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미더 머니 10 참가자 - syo mideo meoni 10 chamgaja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쇼미더머니10'이 첫방송을 앞둔 가운데 출연진에 이목이 모인다.

27일 엠넷 측은 "팔소장과 넉박사의 프로듀서 8인 전.격.해.부!"라는 제목의 '쇼미더머니10' 스포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넉살은 프로듀서 중 '쇼미' 고참에 대해 시즌 5의 자이언티, 그레이라고 밝혔다.

쇼 미더 머니 10 참가자 - syo mideo meoni 10 chamgaja
엠넷 영상 캡처

막둥이 프로듀서로는 토일로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28세다. 넉살은 토일에 대해 "이 친구가 몸이 좋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팔로알토는 "염따 옆에 있어서 토일이 더 잘생겨보인다"라고 농담했다.

자이언티, 슬롬 팀에 대해서는 말이 없고 말을 못하는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비주얼 팀으로는 그레이와 송민호 팀을 꼽았다. 개코, 코쿤 팀에 대해서는 쇼미의 베테랑 팀이라고 전했다.

'쇼미더머니10'은 김진표가 진행을 맡고 프로듀서로는 개코, 코드 쿤스트, 자이언티, 그레이, 송민호, 염따, TOIL(토일), REDEF이 출연한다.

참가자로는 래퍼 산이, 정준하(MC민지) 등이 예고돼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넉살은 "음원이 엄청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기대감을 더했다.

Mnet '쇼미더머니10(Show Me The Money 10)'은 오는 10월 1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한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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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피스를 완성하는 자, 누가 될 것인가?

SHOW ME THE MONEY 10 'THE ORIGINAL'

매주 금요일 밤 11시 본/방/사/수!

드디어 지난 10월 1일 <쇼미더머니10> 첫방송!

벌써 10번째 시즌을 맞는 만큼 이번 시즌에도 1차 예선부터 화제가 되는 참가자들이 많았는데요,

지난 시즌4 우승자부터 사기캐 힙합 괴물들까지!

화제의 중심 <쇼미더머니10> 참가자들의 1차 예선 영상을 만나볼까요?


2012년 처음 시작된 엠넷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가 무려 열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그 사이에 <쇼미더머니>는 국내 최장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 됐고, 그 안에서 수많은 드라마가 펼쳐졌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이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조명을 받았고, 어떤 아티스트들은 빛을 잃기도 했다. 이제 참가한 래퍼들의 재참가는 이제 더 특별한 일이 아니게 됐고, 프로듀서와 참가자의 경계도 때로는 무의미해졌다. 올해도 많은 래퍼들이 뛰어드는 서바이벌. 그동안의 커리어나 특출난 실력 혹은 최근의 기세, 그 무슨 이유에서든 이번 시즌 <쇼미더머니>에서 주목을 할 필요가 있는 래퍼 10명을 소개한다. 앞으로 몇 개월간 이어질 방송에서 이 이름들을 주목해 보자. 순서는 가나다 순.

365릿

성수동 다리 위는 수많은 핫플레이스 덕분에, 그 아래는 크루 언더성수브릿지 덕분에 뜨겁다. 크루 중심에 있는 래퍼 365릿은 <쇼미더머니 9>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 주었지만, 3차 예선에서 안타깝게 탈락했다. 하지만 쏙쏙 박히는 목소리 톤과 중독성 넘치는 애드리브, 인상 깊은 훅 그리고 ‘성수동’을 향한 365릿의 사랑은 <쇼미더머니 10>에서도 여전할 것이며, 1년의 시간 동안 랩 스킬은 더욱 탄탄해졌을 것이다. 지난 시즌 탈락 뒤 절치부심했을 그의 더 빛나는 활약을 기대해볼 만하다.

노스페이스갓

대체 불가능한 플로우와 독특한 표현력으로 많은 아티스트에게 ‘넥스트’로 언급되고 있는 노스페이스갓. 그 이름은 <쇼미더머니 10>을 통해 대중들에게도 단숨에 각인될 가능성이 높다. <쇼미더머니>의 프로그램 특성상 초반에는 짧은 시간 안에 확실하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는 래퍼들이 주목을 받는데, 노스페이스갓은 순식간에 사람들에게 꽂히는 라인을 만들어내는 데 아주 능하다. 다수의 래퍼들이 선보일 비슷한 플로우들 사이로 뚝 떨어지는 ‘박명수 플로우’는 이전 래퍼들의 벌스를 완전히 잊어버리게 만들 것.

머드 더 스튜던트

바밍 타이거가 머드 더 스튜던트를 영입한 것은 프로듀싱과 랩, 노래를 모두 소화할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를 보여줄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그의 최근 EP <Field Trip>에는 얼터너티브한 록 음악이 담겨 있지만 머드 더 스튜던트의 시작은 랩이었다. 반스의 오디션 프로그램 ‘뮤지션 원티드’에서 주목을 받았던 순간에 그는 무대 위에서 고등학생의 풋풋함이 담긴 랩을 선보였다. <쇼미더머니 10>에서는 힙합이 주가 되는 프로그램이지만, 심사위원 중 누군가가 다양성에 초점을 맞춘다면 머드 더 스튜던트는 분명 실망시키지 않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다.

