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따기 어렵다... ^^ 참고로 학원은 경기도로 가면 비교적 싸고 빨리 딸 수는 있었으나 학원은 제일 가까운 곳은 비싸고 오래 걸려서 1. 기능교육 4시간애니웨이 기다리고 기다려서 교육을 받았으나, 첫번째 교육 듣고 나서 멘탈이 탈탈 털리고 말았다. 이건 내가 운전에 관심이 1도 없었던 탓도 있겠지만은, 2차 교육을 듣고 나서 강사 빨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능 교육은 총 4시간으로 2일에 나눠서 진행한다. 내가 등록한 학원의 경우 2차 교육을 담당해주시는 강사님 왈, "혹시 최 00 선생님이 1차 교육해주셨어요?" 1차 교육 때 핸들감이나 주행감을 익혀야 하는데, 최 선생님께서 계속 내 핸들을 잡아주시는 바람에 :) 그래서인지 2차 교육 강사님은 나를 굉장히 가엽게 여기셨다. "아~ 정말 잘하는데, 1차 교육 때 핸들감만 잡았어도 더 빠르게 배우셨을 거예요~" 또르륵~ 또르륵~ 그래서 추가 교육을 결제하고 마는데, 잠깐, 교육 전에 스스로 공부를 안 해갔냐 하면은... 것도 아니다. 그리고 나는 교육일마다 강사님이 바뀌었다. 2. 기능 추가 교육 2시간암튼 의욕을 잃은 상태로 추가 교육에 들어갔다. "제가 아직 회전감각이 없어서요~ 기능시험장 말고 연습공간에서 한 시간하고 내려왔으면 좋겠어요~" 라는 멘트와 함께... 나는 기능시험장으로 끌려갔다. 끌고 올 거면 잘 알려주시지~ ^^ 하지만 덕분에 배워간 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이 강사님이랑 같이 6번 이상 코스를 돈 거 같은데, 추가 교육을 받고 나서도 시험 준비가 되었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지만... 3. 기능시험 1차 시도그렇게... 대망의 시험날... 그래서? 으로 75점~ 불합격입니다~ 가 되었다. (80점 이상이면 합격입니다...) 📌방향지시등 안 끈 건 정말 셀프 싸대기를 날리고 싶었다~ ^^ 📌가속구간 정지! 이건 실수를 통해 배운 것이 있다. 막상 해보니 가속을 늦게 하는 게 불안하더이다. cause 구간이 짧은데, 가속이 후반부에 되니까 부딪힐 거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직각주차는 아무리 생각해도... 어떤 부분이 틀렸는지 모르겠는... 4. 기능시험 2차 시도3일 뒤에 시험을 볼 수 있어 기다리고~ 기다리고~ 두 번째 시험일! 시험을 한 번 쳐보니 이건 대가리로 생각해서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몸으로 나와야 한다고 느꼈다. 처음에는 계속 뭐였지? 하면서 머리로 생각하게 되는데 여러여러 여러 번 반복하다 보니 그냥 몸으로 나오기 시작. 첫 시험 때는 '운 좋으면 붙겠다'였지만 그리고 솔직히 그냥
떨어져도 된다는 마음이긴 했습니다. 순서가 1종 시험자들 중 마지막이어서 뭐... 거의 반강제로 앞사람들이 시험 보는 걸 지켜보게 되었다. 아무튼, 앞선 교육생들을 보고 나니 겉보기에는 잘해 보였는데- 떨어지는 걸 보고서, 참고로 제가 본 시험장은 📌다행히 이번에는 출발하고 깜빡이 껐고요... 📌첫 시험에서는 가속 구간을 머리로 했는데 두 번째에는 생각 없이 와 다 다해서 다 하고 나서도 어...? 됐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까지 감점 없음! 👍 📌그리고 직각주차. 예 시간 초과는 초면이라 당황했지만... 암튼 여기서 점수가 더 깎이면 탈락인지라 진짜로 왼발 덜덜 떨면서 클러치 밟음;
🤸♂️🤸♂️ "축하합니다 시험에 합격하셨습니다" 🤸♂️🤸♂️ 기분 개 좋았고요✨ 붙고 나서 든 생각. 이 사람들 비하하려는 게 아니라- 근데 주변은 다 쉽게 따는 거 같고... 그렇다고 하고. 차도를 보면 다들 저렇게 운전해내는데... 근데 점점 뭐... 처음인데 어려운 게 당연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진짜 여러 번 타니까 감이 오더라고요. 이상 내돈내산... 썰입니다. 누군가의 지원으로 딸 수 있을 때 따시라는 것은 또 하나의 팁. 사실 저는 내돈내산이라서 속이 더 편하기는 했지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