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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상위 0.1%인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 금액 알아보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사회에 나와 경제 활동을 하지만 일을 한다고 해서 다 같은 직장인이 아닙니다. 산업과 직군의 종류에 따라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천차만별의 돈을 벌고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에서는 어느 정도 수입을 얻어야 돈을 좀 번다 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상위 1%와 0.1%의 사람들의 연봉 금액은 얼마나 차이가 날지 알아볼게요.

대한민국 상위 0.1% 중위 소득자 총 급여의 28.8배에 달해 

지난 9월 4일 국세청에서는 국내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소득자들의 연봉을 구간별로 조사해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선 자료에 따르면 상위 0.1%의 근로소득자 연평균 근로소득은 8억 3,339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6,576만 원(8.6%) 늘어난 수치입니다. 다음으로 상위 1% 근로소득자들은 일 년에 2억 8,560만 원을 번다고 집계되었는데, 전년도의 경우 2억 744만 원이었으니 7,816만 원이 증가했습니다. 급여 수준이 상위 10%인 근로소득자들은 일 년에 1억 1,992만 원을 번다고 조사됐습니다. 이 경우 전년도인 1억 1,652만 원에 비해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주의 깊게 볼만한 내용은 연봉 수준이 높은 상위 0.1%와 1%의 근로소득자들과 중위 소득자들의 수입 격차가 더욱 심화했다는 것입니다. 국세청 조사에 의하면 국내 근로자 중 중위 소득자의 연평균 수입은 2,895만 원으로 전년 대비 71만 원 밖에 늘지 않았습니다. 즉 상위 0.1%인 근로소득자들의 수입은 중위 소득자 대비 28~29배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조사대상자들의 연봉을 단순히 평균으로 나눌 경우 연 소득은 3,828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하위 20%의 근로소득자는 일 년에 614만 원을 벌고 있으며 이들의 수입은 전년 대비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근로자 연봉 높은 지역 vs 낮은 지역

또 다른 조사에서는 근로소득자들의 평균 연봉을 지역별로 분석해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르면 전국 시군구에서 근로소득자들의 연봉이 가장 높은 지역은 역시나 서울 강남구로 나타났습니다.

강남구 주민들의 1인당 평균 연봉은 7,440만 원으로 전국 평균 금액보다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다음으로 총 급여액이 많은 지역은 서울 서초구(7,410만 원), 용산구(6,470만 원), 경기 과천시(6,100만 원), 서울 송파구(5,190만 원), 경기 성남시(5,000만 원) 순으로 나왔습니다.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 중구가 2,520만 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그다음으로 대구 서구(2,590만 원), 경북 의성군(2,820만 원), 전북 부안군(2,860만 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국내 상위 0.1% 근로소득자의 연평균 근로소득이 8억3339만원으로 집계됐다. 중위소득자 수입은 2895만원으로 계층 간 격차가 갈수록 커지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상위 0.1%의 근로소득자 수입은 중위소득자 대비 28.8배다. 1년 전 27.2배에서 차이가 더 벌어졌다. 2019년 상위 0.1%의 연평균 근로소득이 1년 만에 6576만원(8.6%) 늘었지만, 중위소득자는 71만원(2.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상위 1%를 기준으로 해도 중위소득자 대비 2019년 9.6배(2억744만원)에서 2020년 9.9배(2억8560만원)로 격차는 더 벌어졌다. 상위 10%의 급여소득은 2019년 1억1652만원에서 2020년 1억1992만원으로 340만원(2.9%) 증가했다. 전체 근로소득자의 평균 연 소득은 2019년 3743만원에서 2020년 3828만원으로 85만원(2.3%) 늘었다. 다만 하위 20%의 경우 2019년 622만원에서 2020년 614만원으로 소득이 줄었다.

강 의원은 “최상위층으로 소득이 집중되는 현상을 방지해야 하고 이를 위해 정부의 조세·재정정책이 저소득 근로자의 소득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집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송승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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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소득자 상위 0.1%의 연봉 금액 중위 소득자 총 급여의 28.8배에 달해 근로자 연봉 높은 지역 vs 낮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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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정신문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사회에 나와 경제 활동을 한다. 하지만 일을 한다고 해서 다 같은 직장인이 아니다. 산업과 직군의 종류에 따라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천차만별의 돈을 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에서는 어느 정도 수입을 얻어야 ‘돈 좀 번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 상위 1%와 0.1%의 사람들의 연봉 금액은 얼마나 될까?

지난 9월 4일 국세청에서는 국내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소득자들의 연봉을 구간별로 조사해 결과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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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우선 자료에 따르면 상위 0.1%의 근로소득자 연평균 근로소득은 8억 3,339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6,576만 원(8.6%) 늘어난 수치이다.

다음으로 상위 1% 근로소득자들은 일 년에 2억 8,560만 원을 번다고 집계되었는데, 전년도의 경우 2억 744만 원이었으니 7,816만 원이 증가한 것이다.

급여 수준이 상위 10%인 근로소득자들은 일 년에 1억 1,992만 원을 번다고 조사됐다. 이 경우 전년도인 1억 1,652만 원에 비해 큰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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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주의 깊게 볼만한 내용은 연봉 수준이 높은 상위 0.1%와 1%의 근로소득자들과 중위 소득자들의 수입 격차가 더욱 심화했다는 사실이다.

조사에 의하면 국내 근로자 중 중위 소득자의 연평균 수입은 2,895만 원으로 전년 대비 71만 원 밖에 늘지 않았다. 즉 상위 0.1%인 근로소득자들의 수입은 중위 소득자 대비 28~29배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대상자들의 연봉을 단순히 평균으로 나눌 경우 연 소득은 3,828만 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하위 20%의 근로소득자는 일 년에 614만 원을 벌고 있으며 이들의 수입은 전년 대비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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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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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또 다른 조사에서는 근로소득자들의 평균 연봉을 지역별로 분석해 결과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전국 시군구에서 근로소득자들의 연봉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강남구로 나타났다.

강남구 주민들의 1인당 평균 연봉은 7,440만 원으로 전국 평균 금액보다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총 급여액이 많은 지역은 서울 서초구(7,410만 원), 용산구(6,470만 원), 경기 과천시(6,100만 원), 서울 송파구(5,190만 원), 경기 성남시(5,000만 원) 순으로 밝혀졌다.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 중구가 2,520만 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그다음으로 대구 서구(2,590만 원), 경북 의성군(2,820만 원), 전북 부안군(2,860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