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가 활성화됐고, 앞으로도 쭉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덕분에 노트북으로만 업무를 보던 분들이 이제 효율적인 멀티태스킹을 위해 모니터를 구입해서 쓰는 경우가 참 많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노트북 사용자에만 국한하는 건 아닙니다. 일반 데스크톱 PC를 쓰는 분들도 마찬가지죠. 다소 작고 답답한 화면으로 수많은 업무를 처리하던 분들도 모두 상황은 같습니다. 쉽게 말해서 PC를 사용하는 시간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좀 더 큰 화면, 좀 더 여러 개의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고자 하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죠.
그럼 그냥 큰 화면의 모니터 추천을 받으면 되는 건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하루의 10시간 이상을 책상에 앉아서 노트북과 PC로 업무를 처리하는 필자의 입장에서 추천하는 모니터는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큰 화면, 쨍한 화면이면 되는 거 아니냐? 할 수도 있겠지만 '주된 사용 목적'이 무엇인지, '예산은 어느 정도로 잡았는지'에 따라서 모니터 추천은 천차만별로 갈리게 됩니다.
본 포스팅에서 소개하는 LG 울트라와이드 34WP500 모델은 이런 분들을 위한 모니터 추천 글입니다.
1. 엑셀과 워드 작업, 웹 서핑 창을 동시에 열어놓고 한눈에 보는 상황이 잦다.
2. 디스플레이를 하루 종일 본다. 조금이라도 더 눈이 편안한 사용감을 원한다.
3. 가격이 비싸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성비 모니터? 아무튼 가격 대비 성능이 좋길 바란다.
4. 중소기업 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처리하기 쉽지 않다는 후기를 자주 봤다. 혹여라도 제품에 문제가 있을 때 깔끔하게 처리 받고 싶다.
본 모델은 21:9의 화면비율입니다. 좌우가 훨씬 길고, 위아래는 그보다 짧은 형태입니다. 그래서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또한, LG 전자의 제품이죠? 어떤 각도에서 봐도 계속 선명합니다. 왜곡을 찾아볼 수 없죠. 상하좌우 어디에서 봐도 괜찮은 178도의 광범위한 시야각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이건 지속적인 선명함, 뚜렷함으로 이어집니다.
참고로 중저가형 제품, 중소기업 제품에서 LG 전자의 IPS 패널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10만 원 초반 혹은 20만 원 중후반에서 구입하는 사례가 참 많은데요. 처음에는 몰라도, 쓰면 쓸수록 눈이 적응을 해버리기 때문에 뭔가 흐릿한듯한 느낌? 물 빠진 듯한 색감에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더더욱 처음부터 모니터 추천은 LG 제품으로 하는 편입니다.
WFHD 해상도입니다. 2560x1080인데요. 일반적인 Full-HD(1980x1080) 보다 화소수가 약 33% 더 높습니다. 더 많은 깨알 같은 픽셀로 표현을 하기 때문에 그만큼 밀도가 더 높다는 의미입니다. 눈이 한결 편안할 수밖에 없죠. 화면 비율을 아주 크게 해놓고 써도, 작게 해놓고 써도 또렷함의 차이가 다를 겁니다.
워드와 엑셀, 인터넷 창에 SNS 메신저까지. 우리는 참 여러 개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띄워놓고 사용합니다. 퇴근 후, 저녁 시간에 잠시 잠깐 모니터를 사용하던 예전과는 너무나도 달라진 상황이기 때문이죠. 사내 메신저를 따로 쓰는 회사라면 더 많은 창을 동시에 띄워야 하겠죠?
이렇게 여러 개의 창을 띄워놓고 쓸 때, HDR 10의 지원 유무는 장시간 사용을 하는 분일수록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중요한 기능이 됩니다.
