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페우스 유리디체 - oleupe-useu yulidiche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오르페우스와 유리디체

Orfeo ed Euridice/ Orphée et Eurydice/

Orpheus and Eurydice

 

 


Christoph Willibald Gluck(1714∼1787)

"오르페오와 유리디체"는 오페라 역사의 초창기인 바로크시대에 가장 널리 사용된
소재인데, 1762년 빈에서 초연된 크리스토프 빌리발트 글루크의 작품이 가장 유명하다.

지나친 기교주의와 볼거리로 가득한 무대장치가 판을 치는 나폴리 스타일의 오페라에
반기를 들고 고대 그리스 극예술의 본질로 돌아가자는 오페라 개혁의 취지을
담은 역사적인 작품이기 때문이다.

오페라의 개혁자 글루크의 대표작으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오르페우스의 이야기를
칼차비지가 쓴 대본을 토대로 1762년에 완성한 3막 12장의 오페라이다.
"Melodie" from the Opera "Orfeo ed Euridice / Orphée et Eurydice"
"Dance of the Blessed Spirits"
Violin: David Oistrakh

사랑하는 죽은 아내 에우리디체를 잃은 오르페우스는 비탄에 젖어 에우리디체를
돌려달라고 신에게 기도한다. 사랑의 신 아모르는 음악의 힘으로 지옥의 원령들의 마음을 누그러뜨린다는 것을 조건으로 단 한 번의 기회를 갖는다. 에우리디체를 이 세상으로 데려올 때까지 어떤 일이 있어도 그녀의 얼굴을 보아서는 안 된다는 조건이 따랐다.

아모르의 지시대로 오르페우스는 저승의 입구로 가고, 그는 거기서 노래의 마력으로
저승의 왕을 감동시키고 모든 시련을 다 이기고 에우리디체를 구해서
이승으로 오게 된다. 이승에 도착할 때까지

그녀의 얼굴은 보지 말라는 아모르의 명령을 오르페우스는 지키나,
에우리디체는 오르페우스가 자신의 얼굴을 돌아보지 않는 것에 그의 사랑이 식어버린 것으로 오해하고 쓸쓸히 한탄하며 다시 저승으로 되돌아 가려한다. 이를 안타까워한
오르페우스는 그만 에우리디체의 얼굴을 돌아보게 되고 바로 그녀는 목숨이 끊어진다.

살 희망을 잃은 오르페우스는 비탄의 노래를 부르며 자살을 기도하려는데,
그 순간 아모르신이 나타나 그를 저지하고 이 세상에 사랑의 힘보다 더 강한 힘은 없다고 하며 그의 지고한 사랑에 감동하여 에우리디체를 다시 살려 준다.

양치기들이 두 남녀를 축복하고 모두 사랑의 신을 찬양한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비극으로 끝나지만 오페라에서는 해피 엔드이다.

이 작품은 지금까지 오페라에서 볼 수 없었던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합창과 발레의 교묘한 사용, 레치타티보를 쳄발로 대신 관현악 반주로 대체시키는
등 극의 내용과 음악을 일치시키는 혁신을 일으켰다.

오늘날 상연되고 있는 오페라 중에서 가장 오래된 작품으로써 오페라 개혁자
글루크의 이름을 드높인 작품이다.

이 오페라는 널리 알려진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1762년 칼차비지의 대본을 글루크가 오페라로 작곡한 것이다.

그 당시 두 사람은 전통적인 이탈리아 오페라의 음악 과잉경향을 배격하고
극과 음악의 자연스러운 융합을 꾀하였다.

1762년 10월 5일 빈에서 초연되었을 때는 2막의 구성이었지만, 그 후 손을 대어 1764년 3막 구성으로 출판되었다.


