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상식! 냉매가 부족하면 생기는 일들
에어컨 실외기 수리 비용 & 시간
무더운 여름입니다.에어컨 고장났네요. 커헉!!
거실의 스탠드형 에어컨에서는 따뜻한 바람이 나옵니다.안방의 벽걸이형에서는 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AS센터에 바로 전화합니다~~~역쉬 AS는 삼성입니다.
에어커 상식#1 가스압 충전을 위해 필요한 온도 25도
작년부터 에어컨이 이상해서 5월초쯤 미리 AS센터에 전화를 했었습니다. 토요일 오전으로 약속을 잡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사님이 전화로 증상을 물어보시더니 냉매 가스가 부족하다고 하시네요.
기사님왈, "가스가 부족해서 그런건데요. 제대로 가스압을 측정하려면 실외온도가 25도가 넘어야합니다. 지금 충전해봐야 소용없어요." 라는 군요.
낮은 온도에서 가스충전을 할 경우 가스압 측정이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여름에 다시 한번 기사를 불러야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통 일반 가정집의 에어컨 수리는 6월초쯤 한다고 하네요.
에어커 상식#2 벽걸이형 에어컨에서 물 떨어지는 경우, 1과 2
6월초에 다시 한번 AS센터에 전화해서 기사님을 불렀습니다. 일단 스탠드형은 가스가 부족해서 찬바람이 안 나오는것 같고 벽걸이형에 물 새는 걸 물어보니 그것도 냉매가 부족해서 물이 떨어지는 거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왜 물이새는지 알려주시는데 그 원리가 참 신박하더군요.
벽걸이형 에어컨에서 물 새는 경우 1
우선 에어컨에서 물샌다고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오는 첫번째 예입니다. 바로 배관호스가 살짝 빠진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에어컨과 배관호수 연결 부위에서 물이 샙니다.
뭐 당연히 호수를 잘 끼우면 물이 새지 않습니다. AS센터에 전화해서 물 샌다고 했을때에도 호수 쪽에서 물이 새는지 먼저 물어보더군요.
벽걸이형 에어컨에서 물 새는 경우 2
두번째가 냉매가 부족해서 물이 새는 경우인데, 에어컨 전체에서 물이 샙니다.
에어컨 뚜껑을 열고 필터를 빼보면 촘촘한 금속판 같은 것들이 보이는데요. 아래에는 배수호수로 이어지는 배수관이 있습니다.
냉매가 충분한 경우, 에어컨 내외부의 큰 온도차에 의해 생성된 수분이 물처럼 금속판을 타고 흘러서 배수관을 따라 배관호수로 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냉매가 부족해서 온도차가 크지않아 수분이 금속판에 이슬처럼 맺히게 되면
방울방울져서 아래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에어커 상식#3 가스충전은 생각보다 오래걸린다.
가스충전은 금방되겠지하고 오전에 수리하고 오후에 놀러 나가려고 했더니 그게 아니더군요. 에어커 가스 충전에는 6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ㅡㅡ;
이유인즉슨 가스 충전 전에 가스 누수가 없는지 검사를 합니다. 무슨 기다란 관 같은 걸대고 체크를 하는데 우리집이 누수가 되고 있더군요...
아래 사진의 후면부터 측면까지 이어진 촘촘한 금속망 같은 부품을 통째로 교체해야 한답니다.
근처 서비스센터에 가서 부품 가져온다고 30분정도 기다려달라고 하시네요.
'따르릉~~~'
잠시후 전화가 와서 제일 가까운 센터에 부품이 없다고 2~3시간 더 걸린다고 합니다. 에어컨 수리는 부품 수급에 따라 수리 시간이 지연될 수 있으니 수리 날에 충분히 시간적 여유를 두어야합니다.
부품 가지러가는 데 3시가 조립 후 가스 충전하는데까지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에어컨 수리 비용
제일 궁금하실 수리 비용은 53,000원 입니다. 출장비와 부품비가 포함된 금액으로 원래 실외기 부품비를 포함하면 15만원 정도인데 무슨 행사기간이라고 하더군요. 저렴한 가격에 부품 교체와 가스충전까지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에어컨 이전 설치때도 그렇고 정식 AS센터 에어컨 수리비용이 비싸다 비싸다 하는데 막상 불러보면 크게 차이가 없네요.
