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폴리곤 사건 - pokesmon polligon sageon

사건사고

'포켓몬 쇼크' 사건, 일명 '폴리곤 쇼크' 사건에 대해 알아보자

포켓몬 폴리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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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곤'은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포켓몬 중 하나로

애니메이션 한정 대우가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유명한 포켓몬이다.

그 이유는 바로 1997년 발생한 '포켓몬 쇼크 사건',

일명 '전뇌전사 폴리곤 사건' 때문이다.

때는 1997년 12월 16일, 

포켓몬스터 무인편(1편) 38화가 방송 중이었는데

애니메이션 내용 中 컴퓨터 세계 속에서 피카츄가 

백신 프로그램의 '미사일'을 격추하는 장면이 문제가 되었다.

문제의 그 장면.avi

( 걱정되면 멀리 떨어져서 화면을 어둡게 하고 보길 추천한다. )

피카츄가 전기를 통해 '미사일'을 격추하자

그 효과로 붉은색과 파란색이 빠른 속도로 번쩍이는 화면을 사용했는데

문제는 이를 시청하던 아이들이 갑자기 '광과민성 간질'을 일으킨 것.

( 광과민성 증후군 - 번쩍거리는 빛을 보고 뇌전증 발작을 일으키는 것 )

이로 인해 TV를 보던 아이들 中 약 750명정도가

구토 증세,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실려갔고

이 사건은 매스컴에 의해 대대적으로 알려지게 된다.

이 사건의 여파는 상당했다.

일단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은 일시적으로

방영을 중지했고 닌텐도의 주식은 대거 폭락하였고

옆 나라인 우리나라 방송 3사에서 앞다투어 이 사건을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발작을 일으킨 TV프로'라고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발작을 일으킨 750명의 어린이 中 몇명이

결국엔 사망했다는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다행스럽게도 한명의 사망자도 없다고 한다.

만약 누군가가 사망했다면 방영중지가 아닌 방영종료가 되었을 것이다.

이후 폴리곤은 해당 사건의 주범으로 인식이 되어

포켓몬 애니메이션에 다시는 나오지 못 했고

당연히 진화형태인 '폴리곤 2'나 '폴리곤 Z'도 나오지 못 했다.

사건이 발생한 1997년 12월 이후 벌써 19년 2개월정도가 지났지만

앞으로도 나올 계획이 없을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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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 '폴리곤 사건'에 대한 심슨의 패러디

1997년 12월 16일 화요일 일본에서 초대 포켓몬스터 38화 전뇌전사 폴리곤이 방영할 때 다수의 시청자들이 발작을 일으킨 사건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발작을 일으킨 TV프로'라고 기네스북에도 등록되어있다.

이 사건의 시작은 38화였는데 한지우 일행이 폴리곤이 있는 컴퓨터 세계에 들어가는데 이때 컴퓨터세계임을 표현하기 위해 눈이 아플 정도로 빠른 점멸 이펙트를 해당 에피소드에 전체적으로 사용했으며 특히 백신 프로그램은 그 중 제일 임팩트가 강렬했다. 컴퓨터 세계라는 걸 생각하면 제법 잘 표현한 연출이었으나 문제는 해당 방송 38화를 시청하던 아이들이 발작을 일으켜 구토증세를 보이거나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며 이송된 환자 대부분은 유아에서 10대 아동이었다. TV 도쿄가 최종적으로 파악한 환자는 총 750명이었으며 그 중 135명이 입원했다.

원인은 파란색과 빨간색의 밝은 빛의 화면 점멸이 연속적으로 나오는 장면을 보고 일어난 광과민성 증후군으로 밝혀졌다. 또 일본 어린이 시청자 중, 일부가 TV를 볼때 방을 소등하고 화면 가까이서 시청한 것도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 사건은 매스컴에 의해 대대적으로 보도 되었고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은 일시적으로 방영을 중지해야만 했고, 닌텐도의 주가가 폭락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전에도 있었던 비슷한 사건이 언급되는 등(YAT안심 우주여행) 사건은 점차 수습되었고 많은 아이들이 방영을 재개해 달라는 요청을 담은 편지를 보낸 결과 1998년 4월 15일, 약 5개월만에 방영이 재개되었다. 문제의 38화는 재방송, VHS, DVD화, 해외방영 등 모든 매체에서 빠졌으며 공식적으로 절반처리되었다.

애니에서 오랫동안 쓰이던 포켓몬 실루에 아이캐치의 경우 번개가 번쩍이는 연출이 있었으나 39화부터는 이사건 때문에 그 연출이 사라지고 밋밋하게 음악과 뭘까요?라는 보이스와 함께 실루엣만 등장하는 아이캐치가 되어 성도편까지 지속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뜬끔없이 유비소프트에서 만든 유비소프트 게임은 시작시 광과민성 증후군에 대한 경고와 함께 이런 증상이 약간이라도 발생하면 즉시 병원으로 찾아가 의사와 상담할 것이라는 경고문을 내건다.

이사건의 여파는 상당하여 당시 한국에 포켓몬스터가 수입되기 이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건바로 다음날 KBS 뉴스 9와 MBC 뉴스데스크 등 TV 뉴스와 여러 신문에서 보도하였다. 그 여파가 상당해서 그런지 이듬해 재방영을 했을때도 후속 보도를 하였고, SBS에서 포켓몬 방영을 결정할때 이사건을 보도한 적이 있었다.

