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은기쁨입니다~ 안전한 주말 보내셨나요^^ 저는 주말마다 사부작사부작 집안 구석구석을 손보며 보내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다용도실 바닥에 타일카페트를 시공했답니다~
차가운 타일 바닥이어서 슬리퍼를 신고 다니던 다용도실에 데크타일(조립마루)을 깔아 사용한 지 1년 반 정도가 되었는데요~ http://gippmy.blog.me/221382205809 찬 기운도 막아주고 나름 만족을 하고 있었지만 청소하는데 불편함이 있더라고요~
저는 집에서 꼭 실내화를 신고 다니는데 실내화를 신었던 상태 그대로 다용도실을 드나드니 실내화 바닥에 있던 코남매 털들이;;;
사실 이 데크타일(조립마루)를 시공할 때만 해도 데크 밑으로 물 빠짐이 원활하니 청소기도 돌리고 물청소도 해가며 사용할 생각이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사용해보니 물청소를 잘 안 하게 되는 데다 사이사이 홈이 있으니 청소기를 돌려도 털들이 제대로 청소되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데크타일(조립마루)를 걷어내고 카페트 재질의 타일카페트를 깔기로 했답니다~
타일카페트 | 페인트인포 간단한 시공만으로 카페트 느낌을 낼 수 있는 타일카페트를 페인트인포에서 주문해 받아봤어요~ 페인트인포 타일카페트 보러가기
타일카페트는 조각으로 잘라져있어 모자이크처럼 이어서 시공하면 되는 방식인데요~ 하나의 사이즈가 50X50cm이고, 박스 단위가 아닌 한 장씩 구입할 수 있어 딱 필요한 양만큼만 살 수 있는 게 좋았어요~!
한 면은 파일이 촘촘한 카페트 재질로, 바닥면은 장판 같은 재질로 되어 있고요~
두께감이 도톰한 데다 무게감이 꽤나 있어 바닥에 놓았을 때도 휘지 않고 평평하게 놓여요~
시공을 위해 깔려있던 데크타일(조립마루)은 모두 걷어냈답니다~ 안녕~ 그동안 수고했어~
사실 타일무늬 자체가 나쁘지 않아서 이대로 쓰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슬리퍼 없이 맨발로 다니는 편안함은 무시할 수가 없더라고요~
싹 걷어낸 김에 그동안 쌓인 먼지도 SSG~!
먼저 모서리부터 타일카페트를 맞춰 시작했어요~
세탁기 다리받침이 놓인 부분이 걸려서 잘라내야 하는데요~ 커터칼을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재단이 가능하더라고요~
이렇게 위치를 맞춰가며 재단해 줬답니다~ 데크타일(조립마루) 시공할 때는 이런 부분은 일일이 톱으로 잘라냈는데, 커터칼로만 작업하니 얼마나 편한지!
작업을 해보니 커팅할 때는 앞면에서 파일 결을 따라 커팅하는게 깔끔하게 잘리는 것 같아요~
뒷면을 놓고 자르면 이렇게 잘린 면에 파일이 일어나서 다듬어줘야 하는 상황이 생기더라고요~
하나를 자리를 잡아 기준을 세워놓고 옆으로 하나씩 이어갔는데요~
가장자리 마감이 깔끔해서 그런지 이음새가 생각보다 티가 나지 않아요~
장판처럼 무게감이 있게 툭 놓이기 때문에 별도의 접착제 없이 그냥 잘 맞춰 깔기만 해도 된답니다~ 시공 난이도 최하였어요~!
수납장이 놓인 부분은 커터칼로 잘라서 끼워 맞춰 줬고요~
폭이 좁게 놓이는 가장자리들만 남기고 모두 깔아줬어요~
폭이 좁아 잘라야하는 부분은 먼저 한 장을 그대로 맞춰 놔보고 얼마나 잘라내야 하는지 보고요~
잘라내야 하는 부분을 양 끝에 커터칼로 표기한 후 잘라냈답니다~
남은 면적을 시공할 때는 생각보다 직각이 안 맞는 경우가 더러 있어서 자로 재어서 하는 것보다 오히려 이렇게 하는 게 틈 없이 잘 맞기도 하더라고요~
사실 워낙 간단해서 시공이란 표현도 너무 거창하다 싶어요~
맨발 인증샷! 파자마 무릎나옴주의ㅋㅋ 소재가 패브릭이다 보니 확실히 밟을 때의 촉감이 좋네요~ 물론 또 거실 오가며 신는 실내화를 그대로 신고 들어오겠지만요^^;; 사실 다용도실이다 보니 창가로 들어오는 먼지도 무시 못 해서 처음에는 고민을 했었는데요~ 오히려 데크타일을 깔았을 때보다 청소기 사용이 수월해서 시공을 결심하게 됐어요~
이음새 부분이 들뜨거나 하면 청소하는데 방해가 될까 싶어 모서리만 양면테이프를 붙일까 했는데 막상 시공하고 보니 두께와 무게가 있어서 그런지 모서리가 들뜨지 않는 것도 좋았답니다~
저는 회색을 선택해 깔았는데 그 외에도 색상이 다양하니 공간에 맞게 깔면 좋을 것 같아요~
완성해놓고 보니 갈색을 깔아도 괜찮았겠다 싶더라는^^;;
아직은 깔아둔지 얼마 되지 않아 데크타일과 자세한 비교는 하진 못하겠지만 오염됐을 때 쉽게 닦아낼 수 있는 데크타일 재질에 비해 타일카페트는 패브릭 재질라서 오염에 취약하다는 단점은 있을 수 있겠죠~ 그래도 조각맞춤 방식이기때문에 오염이 묻은 부분만 걷어내서 세척해 말려주면 될것같아요^^ 저는 다용도실 바닥에 깔았지만 거실에 딸린 베란다를 확장한 공간이나 알파룸 같은 공간에 특히 좋은 대안이 될 것 같네요^^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힘든 시기지만 기운내는 한주 되세요~♥ Youtube 구독하기 > gippmy Instagram팔로우 > gippmy 작은기쁨의 인플루언서 팬이 되어 주세요♥ https://in.naver.com/gipp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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