참고로 HDR은 High Dynamic Range의 약어입니다. 우리가 화면을 볼 때, 어두운 곳도 있고 밝은 곳도 있을 수밖에 없는데요.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보이게 하고, 밝은 영역은 좀 더 밝게 처리해서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겁니다. 좀 더 짙은 명암비를 갖게 되고, 더 선명하고 더 현실적인 느낌을 받게 되죠.
잠시 잠깐이라고 생각할 게 아닙니다. 본 포스팅의 주제, 모니터 추천의 주제인 '멀티태스킹'을 생각해 보세요. 수많은 깨알 같은 글씨, 수많은 이미지를 계속 그것도 하루 종일 바라보게 됩니다. 그만큼 매 순간의 기술력이 더해져서 결과적으로 눈은 더 편안하게, 업무의 집중력은 더 높아지게, 만들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맞습니다. 멀티태스킹은 그저 몇 개의 창을 같이 띄우고 눈만 돌려가면서 내용을 확인한다는 의미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업무는 업무대로, 게임까지도 같이 즐길 수 있는 모니터를 추천한다는 거죠.
재택근무로 낮에는 업무용 모니터로 쓰겠지만, 밤이 되면 부케로 변신하는 분들, 많죠?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대중적인 게임부터 비주류의 게임 뭐든 괜찮습니다. LG 울트라와이드 34WP500는 게이밍 모니터로도 충분하거든요.
일단 FreeSync를 지원합니다. 배틀그라운드처럼 찰나의 순간 하나하나가 정말 중요한 게임일수록 중요한 기능인데요. 화면이 찢어져 보이거나(tearing), 멈추거나 버벅거리는 현상(stuttering)이 없습니다. 참고로 이 기능은 FreeSync를 지원하는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분들에 한해 호환됩니다.
그 외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게임 모드까지 지원합니다. 어두운 상황에서 명암비를 끌어올려서 좀 더 밝은 것처럼 볼 수 있게 하는 다크맵모드(Black Stabilizer)와 그래픽카드에서 보내오는 데이터를 스케일러를 거치지 않고 직결 시켜서 인풋렉, 프레임 지연이 없도록 하는 액션 모드(Dynamic Action Sync), 화면 가운데에 조준점을 만들어주는 조준점 모드(CrossHair)까지 다 지원합니다.
어떤가요? 항상 업무처리만 하는 건 아니니까.. 그렇죠? 기본적인 게임도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 모니터 딱 하나로 다 해낼 수 있는 것, 이게 진짜 멀티태스킹이 아닐까요?
그 외에도 모니터 추천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능, LG 전자의 제품다운 탄탄한 기능들도 대거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선 상하 각도 조절(틸트, -5도에서 15도)를 지원합니다. 사람마다 다른 편안한 각도를 유연하게 맞출 수 있죠.
LG 전자의 모니터이기 때문 + 멀티태스킹을 위한 제품이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편리한 특권도 있습니다. 바로 LG On Screen Control입니다. 모니터의 OSD 버튼으로 직접 손을 뻗지 않아도 됩니다. 화면 속 On Screen Control에서 다양한 레이아웃의 멀티태스킹 환경을 쉽게 만들 수 있고, 그 외 거의 모든 세팅도 다 할 수 있죠.
또한 플리커프리(깜빡임현상 제거), 색약자 색보정 모드 및 리더 모드까지 다 지원하며, 자동 입력 전환까지 지원합니다. 데스크톱 PC는 HDMI 1번에, 노트북은 HDMI 2번에 연결해서 또 다른 의미의 멀티태스킹 모니터로 쓴다면? 노트북의 HDMI로 쓰다가 케이블을 빼면? 알아서 데스크톱 PC의 HDMI로 자동 전환됩니다.
이렇듯 LG 울트라와이드 34WP500 모델은 업무에서부터 게임까지 하나로 다 만족스러운 사용감을 가질 수 있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멀티태스킹 모니터로 추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너무 큰 비용을 들이기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는 더더욱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