아우릴고트

가난을 이겨내고 성공을 거둔 서사로 주목받는 대표적인 아티스트로 호미들이 있지만, 같은 영역에서 아우릴고트 또한 자신만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악착같이’, ‘바닥에서부터’, ‘죽을힘을 다하여’ 등 그의 음악은 제목만 보아도 독한 ‘악바리 근성’이 느껴진다. 실제로 1년에 무려 60곡 이상을 발표하는 그의 ‘허슬’은 어마어마하다. 최근 박재범과 함께한 곡에서는 기존 대표곡들과는 달리 멜로디컬한 스타일을 시도하는 등 음악적 영역 또한 넓혀가고 있다.

언오피셜보이

양홍원, 란치아 등의 래퍼들과 하이프하이프, 메카닉 등의 프로듀서들이 모인 D.O.G.는 2021년 젊은 크루들 가운데 가장 뚜렷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언오피셜보이는 탄탄한 플로우를 담아낸 음악을 다작해내며 다시금 ‘올해의 기대주’로 우뚝 섰다. 최근 공개한 <이수린ackermann>에서 보여준 간결하면서도 듣기 편안한 랩 스타일은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다. 라이브 실력 역시 뛰어난 만큼 <쇼미더머니 10>에서 충분히 높은 라운드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코도모

<고등래퍼 3> 출연 이후 말 그대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소코도모의 커리어를 생각해보면, 그가 <쇼미더머니 10>에서 선전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듯하다. 힙합과 록, 얼터너티브, 전자음악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그의 소화능력은 <WWW.Ⅲ>와 <…—…>에서 이미 증명되었으며 최근에는 CL의 ‘SPICY Remix’에 참여하며 유니크한 랩을 뽐냈다. 실력과 개성을 동시에 갖춘 래퍼는 음악가와 대중 모두에게 사랑받기 마련. 언오피셜보이와 함께 <고등래퍼>에 이어 <쇼미더머니>까지 집어삼킬 래퍼로 꼽을 만하다.

신스

<쇼미더머니> 시리즈 참가자는 대다수가 남자지만, 그 사이에서 실력을 증명하고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여자 래퍼들은 꾸준히 등장해왔다. 시즌 8의 브린, 시즌 9의 미란이가 그 대표적인 예. 그리고 이번 시즌 그 자리를 차지할 강력한 후보가 바로 신스다. 원초적인 스피팅부터 유연한 싱잉 랩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하는 신스는 이미 VMC의 수장 딥플로우의 눈을 사로잡아 VMC 신인 아티스트 프로젝트로 EP를 내놓기도 했다. 또한 지방에서 맨손으로 올라와 지금의 자리까지 치고 올라온 스토리는 여기서 한 단계 더 올라가기 위한 좋은 연료가 될 수 있다.

자메즈

<쇼미더머니>에 여러 차례 출전한 자메즈는 시즌 3과 시즌 4, 시즌 6 디스 배틀에서 맞붙은 상대가 모두 우승을 차지하면서 ‘킹메이커’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어쩌면 익숙한 재도전이지만, 그가 어깨에 짊어진 짐의 무게는 과거와 다르다. 올해 8월 GRDL의 새로운 CEO로 임명되면서 레이블의 미래를 책임질 입장이 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새로운 체계를 선포하며 내놓은 GRDL 컴필레이션 앨범에서도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만큼, 이제는 그도 ‘킹메이커’가 아닌 ‘킹’이 될 때가 된 것은 아닐까?

<쇼미더머니 3>에 디보가 처음 등장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그를 비웃었지만, 지금 디보는 누구도 무시하지 못할 한 장르의 독보적인 기수가 됐다. 그리고 올해 초 <고등래퍼 4>에는 ‘디보의 후예’라고 불리는 래퍼가 등장했다. 바로 추현승, ‘추’. 당시 멘토였던 염따가 눈여겨보며 제작을 도왔던 EP <RELIGION>에는 디보와 오케이션이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힘을 쭉 뺀 목소리와 여유롭게 늘어지는 플로우가 경연 현장에서 지니는 약점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가 관건.

쿤타

시즌이 거듭되면서 과거의 동료나 동경하던 선배를 심사하는 입장이 된 프로듀서들의 오묘한 표정을 보는 건 익숙해졌다. 하지만 익숙하다고 해서 그 드라마가 의미 없는 건 아니다. 2000년대 초반 집시의 탬버린 때부터 함께하며 음악 인생을 펼치는 데 도움을 준 쿤타를 프로듀서 입장에서 마주한 염따의 마음을 누가 완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하지만 쿤타에게 주목할 이유는 단순히 이러한 드라마 때문만은 아니다. 쿤타앤뉴올리언스, 루드페이퍼 등으로 보여준 아티스트로서의 힘은 의심할 여지가 없고, 레게 보컬뿐 아니라 랩도 훌륭하다는 것은 지원 영상만으로도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