 1774 Paris판 악보 표지

Orfeo ed Euridice (Vienna) and Orphée et Eurydice (Paris)

대본 : 칼차비기(Ranieri Simone Francesco Calzabigi, 1714∼1795/Raniero da Calzabigi)

때와 장소 : 태고의 그리스를 포함한 지구 황천의 극락세계

초연 : 1762. 10. 5. 빈 궁정극장 (Burg Theater, Vienna (Austria)

개정 : 파리(Paris, France) 1774

언어 :  이탈리아(Italian), 파리 개정본은 프랑스어(Paris version in French)

연주시간 : 1· 2 · 3막 각각 35분

<등장인물>

오르페오(Orfeo, Orpheus) : 양치기, 음악가 (Alto castrato -이탈리아 초연 시, High tenor, Haute-contre -프랑스 초연 시/ or mezzo-soprano, soprano in the French version)

에우리디체(Euridice, Eurydice) : 오르페오의 아내(soprano, 1762년에는 counter-tenor)

아모르(Amore) : 사랑의 신 (soprano)

양치기와 님프 등 다수

Chorus

 <줄거리>

서곡

Allegro molto C장조, 2/4박자, 소나타 형식

전체적인 분위기의 암시가 단편적으로 나타난다. 합주로 제 1주제가 힘차게 연주되며, 조바꿈 등 여러 갈래로 전개된다. 내용에 따라 슬픈 정경을 연상하게 하여, 정열적이면서도 평화롭고 아름다운 표현으로 극히 다양하게 전개되는 발랄한 서곡이다.

Hartmut Haenchen dirigiert das Orchester von Royal Opera House Covent Garden London

 사랑하는 아내 에우리디체의 무덤

오르페우스가 사랑하는 아내 에우리디체의 무덤 옆에 홀연히 서 있다.

젊은 양치기들과 님프, 오르페오의 종들이 에우리디체의 무덤 앞에서 에우리디체를 애도하여 슬픔의 노래를 합창한다. “이 적적한 산림에서 에우리디체여, 당신의 환상이 이 무덤 주위에서 감돌 때, 아! 내 슬퍼하면서 그대를 위해 뿌린 이 눈물을 보아 주게. 이 탄식을 들어 주게.”(Chorus and Orfeo: “Ah, se intorno”/“Ah! Dans ce bois”).

참다못한 오르페오는 사랑하는 아내의 이름을 부르며 명복을 빈다. 무덤에 꽃을 준비하고 합창을 하는 사이 오르페오만을 남기고 모두 퇴장한다.

혼자 남은 오르페오는 아내를 잃은 슬픔에 비통해 하며 노래한다. “사랑하는 사람아 밤이 밝기 전에 내게로 돌아 오라, 영원한 아내여!” ("Chiamo il mio ben"/“Objet de mon amour”)

죽음을 슬퍼하는 아리아를 부른 뒤 “에우리디체여 너는 지금 어디 있는가?”라고 노래하며 아내가 돌아올 것을 기원한다.

다시 비통한 어조로 이어서 노래한다. “무자비한 죽음의 신이여, 네가 나의 에우리디체를 잡아간 것이다. 돌려 주게.” 마침내 에우리디체를 빼앗은 폭군과 싸워 아내를 다시 자기 손으로 되찾겠다고 결심한다.

마침내 그의 애통한 기도에 응답한 사랑의 신 아모르(큐피드,Cupid)가 나타난다.

아모르는 여러 신들이 너에게 동정을 보내고 있으며, 제우스도 너를 긍휼히 여기고 있다. 황천의 냇가로 내려가 무서운 해변가로 가라. 그곳에 너의 아내는 죽음의 그늘 아래서 기다리고 있다. 만약에 “네가 거기서 노래의 힘으로 복수의 여신인 황천의 왕 Hades를 감동시킬 수 있다면 너의 사랑하는 아내는 새 생명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노래한다.("Gli sguardi trattieni"/“Soumis au silence”)

오르페오는 아내를 이 세상으로 다시 데려오기 위해서라면 어떤 명령에도 복종하겠다고 결심을 말하며 그 방법을 물어본다아모르는 “에우리디체를 이 세상(이승)에 데리고 나올 때까지는 어떤 일이 있어도 그녀를 돌아봐서는 안된다.” 라고 가르쳐 주면서 이 약속을 지켜야 행복할 수 있다는 명령을 전하고 오르페오를 위로하면서 퇴장한다. 혼자 남은 오르페오는 새로운 희망에 불타 신에게 감사하고, 그 가호를 비는 아리아를 부르며 급히 하계(황천, 저승)로 내려간다.

