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 이직 선물 - sangsa ijig seonmul

@ 모든 회원분들께

현재 첫 회사에서 1년 조금 넘게 재직중인 사회초년생입니다. 1년동안 사실 직종 관련 업무보단 잡일을 많이했어요.

올해부터 저희팀(1팀) 직원분들이 다 퇴사하셔서 저와 팀장님만 남았는데 다른분들이 맡고있던 프로젝트가 당연스럽게 제게 넘어왔어요.

모르는것들 투성이라 너무 막막하지만 저희 팀장님 도움이 되어주시지 않으셨습니다.(기존 퇴사자의 퇴사 사유로도 영향을 줄 정도)

기존 프로젝트 관련 모든 문의가 저에게 쏟아지는 와중에 2팀 부장님께서 정말 도움을 많이 주셨어요.

지금도 2팀 부장님 덕에 하루하루 연명하고 있습니다. 아마 부장님이 안 계셨으면 퇴사했을거에요..

감사한 마음은 100000%이지만 어떻게 표현하고 보답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부장님도 본인 프로젝트가 있으신데 제가 자꾸 질문하니 점점 귀찮아지기도 하실 거 같고 저도 잦은 질문 드리는 게 염치없고 눈치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동안 도움 주신 거에 비해 커피 이런 건 너무 소소한듯하고, 사실 뭘 드리기엔 옆에 계신 분들도 챙겨드려야 할 것 같아 신경쓰여요ㅠㅠ

그래서 보답을 드리고 싶은데 어떤 식으로 뭘 해드려야 부담되지 않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릴 수 있을지 인생 및 직장 선배님들의 여러 고견을 참고해 준비하고 싶어 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요즘 주된 고민인지라 여러가지 좋은 의견 부탁드려요ㅠ

훈장선생

IP 1.♡.109.30

19-12-21 2019-12-21 10: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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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되었습니다.

상사 이직 선물 - sangsa ijig seonmul

IP 119.♡.218.249

19-12-21 2019-12-21 1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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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이직 선물 - sangsa ijig seonmul

IP 39.♡.50.130

19-12-21 2019-12-21 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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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uru43

IP 183.♡.108.188

19-12-21 2019-12-21 10: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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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차원에서 뭐 마련해서 줄 순 있다고 봅니다만
개인적으로 하는건 오바라고 생각합니다.

상사 이직 선물 - sangsa ijig seonmul

IP 112.♡.2.163

19-12-21 2019-12-21 10: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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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114

IP 121.♡.129.123

19-12-21 2019-12-21 10: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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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하듬 안하든 곧 퇴사할 사람이 제 정신인게 이상한거죠 글쓴이가 이 글 저장 했다가 나중에 본인 퇴사시에 보시면 아...이러실겁니다

윳사

IP 106.♡.21.58

19-12-21 2019-12-21 10: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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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114
물론 저도 그건 감안하고 있죠. 근데 2월달, 늦으면 3월 퇴사하시는분이 벌써부터 이래도 되는건가 싶네요.

love114

IP 121.♡.129.123

19-12-21 2019-12-21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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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윳사님 군대 다녀오셨으면 병장 달자마자 깔아지는거 보셨죠? 하다못해 다음 직장 구하기 바쁠겁니다 가족이 있으면 더 할거구요

윳사

IP 106.♡.21.58

19-12-21 2019-12-21 10: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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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114
어.. 전 여자라 군대 미필이구요. 다음회사라는게 사실 직장을 구하는게 아니라 자기회사 만드시는 거에요. 그러니까 사실 지금 회사다니면서 자기 회사건 설립까지 같이 병행하시고 계시죠.

Dalwhinnie*

IP 175.♡.169.166

19-12-21 2019-12-21 10: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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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주는 선물은 상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 하는 거죠.
선물을 주고 후회할 것 같으면 안 하는 것이 맞습니다.
섭섭한 면이 있었더라도 주고 그래도 난 잘 살고 있다...라는 생각이시라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윳사

IP 106.♡.21.58

19-12-21 2019-12-21 10:25:00 / 수정일: 2019-12-21 10: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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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위니
제가 이감정에 가장 가까운거 같아요. 그래 난 잘살거다 너도 잘살아라 쎄굿바! 하고 싶은 심정??

별빛바람

IP 223.♡.40.15

19-12-21 2019-12-21 10: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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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이직 선물 - sangsa ijig seonmul

IP 49.♡.22.123

19-12-21 2019-12-21 10: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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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개인으로 하지 마시고 팀이나 본부 차원에서 하시면 되겠네요.

