리의 무릎을 펴지 못하고 펴려고 할 때 통증을 호소했다.

만약 허리디스크라면 무릎을 펴고 똑바로 눕는 데는 문제가 없으나 다리를 들어올리려 할 때 통증이 오면서 다리가 잘 올라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이 환자는 허리디스크의 증상과는 달라 통증을 호소하는 쪽의 다리를 눌러가며 어느 부위의 통증이 특히 심한지 살펴보니 종아리 근육이 심하게 뭉쳐 있고 무릎 뒤쪽 근육인 슬개근도 뭉쳐있음을 확인했다.

이 때 근막통증후군이 의심됐지만 관절염이나 척추, 이상증후군, 혈관장애의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어 Xray와 MRI 촬영, 하지동맥검사를 통해 뼈와 관절, 척추, 혈관 주변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 후 적외선체열검사를 진행했다.   

이 환자의 경우 척추에서 약간의 퇴행현상이 발견됐지만 통증을 유발할 정도가 아니었고 관절염이나 혈관장애일 가능성도 발견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진행했던 적외선체열검사를 통해 통증을 호소하는 무릎과 다리 쪽이 빨갛게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만약 허리디스크나 요추관협착증으로 척수 신경이 눌린 경우 온도가 떨어져 파란색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좌골신경통이 아니라는 증거가 된다.

또 다른 부위에서 특별한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아 이 환자는 근막통증후군으로 진단했다.

근막통증후군은 생소한 병명일 수 있지만 우리 몸의 통증, 특히 요통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원인질환이다.

근막통이란 근육을 둘러싼 막이 뭉친 상태를 말하는데 보통 근육이 수축된 상태로 굳어져 발생한다. 흔히 근육통과 혼동되지만 근육통은 물리치료, 마사지, 운동 등으로 쉽게 호전되지만 근막통증후군은 전문적인 시술이 필요한 질환이다.

근육통이 한 달 이상 지속될 경우 근막통증후군으로 진단하는 경우가 많다. 

근육이 있는 어느 부위에서라도 발병이 가능하지만 특히 어깨와 목, 허리 옆구리, 종아리 부위에서 흔히 발병한다. 근육이 뭉친 부위를 누르면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근육이 뭉친 부위 뿐 아니라 통증이 다른 곳으로 전이되는 관련통, 또는 연관통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연관통은 근막통이 시작된 부근에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먼 곳에서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목이나 어깨의 근육이 뭉쳤지만 팔이 아프거나 두통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근막통증후군은 통증을 일으키는 어떤 어떤 질환보다 진단이 까다롭다. 다른 질병와 혼돈될 우려가 높기 때문에 몇 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확진이 가능하다. 

일단 뚜렷하게 근육이 아픈 곳이 있어야 한다. 손으로 눌렀을 경우 비명을 지를 정도로 아픈 부위가 있어야 하며 적어도 한 달 정도 같은 부위의 통증이 지속돼야 한다. 둘째, 반드시 다른 곳이 같이 아픈 연관통이 나타나야 하고, MRI 검사에서 아무런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아야 한다. 

근막통증후군은 MRI상에 잡히지 않기 때문에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다른 질환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적외선체열검사에서 뚜렷한 이상 소견이 발견돼야 한다. 

이러한 근막통증후군은 근육의 과도한 사용이 원인이 되기도 하고 자세가 나쁘거나 인대가 약해도 나타날 수 있으며 후관절통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구체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근육의 과사용이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뼈나 디스크처럼 중요한 부분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닌 근육이 뭉쳤다고 하면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지만 근막통증후군 환자의 경우 극심한 통증으로 견디기 어려울 수 있다.

또 치료가 쉽지 않아 정확한 진단을 통해 통증의 근원을 치료해야 하는데 치료 방법으로는 TPI(근막통 유발점 주사)가 대표적이다.

또 근막통 유발점을 제대로 치료하면서부터는 근육을 좀 더 빨리 풀어주는 물리치료나 마사지를 병행하거나 보조 치료법인 테이핑 요법을 통해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을 도와 통증을 완화하고 근육을 풀어준다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고도일 고도일병원 병원장]

*본 칼럼 내용은 칼럼니스트 개인 의견으로 매경헬스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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