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1.06.30 19:30 수정 2021.06.30 20:18 조회수 40,107 입력 2021.06.30 19:30수정 2021.06.30 20:18 조회수 40,107 생물학적으로 보면, 예민한 사람은 자신의 내면과 주변의 자극을 더 많이 받는다. 이들은 주의력, 감정, 행동 계획, 의사결정, 강력한 내면의 경험과 관련된 뇌의 영역의 활동이 더 활발하다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실제로 매우 예민한 사람은 창의적이고 공정하며 독특한 방식으로 팀을 이끄는 재주가 있어 좋은 평가를 받는다. 반면 감정 소모가 심하다. 보통 사람이라면 적당히 스트레스를 받을만한 상황이 이들에게는 과도한 생각에 빠지도록 만들기도 한다. 자신의 감정이 너무 강력해서 혼란스럽고 불행하다고 느낀다면, 이러한 특성을 어떻게 하면 강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고민해보자. 그러려면 먼저 예민한 사람의 독특한 성격 특성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이다. 미국 사이콜로지 투데이(Psychology Today)에서 소개한 내가 매우 예민한 사람인지 알 수 있는 징후들을 알아본다. 1. 공감을 잘한다 2. 자기 성찰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3.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 마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4. 압박감을 느끼면 얼어버린다 5. 생각이
많다 6. 부정적 피드백을 싫어한다 7. 신중하게 결정을 내린다 8. 디테일을 중시한다 9. 친절하다 10. 문제 해결을 잘한다 11. 다른 사람이 놓치는 부분을 알아챈다 12. 재택근무를 즐긴다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s://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매우 예민한 사람들의 일곱 가지 강점 알아보기감각이 아주 예민한 사람은 자기 관리 능력 같은 다양한 강점이 있다. 또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과 소음이 가득한 세상에서 안도감을 찾는 방법도 잘 알고 있다. 매우 예민한 사람들은 각각 개성이 강하다. 최근 이러한 심리적 특성을 식별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다양한 연구가 시행되기도 했다. 이들은 공감력이 뛰어나고 사려 깊은 반면 여러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스트레스와 고통에 시달리기도 한다. 매우 예민한 사람들도 장단점이 있다. 일레인 N. 애런 (Elaine N. Aron)이 1996년 ‘매우 예민한 사람(The High Sensitive Person)’이라는 저서를 출판한 이후 관심이 높아졌지만 잘못된 ‘편견’이 존재한다. 매우 예민하다고 해서 무조건 내향적이지는 않으며 더 여성적인 것도 아니다. 예민하다는 말을 ‘약하다’라는 말과 동일시 하기도 하는데 사실 매우 예민한 사람들은 본인도 자각하지 못한 장점들이 많다.
매우 예민한 사람들의 강점매우 예민한 이들의 심리적 강점으로는 어려움에 대처하는 특별한 능력과 재능이다. 이러한 강점은 신체 저항력이 아닌 다양한 성격적 요소와 각자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능력을 말한다. 2004년, 심리학자인 크리스토퍼 피터슨(Christopher Peterson)과 마틴 셀리그먼(Martin Seligman)은 매우 예민한 사람들의 강점을 정의하면 간단한 성격적 강점 목록(Character Strengths and Virtues: A Handbook and Classification)을 발표했다. 이 목록은 현재 인간의 잠재력을 이해하는 기준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의 흥미로운 성격적 특징을 다음에서 알아보자. 1. 보는 그대로, 진정성첫 번째 강점은 진정성이다. 가장하는 방법을 모르고 거짓말을 대안으로 삼지 않으며 속임수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 가치에 맞지 않는 관행에 관심이 없고 시간과 노력을 쏟지 않는다. 그래서 자신의 원칙, 관심사 또는 개인 규범과 맞지 않는 일은 하기 힘들다. 이러한 직종에 종사하면 대개 스트레스와 불안에 시달리며 심적 압박감으로 힘들어하게 된다. 2. 정서 및 사회적 지능, 통찰력통찰력은 셀리그만과 피터슨이 정의한 매우 예민한 사람들의 인지적 강점으로 인간의 연결과 이해를 지향하는 정신적 접근을 말한다. 예민하면 노련하게 타인의 사회 및 정서적 현실과 조화를 이룬다. 매우 예민한 사람들의 특징인 공감력은 타인의 필요를 이해하고 모든 종류의 불의에 진정한 관심을 둔다. 매우 광범위한 접근 방식으로 자신이 아닌 주변과의 접촉이 더 용이하다. 다른 사람들의 현실에 감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인지적 감성이 뛰어나서 인류를 이해하고 반성할 필요성과 걱정 및 관심사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3. 매우 예민한 사람들의 강점: 배려와 자기 관리배려와 자기 관리도 매우 민감한 사람들의 강점이다. 멜버른 대학에서 수행된 연구에 따르면 매우 민감한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매우 가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한다.
4. 만물의 이유를 이해할 필요성, 반성매우 예감한 사람들은 세상에서의 자기 위치를 잘 이해한다. 오랜 시간에 걸쳐 수많은 난항을 겪으며 어떤 이들은 승리하고 또 다른 이들은 패배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자신이 어떠한 사람이고 일상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는지 파악할 수 있다. 반성과 자기 성찰은 매우 예민한 사람들의 귀중한 능력으로 항상 만물의 이유를 이해하게 한다. 5. 특별한 정서적 감수성, 창의력창의력은 매우 예민한 사람들이 스스로 인식하는 강점 중 하나다. 다른 장점보다 창의력을 손쉽게 인지하는 이유는 매우 예민한 사람들이 마음을 자유롭게 하는 모든 활동에서 창의력을 발휘하여 심리적 피난처를 찾기 때문이다. 음악, 그림과 공예품 선물을 좋아하며 자유와 성취감을 만끽하며 감성을 채워줄 공간이 필요하기도 하다. 6. 단순한 마음의 반영, 겸손예민한 사람들은 단순함과 겸손이 두드러진다. 자신을 잘 알기에 자기 한계, 약점 및 단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정확한 비전을 가지고 과시, 과장 또는 허풍 없이 있는 그대로 만을 보여준다. 그들이 과시하지 않고, 척할 필요도, 과장하지도 않고 항상 정밀하게 행동할 수 있게 해줍니다. 경쟁이나 우위 선정을 즐기지 않아서 공격적으로 경쟁하는 작업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 또한, 뛰어난 장점이 있어도 잘 뽐내지 못하는데 자기 능력을 최소화하고 관심받는 것을 즐기지 않기 때문이다. 7. 매우 예민한 사람들의 또 다른 강점, 사랑사랑은 심리적 강점이다. 타인에게 베풀 줄 알고 관계를 돌보는 능력이 있으며 사랑이라는 감정의 근거를 이해할 수 있지만 감정적 관계와는 관련이 없다. 사랑이 매우 예민한 사람들의 강점인 이유는 그러한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지혜가 있기 때문이다. 배려하고, 괴롭힘 없이 애정하고, 남의 공간과 필요를 존중한다. 애정이 폭력적인 의사소통이 아닌 감정적 의사소통에 기반을 둔다는 것을 안다. 사랑에 관한 모든 측면을 관리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만큼 되돌려 받지는 못한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원칙과 존재 방식에 충실한다. 이런 성격은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타고난 성향이며 그저 자신의 인생, 인간관계와 존재를 이해하는 방식일 뿐이다. 이 글은 어떤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