순진한뉴비

IP 39.♡.5.181

19-12-21 2019-12-21 10: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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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 상사에겐 이승 송별선물을 주고 싶자만 참습니다

윳사

IP 106.♡.21.58

19-12-21 2019-12-21 10: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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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뉴비
-ㅇ-; 실례되는 얘기일지도 모르겠는데 저번 모공베스트에서 회사 싫어서 인사안한다고 하신거 같던데 .. 많이 힘드시나 보네요. 저도 사실 팀원에 대한 감정이 좋지않아 아침인사는 안하는데.. 힘내십쇼.

레이디가가멜

IP 116.♡.31.125

19-12-21 2019-12-21 10: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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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위에 🐶Baby 상사가 있는데 나갈 때 소금 뿌릴껍니다.

맛있는이웃

IP 211.♡.159.78

19-12-21 2019-12-21 10: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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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한테 선물 못 줍니다 법에 걸림
/Vollago

람파이

IP 223.♡.202.34

19-12-21 2019-12-21 10: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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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71

IP 116.♡.91.166

19-12-21 2019-12-21 10: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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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이직 선물 - sangsa ijig seonmul

IP 223.♡.216.159

19-12-21 2019-12-21 10: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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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합니다. 진짜 고마운 거 아니면요.
/Vollago

삭제 되었습니다.

ghbioss

IP 182.♡.248.54

19-12-21 2019-12-21 10: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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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고도 연락을 한다 = 선물 한다
퇴사하고도 연락을 안한다 = 마 끄지라

xman

IP 39.♡.105.28

19-12-21 2019-12-21 10: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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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아

IP 223.♡.23.127

19-12-21 2019-12-21 10: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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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연식있는 회사 가면 직원간 상호 선물 금지 조항이 있습니다. 이것이 조항으로 발전되기 까지 어떠한 고충이 있었을지 한번 상상해 주세요 ㅠㅠ
/Vollago

상사 이직 선물 - sangsa ijig seonmul

IP 118.♡.57.167

19-12-21 2019-12-21 1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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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감정대로 했는데, 어느 순간 이성적으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남 안할때 선물하면 기억에 더 남을거고, 살아보니 어떤 업계건 정말 좁습니다.
본인이 이직할때는 인맥이 거의 대부분이죠. 감정이 극악 아닌 경우라면 좋게 보내드려서 나쁠거 없습니다.

윳사

IP 106.♡.21.58

19-12-21 2019-12-21 10:22:11 / 수정일: 2019-12-21 10: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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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라해도 3,4명 소규모고 저 이외 다른분은 그냥 남성분이라 팀차원의 선물은 없을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3만원 이내 선물 생각했습니다. 그나저나 -ㅇ- 많이 쌓이셨나보군요.. 다들 힘내세요.

macmini

IP 125.♡.168.139

19-12-21 2019-12-21 10: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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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도 님을 생각하면 하시고 아니면 아니죠...
가끔 짜증나던 전직장 상사 연락오면....싫더라구요
친한사람들을 쭉 보고 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모히또1m

IP 219.♡.87.90

19-12-21 2019-12-21 10: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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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되었습니다.

하아앜

IP 124.♡.192.2

19-12-21 2019-12-21 10: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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윳사

IP 106.♡.21.58

19-12-21 2019-12-21 10: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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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말라는 의견이 대다수네요. 저도 안하는 쪽으로 일단 잡아야겠어요. 고마운 일이 생기면 로또 한장 사서 대박나시라고 해야겠내요.

stilllife

IP 110.♡.27.204

19-12-21 2019-12-21 10: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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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활에서 선물할 경우는 일종의 관계 형성이라고 생각해요. 사람 일이 어떻게 될 지는 모르니, 미운 정과 고운 정이 있어도 성의 표시 차원에서 줄 수 있는 부분도 있지요. 당연히 주지(혹은 받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 상대에게 예기치 않게 무언가 받으면, 기분 나쁠 일은 없지요. 훗날 자신이 받을 이익을 생각하고 준다기보다는, 서로 부담 없는 선에서 성의 표시 정도라면 개인적으로 무방하다고 봐요.

monotonic

IP 58.♡.120.195

19-12-21 2019-12-21 10: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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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후배가 퇴사했는데 오히려 저에게 편지와 선물을 주었는데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고민을 하신다는 거면 하는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고마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