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킨 라빈스 바람 과 함께 사라지다 - beseukin labinseu balam gwa hamkke salajida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라고 불러주세요

동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구연동화 아이스크림케이크 캠페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배스킨라빈스가 이번에는 새로운 아이스크림을 출시와 더불어 지금까지와는 전혀 색다른 광고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름하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편이 그것. 

베스킨 라빈스 바람 과 함께 사라지다 - beseukin labinseu balam gwa hamkke salajida

실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는 배스킨라빈스가 야심차게 선보인 신제품의 이름으로, ''트윈베리치즈케이크''라는 원명이 따로 있다. 치즈케익 큐브가 박힌 아이스크림에 스트로베리와 블루베리 리본이 있는 이 제품은 ''블루베리치즈케이크''와 ''스트로베리치즈케이크''를 너무나 좋아해서 두 가지를 한꺼번에 맛볼 수는 없을까 고민하던 어느 미국 꼬마 아가씨에 의해 탄생되었다고 한다.

배스킨라빈스는 여대생을 대상으로 한 사전 제품 테스트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올해의 전략제품들에 참신하고 기억하기 쉬운 별명을 덧붙이는 이른바 ''닉네임 마케팅''을 펼치기로 하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그 시작으로 삼았다. 친구간에도 딱딱한 본명보다 특징을 살린 별명이 더 친근하고 오래 기억에 남는 것처럼 아이스크림에 붙는 닉네임 자체로 아이스크림의 맛을 상상하고 기대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독특한 마케팅 전략과 함께 선보이는 광고 또한 신선하다.

푸른 연두빛이 가득한 벌판,
한 남자가 따뜻한 봄 햇살을 받으며 여유롭게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다.
한 입 천천히 음미한 뒤 다시 아이스크림을 먹으려는 순간,
한아름 가득하던 아이스크림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다.
시원하게 부는 봄바람과 함께 사라진 아이스크림.
의아해하는 남자의 모습 위로 나래이션이 흐른다.
''배스킨라빈스의 새로운 맛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봄바람을 맞으며 먹기에 좋은 아이스크림, 부드러운 바람처럼 여운이 있는 아이스크림 – 이 모든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닉네임이 바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이다. 이번 광고는 기존 광고와는 차별화된 감성적 접근방법과 신선함을 주면서 좀 더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특히 제품과 광고 카피를 중의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상징성과 함축미를 더했다. 광고는 ''남자''편, ''여자''편 등 2편이 멀티로 운영된다.

광고와 더불어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싱글레귤러를 구입하면 원하는 아이스크림을 하나 더 받을 수 있는 1+1 쿠폰을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www.baskinrobbins.co.kr)에서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배스킨라빈스31 ''바람'' 편
 

<광고주 : BRKOREA, 광고회사 : LG애드>
▒ 문의 : 담당 권은희 대리☎ 3777-2128

[광고정보센터 ⓒ 2004 www.advertisng.co.kr]
 

오늘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너무 먹고 싶어서 다녀왔어요. 저는 민트 초코 제일 좋아하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도 좋아하는데요. 혹시나 매장에 없을까 봐 미리 전화해서 재고도 확인하고 가서 포장해왔습니다. 

베스킨 라빈스 바람 과 함께 사라지다 - beseukin labinseu balam gwa hamkke salajida
베스킨 라빈스 바람 과 함께 사라지다 - beseukin labinseu balam gwa hamkke salajida

사건

뚜껑을 열어보니 뭔가 수상한 아이스크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이상합니다. 내가 아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분명히 초콜릿이 있을 텐데 아무리 봐도 초콜릿이 없어요. 주문이 잘못 들어갔나 영수증 보고 다시 확인을 해봐도 이상한데요. 

아니, 이건 사랑에 빠진 딸기잖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초콜릿이 있다고! 

초콜릿 논란 해결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가서 다시한번 확인해 봤어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초콜릿 없음. 사랑에 빠진 딸기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랑 헷갈려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시켰네요. 어렵습니다. 이런 적이 몇 번 있었는데, 아무리 외워보려고 해도 이 두 개는 정말 안 외워져요. 

베스킨 라빈스 바람 과 함께 사라지다 - beseukin labinseu balam gwa hamkke salajida
베스킨 라빈스 바람 과 함께 사라지다 - beseukin labinseu balam gwa hamkke salajida

