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행사 겸
엄마가 주신 양고기가 있어서 재석탱이 백년전부터 가지고 있던 수비드 머신을 사용해보기로 함
프랜치 랙 수비드 스테이크
1. 일단 진공포장기로 마리네이드한 양고기 프랜치 랙 부위를 밀봉함!!
(마리네이드: 오일 및 시즈닝을 발라서 잡내를 잡고 육질을 부드럽게 함)
하루동안 재워놓는 개념
진공한 뒤 하룻밤정도 냉장고에 넣어놓음
수비드 조리
수비드 기계를 이용하여
60도 유지시켜주는 물 속에서 한 5시간 정도 익혀줍니당. 이게 은근히 물이 뜨거워서 수비드 전용 내열용기를 준비해서 쓰는것 추천!
음 3시간 정도 지나면 익는다고 하니 그 후 시간은 자유롭게 조절
수비드 조리가 끝난 후 팬 후라잉 하면 됨 (사진은 뒤에 첨부)
갑자기 과정 뛰어넘었음ㅎ.ㅎ;;
이 날 진짜 진짜 맛있게 먹고 세상 부드럽다며ㅋㅋㅋ 수비드 조리법의 의의를 확인
마치 소고기 안심처럼 극강의 부드러움과 동시에 씹는 맛은 살아있는 수비드 양고기 프랜치랙
음식에 크게 의미안두는 수진탱인데
이날은 ... 와 이거 진.짜 마싰네 생각하면서 와인 세병 순삭.
양고기 스테이크는 첨 먹어보는데
블랙올리브 슬라이스 + 또띠아 + 머스타드
이 조합이 필수인가보다
램마호크, 양갈비 수비드
먹었던 음식 딱히 조만간 생각 안나는 스타일인데,,, (마라탕 등등 제외)
또 먹고싶어서 양고기를 스스로 찾아서 주문했음
램마호크 부위랑 양갈비를 위메프에서 주문.. 그 날 처럼 만들어죠,,
전날 밤 진공팩 해놓고 뒤 수비드까지 마친 램마호크와 양갈비
이번에도 수비드 장비에 넣고 60℃ 에서 5시간 조리하였음
이때 환기는 필수
수비드 과정에서 이미 다 익었기 때문에 오래 익힐 필요가 없음
적당히 겉면을 익힌 뒤 팬 후라잉 마친 양고기 스테이크의 육즙이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5분 간 레스팅
요즘 잘 먹고있는 에그 면
파스타 면 종류중 하나인데 어떻게 삶아도 꼬독꼬독해서 식감이 좋드라
ㅋㅋㅋㅋ양고기 600g이니 한덩이만 하자고해서 했는데 솔직히 이거 4덩이 해야 2인분임
양고기 스테이크 5분 간 레스팅 하는거 기다리는 동안 삶아둔 면 소스랑 섞어서 파스타 만들기
아 또띠아에 같이 싸먹으려고
양파랑 마늘도 볶아뒀음
양고기 스테이크 *필수템*인 블랙올리브슬라이스랑 또띠아
또띠아는 접시에 덜어낸 뒤 물을 살짝 뿌려서 전자렌지에 1분정도 데워서 내면 됨
머스타드도 허니보단 홀그레인 머스타드가 더 잘 어울리는 듯
그리고 양갈비도ㅇㅅㅇ
오버쿡 처럼 보이지만 딱 맞았음ㅋㅋ
사진에서 보이듯 고기 사이사이 작은 뼈들이 콕콕 박혀있음..ㄷㄷ 확실히 기름기도 많은편이고..?!
ㅋㅋ이건 어제 사와서 조금 소중한 휘슬러 포크나이프 커트러리 한 샷ㅠ
정신없이 차렸지만 다차리고 보니 몇접시 안되넵
양갈비 조리 상태 최상
맥코믹 시즈닝이랑 올리브오일이 밤새 먼일을 한건지 잡내가 거의 없고
육질이 정말정말 부드러움
육질은 수비드 조리를 해서 얻어진 부분 같기도
에그면? 에그 파스타면? 너무너무 맛있음
오일 파스타랑도 잘 어울릴 것 같고 꼬독꼬독 씹히는 맛이 참 좋음
양고기 스테이크는 올리브슬라이스 양파 머스타드를 조합해서 먹으면 됨
다른건 몰라도 머스타드, 올리브, 또띠아는 꼭 곁들여 먹어보는걸 추천함
수진탱도 밖에선 한 번도 못먹어봤지만 아마 식당가서 먹어도 이 정도 맛이지 않을까 생각함
처음 양고기 스테이크를 해먹었던건 엄마가 주셨던 고메 양갈비였음
보통 양고기 스테이크 할 때, 이 프렌치 랙 부위 많이 쓴다고 함
실제로 먹어보니 돼지 갈비처럼 뼈 옆에 큰 살덩이가 붙어있어 칼질하기도 쉽고 씹는맛이 살아있음
진짜 스테이크 같은 느낌
프랜치랙이 너무 맛있어서 주문해봤던 양갈비와 램마호크...
이번에 램마호크와 램스테이크를 먹어보면서 느낀건 자질구레한 잡뼈가 너무 많아서 먹기 힘들고 집중이 안됨ㅠ 뼈 사이사이에 고기를 찾아먹는 듯한 느낌
이건 살짝 고메 브랜드와 시그니처미트 브랜드간의 손질 차이일수도 있겠지만 ㅇ_ㅇ,,
개인적인 의견으론 고메 프랜치랙이 훨씬 나았음
(손님 왔을때 프랜치랙 먹어서 진짜 다행ㅎ)
새로 도전해본 수비드 양갈비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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