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이메일 주소 만들기 - bijeuniseu imeil juso mandeulgi

다년간의 직장생활과 이메일 비지니스 경험을 토대로 천기누설  

이메일주소 만드는 법, 작명기법 , 작명 비법을 공개합니다.

이메일 주소에 관해

누가 이름을 이메일 주소를 함부로 짓는가...

이메일이 비지니스의 필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 잡은 요즘에

하루에도 수많은 이메일을 작성하고 이메일을 읽고 첨부파일 주고 받고 랜섬웨어에도 감염되고

이메일 없는 일상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그리하여....

이메일을 보낼 때는 상대방의 이메일 주소를 타이핑하거나 

이메일을 받기 위해 내 이메일 주소를 불러주는 경우도 매우 많지요...

여러분들은 이메일 주소를  어떻게 만드시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메일 주소의 길이는 무조건 짧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혹자는 "너무 짧아도 문제가 된다"고 하는데요....글쎄요... 너무 짧아서 문제가 된 경우를 본 적이 없습니다.

짧게 만들고 싶은데 웬만한 문자열은 이미 등록이 되어 있어서 

뭘로 할지 여러번 고민해 본 경험, 다들 있으시죠?

포털의 이메일 서비스의 경우에는 이메일 주소를 만들 때 최소글자수와 입력가능한 문자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 5~20자의 영문 소문자, 숫자와 특수기호(_),(-)만 사용 가능

- 다음 : 3글자 이상, 아이디는 영문 소문자, 숫자, 빼기(-), 밑줄(_), 마침표(.)만 사용(단, 마침표(.)는 처음과 끝에 또는 연속으로 사용 불가)

-구글 : 6글자 이상, 글자(a-z), 숫자(0-9), 마침표 만 입력

제한요건과 규칙만 지키기도 힘든데 어지간한 일반명사, 내 이름 이니셜, 평범한 문자열로는 어김없이 

"이미 등록된 이메일 주소"라는 메시지가 등장하고 내가 원하는 이메일 주소를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보니 특이하고 다른 사람이 잘 쓰지 않는 복잡한 문자열의 조합으로 이메일을 만들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아니면 귀차니즘으로 이것저것 입력해보다가 "사용가능한 주소"라는 메시지를 확인하기만 하면 

그냥 바로 만드는 경우도 있지요. 

그런데 잘 못 만들어진 이메일이 본인과 상대방에게 큰 불편을 주고 나아가 비지니스에 까지 지장을 준다면...

정말 큰일이지 않겠습니까요?? 

정말 중요한 계약서, 영업문의, 세금계산서, 구매요청 등등 고객의 이메일이 

엉뚱한 주소로 날아간다면?

자...여기에...이제부터

수많은 포털과 이메일 서비스에서 이메일 주소를 만들어보고 

여러 기업체에서 천문학적 수량의 이메일을 주고받은 경험을 토대로 

몇가지 이메일 작명 규칙을 제안합니다.(받아적으세요)

고려사항1 ] 작게 인쇄될 때를 생각할 것 

다음의 글자들은 같이 섞어 쓸 경우...

불러줄때 상관없으나 명함 등에 작게 인쇄되어 있는 경우 또는 글꼴에 따라서

상대방이 알아보기 힘들고 타이핑하는 과정에서 잘못 입력하여 엉뚱한 주소로 메일이 날아갈 수 있습니다.

[ 다음의 글자들은 같이 섞어 쓰면 안되요~]

- 영문자 O와 숫자0을 섞어 쓰지 말것. 

- 영문자 L(엘)과 영문자 I(아이)와 숫자 1

- 영문자 U와 V

- 숫자 1과 7

- 영문자 g와 숫자9와 영문자q     

- 영문자 W와 V (섞어쓰면 최악이다)

고려사항 2] 말로 불러줄 때를 생각할 것

[전화로 불러줄 경우가 많은데 전화상으로 상대방이 잘 못 알아 듣기 쉬운 경우]

-영문자 M, N, V, B, D, P, T, S, X는 전화상으로 불러주면 상대방이 헷갈리거나 잘못알아 듣기 쉬운 알파벳들입니다.

전화감이 않좋거나 시끄러운 환경이라면 여러번 반복해서 불러줘야 하는 수고로움을 감수해야 합니다.

사무실에 앉아있으면 보험사, 통신사, 은행, 관공서 등의 콜센터에서 전화가 오고 

경우에 따라 이메일을 불러 주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조합으로 구성된 문자열이라면 매우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영문자M과 N

- 영문자 V와 B 

- 영문자 P와  T

-영문자 S와 X 

고려사항3]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1) 동일한 문자를 3개이상 쓰지 말것, 이메일 보내는 사람이 몇 개인지 세어보다가 지칩니다. 

  hyunjoooo -->"현주~~우 이천"

    상대방이 모니터앞에서 영문자 O가 몇개인지 세어보는 걸 상상해보세요 ㅠㅠ 

2) 영문키보드 상태에서 한글이름 입력하는 방법으로 쓰는 경우, 본인은 기억하기 쉽게 잘 만들었다고 뿌듯해할 수 도 있으나 이메일주소를 하나하나 타이핑하는 상대방은 매우 짜증

홍길동 -->

남궁옥분 -->

3) 한글이름 발음 그대로 이메일에 쓰는 것은 권장하지 않음. 외국인들에게는 읽기도 어렵고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홍길동 -->

경험상 제일 좋은 것은 일반명사 또는 본인 이름(이니셜), 영문이름을 이메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회사메일 처럼 이메일 도메인이 별도로 있는 계정이라면 가능하나

구글이나 네이버 등의 포털에서 제공하는 이메일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웬만한 일반명사는 이미 선점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고 웬만한 이름 또한  만들기 어려울 것입니다. 

 예시 -   /    등

Tip] 일반명사+숫자 조합으로 짧게 만들어라

/

위 메일 주소는 블로그 쥔장 본인의 이메일입니다.

전화로 불러줄때 "액트사십일 골뱅이 네이버닷컴입니다" 또는 "에이시티사십일 골뱅이 다음닷넷 입니다"

수많은 상담원, 고객, 친구형제동포들께서 아주 좋아하십니다~

이메일의 의미에 특별한 의미는 없습니다. 

그냥 짧은 보통명사에 단순한 숫자 조합일 뿐이지요.

유독 전세계에서 우리나라 사람들만 이메일의 의미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 듯한데요...

이메일의 의미에 집착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쉽고 상대방이 헷갈리지 않고 기억하기 좋다면 그것으로 충분하지요. 

블로그 쥔장은 지금까지 이메일 불러주면서 

두번이상 재확인하거나 상대방이 헷갈려서 다시 물어본적이 없답니다.

네이버나 대형포털에서 5글자로 위 주의사항을 피해서 만들었다면 당신은 능력자~~~

[질문있어욤!!]

Q. 우리 회사명은 GQ Logistics(지큐로지스틱)이라서 회사메일계정(도메인)이 gql.com입니다. 명함을 보고 고객들이 g91/gg1/ggi/ggl 로 헷갈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회사명이라서 바꿀수도 없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요?

A. 이메일은 대소문자 구분없이 전송가능하므로 인쇄물에 표기할때 대문자로 하시거나 메일주소 뒤에 한글로 발음을 표시해 주세요~

요렇게

kevin@GQL.com 

또는

kevin@gql.com(지큐엘닷컴)

이상으로 이메일 주소를 만드는 팁에 대해 포스팅을 마치며

아무쪼록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본 포스팅 내용은 경험적 노하우와 실무적인 시행착오를 토대로 쓰여졌으며

모든 저작권은 블로그 쥔장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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