재미있는건 이 사건으로 인해 일본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까지 포켓몬 애니메이션을 수출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전보다 인기가 더 많아지고 애니메이션도 초기 예정과 달리 인기에 힘입어 질질 끌면서 20년이 지난 현재까지 방영을 계속하는 계기가 되었다. 만약 저 사건이 없었다면 애니메이션은 이미 종영했거나 주인공이 다른 이로 바뀌었을 것이다. 반면 이 사건 이후 폴리곤 계열 포켓몬은 포켓몬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지 못하게 되는 등 취급이 무척 나빠졌다. 진화형이 2개나 있는데도 800화가 넘는 에피소드 중 출연했던건 38화가 유일하다. 심지어는 당시에 있었던 폴리곤 관련 굿즈조차 회수되는 사태로 벌어졌다. 진짜 원흉은 간호순인데 애꿎은 폴리곤이 누명을 썼다. 사실 폴리곤을 포함한 그 누구도 영구제명이 될 이유는 어디에도 없었다. 아이들이 발작을 일으킨 원인은 폴리곤이 아니라 미사일 폭파 장면이었기 때문이다.

피해자가 사망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다행히도 사망자는 한명도 없었다, 만약 정말로 사망자가 한 명이라도 나왔다면 포켓몬 애니메이션은 여기서 끝나고 흑역사로 전략했을 것이다.

참고로 저연령층 애니메이션 방영 전 자주보이는 문구인 "TV를 볼 때는 방을 밝게하고 TV에서 멀리 떨어져 시청하세요는 이 사건 이후 생겨난 풍습이다. (단 이문구가 들어가게된 계기를 말하는 것이지 시력보호를 위해 TV 시청은 밝은 곳에서 일정거리 떨어져하라는 이야기는 훨씬 전 흑백 TV시절때부터 있었다, 이때문에 포켓몬 쇼크 사건을 모르는 요즘 세대들의 아이들은 대부분은 단순히 시력보호를 위해 이러한 문구가 뜬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듯) 당시 수많은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에서 이 사건 이후로 행여나 쇼크를 일으킬 법한 장면을 대거 수정하는 일도있었다. 현재는 스파크, 폭발 등이나 등장인물이 번쩍거리는 기술을 쓴다든가 할때는 과도한 점멸을 자체를 줄이고 동시에 배경음을 어둡게 한다거나 얼굴을 클로즈업한다거나 시점을 멀리한다거나 등등 간접적으로 닌텐도 증후군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고있다. 또한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게임등 여러 매체에서도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비추얼 콘솔 같은 서비스를 통해 판매되는 과거 게임 또한 이러한 연출을 수정하고있다. 당시 게임과 애니메이션에 상당히 엄격한 규제가 적용됐다고 하지만 오보로 밝혀졌고 광과민성반응도 영상출력장치가 LCD 기반으로 바뀐 이후로는 거의 나타나지 않게되었다.

영상

구토증세와 어지러움증이 유발할 가능성이있으니 대도록 밝은 배경이나 전등을 킨 상태에서 시청을 권장함

심슨에서 패러디된 영상

mbc에서 보도된 뉴스

포켓몬 쇼크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발생한 대형 사고이다. 폴리곤 쇼크라고 불리기도 한다.

개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제 38화 '전뇌 전사 폴리곤'의 후반부에서 붉은색과 푸른색이 매우 빠른 속도로 번쩍거려 당시 시청 중이던 일본 아이들 685(남아:310여아:375)여명이(이중 20%인 137명이 입원) 경련을 일으키거나 거품을 무는 등의 각종 광과민성 발작 현상을 일으킨 사건이다.

이로 인해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방영이 4달간 중지되었으며, 수출 버전에서는 38화가 모조리 삭제된 채 39화부터 화수를 한 화씩 앞당겨 편집했다. 또한 폴리곤과 향후 개발될 진화체 전부 (폴리곤2와 폴리곤Z)가 포켓몬 관련 영상매체에서 영구출연금지 처분을 받았다. 단,예외로 폴리곤2는 극장판 오프닝 중에서 살짝 나온 적 있다.

하지만 그 편은 사실 지우에게 날라오는 미사일을 피카츄가 10만볼트로 요격해서 나온 이펙트라 폴리곤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이후 이 사건을 포켓몬 쇼크 또는 폴리곤 쇼크라 부르게 되었으며, 이와 관련해서 일본 방송 관련 법에서 모든 영상매체에 특수효과 삽입을 제한하는 법률이 신설되었다. 또한 이 사건으로 인해 폴리곤은 실존하며 이들이 직접 현실의 아이들을 공격했다는 소문이 생겨나기도 했다.

이 사건 때문에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관동편은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발작을 일으킨 TV 프로그램」 으로 기네스북에 등록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한편, 이 사건은 미국 Fox사의 애니메이션인 The Simpsons(심슨가족)의「Thirty Minutes over Tokyo」 에서 '발작을 일으키는 만화'로 패러디된적이 있다.

포켓몬 쇼크가 끼친 영향

포켓몬 쇼크가 발생한 이후 모든 애니메이션은 오프닝에 방을 밝게 한 뒤 TV에서 멀리 떨어져서 시청해 주세요 라는 경고 문구를 의무적으로 집어 넣게 되었다. 그리고 모든 영상매체 관련 법률이 강화되어 특수효과를 넣을 때는 정부기관의 심사를 거치도록 되어 있다.

게임에서도 변화가 생겼는데, 대표적으로 파괴광선의 반짝거리는 이펙트 강도가 변경되었다.

이외에도 한국에서는 KBS 프로그램 위기탈출 넘버원이나 신의퀴즈 시즌4 등 각종 광과민성 발작에 대한 것을 예시로 소개되고 있다.

KBS의 퀴즈 프로그램인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포켓몬 쇼크가 문제로 출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