앞으로 에어컨 관리는 무조건 제조사 AS센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 시원한 에어컨 바람으로 휘이익~~~
집사강가이버
생활정보
삼성전자 에어컨 고장시 AS 신청 방법 및 수리 과정
강가이버 2016. 8. 21. 21:59
제가 살고 있는 원룸의 삼성 벽걸이 에어컨이 고장입니다. 아무리 틀어도 뜨거운 바람만 나오네요. 아무래도 냉매가스가 모두 센 것으로 보입니다. 막상 에어컨이 고장나니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삼성 벽걸이 에어컨 AS 신청 방법과 수리 과정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삼성전자 에어컨 AS 접수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원룸이라 에어컨 수리 비용은 주인이 부담합니다. 따라서 가장 먼저 집주인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연락을 해보니 서비스센터에 전화해서 수리 신청하고 AS기사가 오면 결제할 수 있도록 본인에게 연락을 달라고 하네요. 그렇게 삼성 서비스센터에 전화해 바로 A/S 신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한여름이라 그런지 AS 접수하는 사람이 많나 봐요. 3일 뒤에 기사를 보내준다고 합니다. 3일 뒤는 바로 8월 15일 광복절. 얼마나 바쁘면 광복절에도 일을 할까 하는 마음에 일단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삼성서비스센터
전화번호 1588-3366
(업무외 시간에도 당직근무자가 전화받음)
에어컨 AS 접수
AS 접수를 하니 카톡으로도 예약시간 안내를 해줘서 편리했습니다.
삼성전자 에어컨 냉매가스 충전
그렇게 힘들게 3일을 버티고 드디어 AS를 받는 날. 서울에 갔다 오는 바람에 결국 수리를 못 했습니다. 기사분께는 화요일 저녁 6시 반에 보기로 했습니다. 혼자 사는 직장인은 에어컨 수리하기도 힘드네요. 평소 퇴근 시간은 8시인데 에어컨 수리 때문에 최대한 빨리 업무를 마치고 6시가 넘자마자 바로 집으로 달려왔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집에 일찍 오니 몸도 나른하고 피곤이 몰려와 잠깐만 누워있자 하고 누웠는데 그대로 잠들어 버렸죠ㅠ. A/S기사의 전화와 초인종 소리도 못 들은 체.. 다시 수요일 저녁 6시 반으로 약속을 잡고 드디어 AS 기사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두 번이나 약속을 취소했는데도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에어컨을 점검하더니 가스를 채워야 한다고 가스를 채워 줬습니다.
에어컨 냉매가스 충전
그렇게 30분 정도 에어컨 수리를 마치고 집주인과 전화를 연결해 주니 그 자리에서 집주인이 카드로 결제를 해 주었습니다. 카드가 없어도 카드번호를 알면 전화상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네요. 냉매 가스 충전비용은 44,600원이 나왔습니다. 가스를 충전하니 시원한 바람이 잘 나옵니다. 이제야 살 거 같네요. 제 방이 천국으로 느껴집니다.
고객만족도 평가
그렇게 AS가 끝나고 몇 일 후에 고객만족도 조사를 해달라는 톡이 왔습니다. 한창 바쁘고 힘든 시기일 텐데도, 제가 두 번이나 일정을 취소했는데도 어떻게든 제 편의를 봐주려고 노력하고 제가 직장 때문에 늦은 시간밖에 시간이 안된다 해도 흔쾌히 일정을 잡아서 찾아와주신 AS 기사님이 정말 고마웠습니다.
삼성전자 고객만족도 조사 알림톡
삼성전자 고객만족도 조사
고객만족도 조사는 그리 어렵지도 않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도 않습니다. 고생하신 기사분들을 생각하면 좋은 점수로 만족도를 작성해 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고객만족도 점수를 높게 작성했습니다.
삼성전자 고객만족 설문조사
서비스업이라는 것이 참 힘든 일인 거 같습니다. 물론 일 자체도 힘들지만 진상들도 많을 텐데 밝은 모습으로 열심히 땀 흘리는 분들을 생각하면 저 자신도 부끄러워질 때가 많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좋은 서비스를 받았다면 고객만족도 조사에 적극 참여하기를 권장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거 같아도 기사님들에게는 실적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힘들게 에어컨 AS도 끝나니 방 안에 있어도 시원하니 너무 좋네요.
요약하자면 삼성전자 에어컨이 고장 나면 1588-3366에 전화해서 AS접수하고 AS 기사가 방문하면 수리하고 비용결제를 합니다. 수리 후에는 고객만족도조사까지 참여해주면 완벽하게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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