 

("L'espoir renaît dans mon âme" -1774년 버전 아리에트ariette / Il Parnaso confuso (1765), Le feste d'Apollo (1769).

mai dell'Erebo (Maestoso). 2. Chi mai dell'Erebo (Presto). 3. Deh! Placatevi

  Misero giovane. 2. Mill pene, ombre moleste. 3. Ah! Quale incognito. 4. Men tiranne ah, voi sareeste. 5. Ah! Quale incognito.

 하계의 문

오르페오가 황천(Hades의 관문)에 이르자 머리카락이 곤두설만큼 험한 바위가 겹겹이 놓여 있으며 연기 쌓인 곳에 불꽃이 그 주위를 비춘다. 그때 복수의 여신들 Furies와 원령들의 기묘한 춤이 시작되는데, 이 춤은 오르페오의 리라 음악 소리에 중단된다.

"Deh placatevi con me"/“Laissez-vous toucher”,

오르페오가 등장하자 하계에 있는 원한의 영혼들의 무리는 어두운 땅에 가까이 와서 죽을 자는 누구냐고 합창한다.

“여기는 암흑에 덮여 있으며, 영원한 죽음의 공포와 괴로움이 있다. 너는 무엇을 원하느냐?”고 묻는다.

“Chi mai dell’Erebo”/“Quel est l’audacieux”

오르페오는 굴하지 않고 가까이 온 무리들을 향해 정열적인 애원의 노래를 부르며 호소한다.

“나를 괴롭히는 것은 지옥이다. 지옥의 불은 나의 마음을 불에 새빨갛게 달게 한다. 나는 하계로 간다.” 라고 힘차게 노래한다.

"Mille pene"/“Ah! La flamme and "Men tiranne"/“La tendresse”

복수의 여신과 원한의 영혼들은 오르페오의 사랑 노래에 눈물을 흘리며 오르페오의 사정을 이해하고 차츰 그에게 동정을 표시하고 “승리는 그대의 것이다.”하면서 힘차게 격려하면서 하계의 문을 연다.

여신들과 원령이 아직도 어지럽게 춤추는 동안에 오르페오는 서둘러서 하계로 내려간다. 여신들도 점점 멀어지고 음악은 밝은 곡조로 바뀌면서 조용하게 끝난다.

"Dance of the Blessed Spirits"(플루트 솔로)

정령들의 춤은 제2막 2장 처음에 황량한 벌판에서 정령들이 흥겹게 춤추는 음악이다.

행복한 영혼들이 있는 극락의 화려한 들판. 극락의 정령들이 우아한 발레를 펼치고 있는 곳에 에우리디체가 나타나 극락의 평화를 찬양하고 퇴장하며 엇갈려서 오르페오가 등장한다. 오르페오는 이 들판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아리아인 “모든 것은 다 행복하지만 나만이 불행하다.”를 부르지만, 행방을 모르는 에우리디체를 생각하면서 가슴 아파한다.

정령들은 오르페오의 노래에 동정하면서, 얼마 후 사랑의 신 아모르의 힘에 의해 에우리디체가 나타날 것이라고 알린다. 정령들은 우아한 발레를 추는데 오르페오에게는 에우리디체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정령들이 “에우리디체는 여기 있다.” 하며 에우리디체의 아름다움을 찬양하자 비로소 오르페오는 그녀를 찾아낸다.