저처럼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초콜릿 없음) 사랑에 빠진 딸기(초콜릿 있음) 한번 더 확인하고 주문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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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이름을 보면 너무나 평범한 이름이 붙어 있는 것부터 정말 특이한 이름이 붙은 것까지 아주 골고루 있어요. 처음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을 먹고 글을 쓸 때는 이렇게 이름이 매우 독특한 아이스크림을 골라서 먹었었어요. 이름과 맛이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 직접 경험해보려구요. 그렇게 하나 둘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먹어보다 이름 같은 것에 신경쓰지 않고 아무 거나 안 먹어본 것으로 먹어보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해서 먹어본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이 어느덧 40종류가 되었어요. 그런데도 아직도 제가 먹어보지 못한 베스킨라빈스 31 아이스크림이 참 많아요. 베스킨라빈스31 매장에서는 아이스크림을 보통 32종, 적게 갖다 놓는 곳은 28종을 비치하고 판매해요. 아무리 매달 나오는 이달의 맛을 올해 꾸준히 먹어오고 있다지만 매장에 비치해놓는 아이스크림보다 훨씬 더 많이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맛보지 못한 것들이 많이 있다니 베스킨라빈스31은 참 대단해요. 새로운 메뉴를 참 잘 만들어내요. 단종된 제품도 참 잘 살려내구요.

이번에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먹어볼까?

베스킨라빈스31 매장에 갔어요. 한동안 이름이 아주 특이한 아이스크림은 안 먹었던 것 같아요. 물론 할로윈 시즌이라고 마법사의 할로윈, 마녀의 칵테일 파티, 고스트 월드가 부활해서 이것들을 먹어보고 글을 쓰기는 했지만, 이것들 제외하면 거의 다 평범하다고 해도 될 이름의 아이스크림만 먹었어요. 이제 또 특별한 이름을 가진 아이스크림을 먹을 차례가 되었어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마거릿 미첼의 장편 소설 제목이고, 유명한 고전 영화 제목이기도 해요. 저는 저 소설을 안 읽어보았고, 영화도 안 봤어요. 하지만 저 제목을 가진 소설, 영화가 매우 유명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어요. 대체 어떤 맛이길래 저런 멋진 이름을 붙여주었는지 궁금했어요.

사실 제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고 하면 썩 좋은 장면이 떠오르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저는 제주도 출신이거든요. 바람, 돌, 여자가 많은 삼다의 섬이라고 하는데 여자가 많은지는 모르겠고, 돌과 바람은 확실히 많아요. 그리고 그 바람이 순한 바람도 아니구요. 사람이 똑바로 못 걸어갈 정도로 세게 부는 바람도 종종 겪어보았고, 바람에 나무가 쓰러지는 것도 보았어요. 바람과 함께 사라진다면 그런 강풍에 나무가 뽑혀 쓰러지고 쓰레기가 날아다니는 장면이 떠올라요.

베스킨라빈스31 가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아이스크림을 구입했어요. 저는 싱글 레귤러 컵으로 먹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이렇게 생겼어요.

흰색에 보라색 블루베리, 빨간 딸기 시럽이 들어가 있어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설명은 홈페이지나 매장이나 똑같았어요. 베스킨라빈스31에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블루베리와 딸기로 상큼함을 더한 치즈케이크 한 조각'이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아이스크림 영문명은 TWINBERRY CHEESECAKE 래요. 저것을 번역하면 어떻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되는지 궁금해요.

베스킨라빈스31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열량은 223kcal 이에요.

베스킨 라빈스 바람 과 함께 사라지다 - beseukin labinseu balam gwa hamkke salajida

요거트 맛 아이스크림이 맛의 중심이었어요. 딸기맛을 내는 잼과 같이 먹으면 영락없는 딸기 요거트 맛이었어요. 딸기맛이 상당히 강해서 요거트 맛을 덮어버리기도 했어요.

치즈 덩어리는 아주 큼지막했어요. 치즈 덩어리를 먹으면 치즈케이크 맛이 나면서 입 속 분위기를 한 번 바꾸어주었어요. 치즈 덩어리를 먹을 때는 딸기잼을 바른 카스테라 같은 맛이 느껴졌어요. 아이스크림을 먹은 후 입안에 남는 잔향은 요거트 먹은 후의 잔향과 거의 같았어요.

맛은 순한 편이고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이었어요. 그러나 맛이 순한 거지, 가벼운 것은 아니었어요. 가벼우려면 샤베트 계열이었어야겠죠.

왜 이것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이지?

바람에 날아가는 장면은 그다지 낭만적인 장면이 아닌데. 진짜 태풍 와서 나무 뽑혀 쓰러지고 유리창 덜컹덜컹 미친 듯이 흔들리고 난리 아닌데. 어떻게 해야 이름과 맛을 매치시킨단 말인가! 설마 이거 아이가 이것을 콘으로 핥아먹다가 강풍이 불어서 아이스크림이 날아가버린 건가? 이건 그렇게나 해석하지 않으면 답이 안 나오는데...육지식으로 해석해야 하나? 그런데 육지에서 바람과 함께 사라질 게 뭐 있나? 이거 딸기맛인데 바람 불어서 딸기 우수수 떨어지는 것?

베스킨라빈스31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아이스크림은 맛은 있었지만 왜 이런 이름이 이런 맛 아이스크림에 붙었는지 미스테리였어요. 소설, 영화도 그리 달콤한 내용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