두 사람을 축복하는 정령들의 명랑한 합창인 “그대의 부부를 사랑해 맞으라. 그대의 운명을 슬퍼하지 말라. 극락이 그대의 배우자를 만들었다.”를 듣고 정령들의 배웅을 받으며 오르페오는 사랑하는 에우리디체를 포옹하면서 한 손을 잡고 지상으로 돌아가려고 서두른다.

arioso ("Che puro ciel"/“Quel nouveau ciel”)

오르페오는 아모르와의 약속을 지켜 아내의 얼굴을 보려고 하지 않는다. 두 사람의 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합창은 계속된다.

(Chorus: “Torna, o bella”/“Près du tendre objet”)

 어두컴컴한 산림 속

어둡고 습기 찬 곳에는 바위가 흩어져 있고 초목이 무성하다.

오르페오는 에우리디체를 데리고 야생의 초목이 우거진 곳까지 왔다. 오르페오가 에우리디체를 재촉하자 그녀는 자신의 얼굴을 보려하지 않는 남편의 냉정한 태도에 의문을 품고, 자기의 얼굴이 보기 흉하게 되어서 사랑도 식은 것이 아니냐고 묻는다. 오르페오는 지금까지의 경위를 이야기해주지만 에우리디체는 믿으려 하지 않고, 점점 오해가 심해져 이대로 하계로 돌아가겠다고 말한다.

여기서 폐부를 찌르는 것 같은 안타까움의 2중창을 부르고, 에우리디체의 애통한 아리아가 이어진다.

(Duet: “Vieni, appaga il tuo consorte”/“Viens, suis un époux”)

에우리디체의 비통한 호소 소리에 결국 정에 얽매어 있던 오르페오는 서로 떨어져 등을 맞대고 있던 아내의 얼굴을 보고 만다. 그러자 아모르의 예고대로 에우리디체는 “위대하신 신이여 나는 정신이 희미해 진다. 나는 죽는다.”하고 외치면서 쓰러지고 숨이 끊어져 버린다.

aria "Che fiero momento"/“Fortune ennemie”

 

"Che fiero momento"

놀란 오르페오는 에우리디체의 곁에 달려가 아내를 흔들어 깨우나 아무런 반응이 없다.

모든 것이 절망적이어서 오르페오는 낙담하고, 슬픈 나머지 자살을 결심하며 레치타티보를 시작하여 유명한 아리아 “아! 나의 에우리디체를 돌려주오.(Che faro senza Euridice)”를 노래한다.

"Che farò senza Euridice?”/“J’ai perdu mon Eurydice” (“What I will do without Euridice?”/"I have lost my Euridice")

1. Che farò senza Euridice? 

절망적인 비통함이 극도에 달한 오르페오가 세상에서 살아갈 희망을 버리고 막 자기 가슴을 찌르려고 할 때 사랑의 신 아모르가 그 상냥한 모습을 나타낸다. 아모르는 흥분한 오르페오를 조용히 위로하고 그 손에서 칼을 빼앗아 자살을 단념케 한다.

그리고 오르페오의 성실함이 확인되었음을 알고 “너에게 행복이 있으나. 너는 사랑을 중매하는 신 큐피드에게 칭찬을 받았다. 에우리디체는 그대의 것이다.”라고 노래하며 사랑의 나뭇가지를 에우리디체의 몸에 댄다. 깊은 잠에서 깨어나듯이 되살아난 에우리디체는 오르페오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아모르는 감사하는 두 사람을 데리고 지상으로 향한다.

사랑의 신 아모르의 신전에 사랑의 신과 오르페오, 에우리디체가 나타나자 양치기들은 되살아난 에우리디체를 축복한다.

장중한 음악이 흐르면서 사랑의 신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의 소생을 축하하기 위해 모여 든 목동들의 경쾌한 음악과 발레가 시작되고, 오르페오는 아모르를 찬미하는 노래를 드높이 부르고 이에 화답하는 화려한 합창이 절정에 이르며 막이 내린다.

Dove andro senza il mio ben.

Io son pure il tuo fedele.

ne dal mondo, ne dal cel.

어디로 갈 것인가 내 님도 없이.

에우리디체여, 오 하느님, 대답해 주세요.

나는 온전히 당신의 충실한 사람이요.

에우리디체여! 아, 내게 부여해 주지 않아요.

이 세상에서도, 하늘나라에서도.

독일의 작곡가. 소년시절 보헤미아에서 음악교육을 받고, 18세 때 프라하에 유학하여 체르노호르스키에게 사사하였다. 1737년에는 이탈리아에 유학, 사마르티니의 제자가 되어 오페라양식을 익혔다. 그 후 런던을 거쳐 빈에 갔으며, 그곳에서 당시 가장 유명한 대본작가인 메타스타지오의 대본으로 몇 편의 오페라를 써서 성공, 작곡가로서의 지반을 굳혔다. 그러나 50년대 중반부터는 점차 프랑스풍의 오페라에 접근하였으며, 61년 혁신적인 대본작가 칼차비지를 만나게 되면서부터는 새로운 오페라를 창작하기로 결심하였다. 62년 빈에서 상연된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Orfeo ed Euridice》를 시작으로 그는 종전까지의 틀에 박힌 이탈리아 오페라에서 벗어나 음악극의 성격을 지닌 새로운 오페라를 개척하였다. 그 후 이탈리아의 오페라 애호가가 피치니를 나폴리에서 불러와 파리에서 글루크와 대립시킨 글루크-피치니논쟁에 이김으로써 그의 지위는 확고부동해졌으며 그 영광 속에서 생애를 마쳤다.

글룩이 오페라사(史)에서 세운 업적은 바로크오페라의 특색이었던 가수의 우위(優位), 유형적(類型的)인 음악, 황당무계한 대본 등을 배제하고, 음악과 극을 보다 밀접하게 결합시킨 동시에 불필요한 장식을 없앰으로써 오페라를 창작 당시의 이상에 접근시킨 데 있으며, 그의 오페라는 그 후 근대작품의 출발점이 되었다. 1787년 11월 15일 빈에서 뇌졸중으로 죽었다. 작품으로 《아울리데의 이피게니:Iphigenie en Aulide》(1774) 《아르미드:Armide》(77) 등이 유명하다.

The Plot:

Act I
•Orfeo mourns the loss of Euridice at her tomb.
•He vows to rescue her from the underworld.
•The God of Love, Amore, consoles the grief-stricken Orfeo.
•She tells him that love can overcome all obstacles. She gives Orfeo the condition that when he does lead Euridice from Hades, he is not to hold her hand or look at her until hey have fully ascended from Hell.
•Orfeo is also forbidden to speak to Euridice.
•Orfeo accepts the challenge.


Act II
•Approaching Hades, Orfeo is scared by the Furies, who sing of a three-headed dog, Cerberus.
•Orfeo’s beautiful singing moves the Furies, and they allow him to pass safely.
•Orfeo arrives at Elysium, where he sings of its beauty and emptiness.
•He searches, but cannot find Euridice.
•Euridice is presented to him, blindfolded, by the Gods.
•Without looking at her or saying a word to her, Orfeo leads her from the Elysian fields.


Act III
•Orfeo leads Euridice from Hades.
•She begins to ask Orfeo a series of questions, even asking him for an embrace.
•He can neither answer nor look at her.
•She takes his coldness as rejection, and tells Orfeo that she would have rather remained dead in Hades.
•No longer able to control himself, Orfeo turns to answer Euridice and she dies before him.
•Orfeo, unable to revive his wife, attempts to kill himself to join his beloved.
•Amore stops him from suicide.
•Amore revives Euridice from her death and the lovers are reunited.
•A Shepherds chorus sings and dances about Euridice’s return and love triumphing over de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